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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귀를 열어야..... 아고라 사회토론방-복순이님의 글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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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__호 : 547405I 2008.11.02 | 추천 366I 신고 11I 조회 12337 |
조성민의 호소문...순서가 아니다. [16] 복순이 번호 539381 | 2008.10.31 IP 211.177.***.45 조회 266 조성민이 비난여론 단 하루만에 올린 호소문..조성민 이미 재산권 문제가 언론에 보도 되었을때 이미 비판 여론이 일거라 예상했을 것이고 예전에 언론으로부터 치룬 대가로 언변력도 향상되었다고 한다. 아마 본인이 직접 작성했다기 보다는 선임한 변호사가 작성의 상당부분을 원조해 주었을 것이다. 난 조성민의 이러한 행동에 대해 분노가 많이 나는 사람이다. 아마 조성민의 호소문에 그럴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상당 부분은 남자이거나 결혼해서 아이를 키워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거나... 아니면 너무 행복한 결혼 생활때문에 실감이 안나 자신의 마음처럼 조성민도 아이에 대한 애정때문에 그런 거겠지...하면서 생각하는 사람들일거다. 대부분 나와 비슷한 감정으로 인해 호소문에도 분노를 하는 것일거다. 글쓴이의 글에 공감하는 사람들은 조성민의 지금 처사가 아이들의 행복과 복지에 진정으로 분별력 있게 판단해서 하는 일이라 생각하는지? 내 생각은 전혀 틀리다. 조성민은 그동안 아버지 역할에 대해서 전혀 아무런 관심도 가지지 않은채 심씨와 살아오다 최진실씨 떠나자 마자 아버지 역할로 아이들을 위해 선택한 판단이 고인이 살아생전 모아 놓은 재산에 대한 권리 행사권에 자신의 결정권을 행사하려 하고 있다. 사실 그 이전에 조성민이 진정으로 아이들의 행복과 복지를 바란다면 그에 앞서 선결해야 할 과제가 태산과 같이 많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생활엔 어떤 변화도 가지지 않으려 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것부터 참견하고 든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내 질문에 한번 대답해 보라 1. 나중에 환희와 수민이가 커서 아버지의 존재를 찾게 될때 심씨에 대해서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지금이야 환희와 수민이가 어려서 자신에게 닥친 엄청난 일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그 엄청난 사실과 현실과 맞부딪쳐야 할 순간이 올 것이다. 그때 조성민은 심씨와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해온 것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이것은 조성민이 풀어야 할 과제이다. 어떤 선택을 하던 그의 선택이다. 허나, 환희와 수민이는 차차 알게 될 것이다. 최진실처럼 국민 배우였던 유명한 연예인의 기록은 중앙도서관에 기록되어 있는 미디어만 들추어 봐도 모든 사실이 빼곡히 수집되 있어 어떤 일이 생겼는지 수민이는 자신이 어머니의 뱃속에 있었을때 어떤 상황속에서 자신이 태어 났는지 알고 나면 너무나도 감당하기 어려운 자괴감에 빠지게 될 거다. 아이들의 행복과 복지는 돈만으로 해결되지가 않는다. 오히려 돈보다도 안정된 정서와 더 직결되어 있다. 2. 그 안정된 정서를 제공해온 사람들 주 케어 기버들은 누구였고 또 앞으로 누가 할 수 있는가. 조성민도 인정했듯이 앞으로도 최진실씨 어머니가 해왔듯 앞으로도 계속 양육을 해야할 상황이고 내가 정신과에서 치료진으로 한때나마 세팅에서 활동했던 경험이 있어 정신과 의사선생님의 강의를 많이 들었더랬다. (참고로 난 정신과 의사는 아니다.) 아이들의 6세 이전의 경험은 대게 성인기에 무의식적으로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주된 케어기버 보호자가 갑자기 바뀌거나 다른 환경에 처해질 경우 6세 이하의 아이들은 성인이 생각과는 다르게 정신세계에서 엄청난 지옥을 겪게 된다고 한다. 환희와 수민이의 주된 케어기버는 최진실씨 어머니였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최진실씨가 고통속에서 절망과 싸워가며 방송복귀를 했을때 최진실 어머니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아이 키우기 키워보면 알겠지만 돈버는 것 이상으로 많은 노력과 정성, 애정이 요구된다. 결코 쉽지 않다. 키워본 맘들은 다 이 말에 동의할 것이다. 최진실 어머니가 모두 해왔고 앞으로도 최진실 어머니가 해갈 것이다. 아이들은 주된 케어기버의 정서적 영향을 많이 받게 된다. 사실 보호자가 행복할 수록 아이에게도 그림자가 생기지 않게 마련이다. 그런데 그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인 최진실 어머니께서 엄청난 충격으로 아직 그 쇼크에서 헤어나오지조차 못하고 있다. 조성민이 진정으로 아이들의 행복과 복지를 바란다면 지금 이 죽고 싶을 정도로 고통에 빠져 밤잠 못이르고 남몰래 통곡 하며 울고 있을 최진실 어머니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는 것이 최상이며 그 고통을 이길수 있도록 차라리 그동안 자신의 잘못을 사죄하는 것이 낫다 아이는 주된 보호자에 의한 영향도 받지만 그 보호자를 둘러싼 가족관계 대인관계에 의한 환경에 의해서도 지대한 영향을 받는다. 지금 외가쪽은 상당히 조성민에게 적의 어린 감정을 지울수 없을 것이다. 슬픔에 갇혀 일일이 표현이 되지 않는 것뿐이지.. 사실 너가 우리딸 망가뜨렸다..라는 분개감이 마음속에 내재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조성민과 외과의 감정의 골은 많이 깊은게 사실이고 이런 관계부터 완화시키는 것이 우선되는게 옳다. 아이들에 미칠 정서적 영향을 고려해서라도 아이들이 지금 이 상황에서 정서적 안정을 최대한 증대시키기 위해서라도 일단은 외가와의 감정의 골부터 완화시키는게 순서지 아직 상처도 아물지 않은 상태인 가족의 노를 건드리는 행동은 스스로 하지 말았어야 했다. 차라리 아이들을 위해서 외가의 눈물을 닦아주고 위로해 주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나 아이를 위해서라도 생각해 보는게 좋다. 왜 최진실이 성을 조씨에서 최씨로 바꾸었겠는가? 환희가 엄마와 더이상 싸우나를 못갈 나이가 되었을때 환희를 최진실이 싸우나에 데려가다가 항의를 받았다고 한다. 그럴때 아빠의 빈자리가 깊게 느껴진다고 한다. 최진실은 기자에게 자신의 말을 꼭 써달라고 부탁하며 부부의 연은 끊어졌어도 아빠로서의 자리는 항상 비워둘테니 찾아오면 좋겠다고 5년동안 통 오질 않아 서운하다는 인터뷰를 살아 생전 많이 했다. (그 기사 읽고 마음 아프더라) 아빠의 빈자리를 메꿔준건 그때마다 최진영이었다. 최진실은 최진영한테 항상 미안한 마음을 품고 있었다고 한다. 자신의 사생활로 인해 동생의 앞길도 함께 막힌 것이 항상 마음 깊이 미안하고 아팠다고 한다. 아빠가 필요한 자리마다 최진영은 성심을 다해 아이들에게 사랑을 베풀어 왔고 환희와 수민이는 아빠가 누군지 몰라도 삼촌만은 너무나도 잘 안다. 수민이는 특히 뱃속에서 아빠의 폭력을 경험한 것 이외엔 그의 얼굴조차 한번도 본적이 없다. 아빠 자리가 절실히 필요함을 느낄때마다 최진영이 대신 해주는걸 볼때마다 조성민이 인터뷰한 내용을 읽으면서 심씨와의 행복한 재혼생활을 들으면서 그 억울한 한과 허탈감과 고립감이 '그래..얘네들은 최씨야 ' 하고 가슴에 한을 맺게 했을 것이다. 떠나기 몇시간 전 친한 기자에게 최진영 옆에서 아이들을 부탁한다고 말하고 떠났다. 이 말은 최진영에게 모든 권한과 위임을 맡기고 떠난다는 말이다. 그걸 옆에서 잘 보필해 달라고 했다. 조성민은 최진실이 떠나기 한달전 아이러니컬하게도 10월호 여성잡지마다 심씨와의 행복나래의 인터뷰로 도배를 해놓다시피 했다. 자신이 번 돈 5000만원 연봉을 남편의 월급 받아 보는게 소원이라던 심씨에게 통채로 주었다고 한다. 최진실은 신경안정제를 복용하며 불면증에 시달리며 고통스러워 할 시간에 조성민은 심씨의 웨딩드레스를 제대로 입혀주지 못한게 한스럽다는 인터뷰를 했다. 그리고 이번에 그 계획을 실천하려 준비중이라는 말을 했다. 그와 더불어 2세 계획도 슬며시 밝히더라.. 그거 최진실씨가 읽고 나서 주변인에게 너무 괴롭다고 했다고 한다. 최진실씨는 환희가 유치원에서 따돌림 당한 이야기를 무릎팍 도사에서 한 적 있다. 그 이외에도 최진실씨는 항상 자신의 아이들이 자신의 사생활에 대한 나쁜 소문들에 의해 놀림을 당하지 않을까 항상 걱정하고 노심초사 했다. 그럴때 남편이라도 있음 마음으로 의지라도 할텐데..라는 말을 수도 없이 했다. 안재환이 죽고 또다른 악성 루머로 괴로와 하며 애들이 환희에게 사채업자 아들이라고 놀리면 어떻게 하냐고 울었다고 한다. 그 고통스러운 시간에 조성민은 심씨와 2세 계획,, 웨딩마치 계획.. 아이들의 행복과 복지를 생각하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그런 인터뷰하지 않았을거다. 재벌 2세로 다시 태어난다면 심씨와 하겠단다. 그거 환희와 수민이가 나중에 읽게 되면 어떤 기분이 들겠는가? 어떤 정서적 영향을 미치겠는가? 우리는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존재라고 비관하면 어쩌려고 그런 인터뷰를 하는가? 아이들이 조씨와 심씨의 2세를 보면 그게 아이들의 정서에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 보는가? 심씨에 대해선 어떤 감정을 품을거 같은가? 아이들이 심씨에 대해서 아무리 세상이.... 또 집안 어른이 일러주지 않더라도 모르고 자랄 가능성이 높을까 알 가능성이 높을까? 상당히 할말이 많은데 내 할일도 태산같이 많아 다 옮길수 없는게 아쉽다. 조성민씨는 알아야 한다. 아이들의 진정한 복지와 행복을 바란다면 아이들을 지금까지 잘 키워왔던 할머니의 마음을 믿듯 재산도 관여 말아라. 시기도 지금 시기가 아닐 뿐더러 모든 일에는 순서와 순리가 있는법인데 고통의 나락에서 빠진 아이들의 하늘아래 주된 보호자를 더 슬프지 않게 더 노엽지 않게 하는것이 순서이다. 외가와의 감정의 골부터 완화시키는 것이 순서이다. 그래야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더 밝게 자랄 것 아닌가? 조성민이 누군가? 아이들때문에 자신의 행복을 포기하는건 가장 바보같은 일이라고 불과 한달전에 10월호 여성잡지에 인터뷰를 하는 그런 사람 아닌가? 아이들보다는 심씨와의 재혼, 자신의 재기, 성공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 사람 아닌가? 내가 생각하기엔 아이들의 돈을 걱정하기 보다는 심씨의 존재에 대해 아이들에게 어떤 이해를 구할 것이며 심씨와 자신과의 관계가 아이들의 정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생각해 보는게 나을 듯하다. 아이들이 세상에 대해서 원망을 가지지 않게 하려면 심씨를 죽일 정도로 미워해서 고통받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왜 조성민은 심씨와 행복해 할동안 최진실이 온갖 고통을 겪으며 잠도 못자가며 번 돈을 관리하는 것이 아버지로서 해야 할 제 1 원칙이라 생각하는가? 자신의 사생활도 아이의 정서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인데 그에 대한 것은 왜 수면아래에 감춰 두는가? 자신이 피땀흘려 번 돈으로 아이들을 지키겠다는 생각은 왜 못하는가? 지금까지 그렇게 하지 않았듯 앞으로도 그렇게 하지 않을 계획인지 묻고 싶다. 벌은 돈은 지금까지 그렇듯 자신과 심씨의 미래만을 위해 사용할 생각인가? 심씨의 웨딩마치 못시켜준게 마음에 항상 걸리는데 아이들이 앞으로 헤쳐나가야 할 정서적 위험은 걸리지 않는가? 앞으로의 양육비도 고인의 피눈물과 한맺힌 설움으로 모은 돈으로 살게 할 생각이란 말인가? 그걸 관리하는 것이 아버지의 참된 역할이란 말인가? 조씨야 심씨야 난 당신들에게 할말이 너무나도 많다. 하지만 내 할일도 많이 밀려 다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깝다. 난 한때나마 정신과에서 치료진으로 활동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 다른 사람들이 못보는 걸 보는 직업병이 있다. 그래서 조성민 최진실 이혼한다 난리칠때 최진실이 겪은 정신적인 충격, 임신기, 출산기에 당했던 어마어마한 일들.. 그때 저러다 죽겠다 싶었다. 드라마에 재기 성공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언론에서 최진실 제 2의 인생이라고 떠들어 댈때도 최진실씨 보면서 마음이 항상 불편했다. 심도 깊은 상담이 필요할거 같은데..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 시련이 여기서 끝아야 할텐데...여기서 또하나가 최진실씨를 강하게 내리치면...정말 잘못 되겠다 싶었다.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 보면서도 최진실씨 건강 상태가 예전상태로 돌아가기 힘들겠구나 싶었다. 그래서 게시판에 한번 글을 올린적이 있다. 우는 연기 너무 격하게 하지 말라고 정신 건강에 헤로울 수도 있다고... 조성민씨 지난달 10월호 인터뷰 기사 읽으면서 마음이 상당히 무거웠다. 조씨야 지금 그럴때가 아니란다. 정말 아이들의 행복과 복지를 진정으로 위한다면 차라리 그럴 시간에 아이들을 위해 밤마다 기도를 하고 성경책 잠언이나 읽기 바란다. 그리고 최진실씨 어머니와 최진영의 마음을 분노케 하지 말아라 그건 고인이 바라는게 아니다. 고인은 떠나기전 어머니와 동생 불러놓고 푸짐한 만찬을 직접 차려주었단다. 그리고 미안하다고 했단다. 일하느라 가족을 돌보지 못해서 밥한번 직접 차려주지 못해 너무 미안했다. 마음에 걸렸다고 했다. 그리고 믿던 기자에게 최진영 곁에서 아이들을 지켜달라고 했다. 최진실은 자신의 가족이 다른 가족보다 더 돈독하고 뗄레야 뗄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다고 했다. 그런 가족이다. 지금 조성민 당신이 그러는건 고인에 대한 예우가 아님을 난 100% 확신한다. 지금 때가 아니고 순서도 아니며 당신이 나설 상황이 아님을 왜 그토록 모르는가? 변호사 선임해서 호소문 작성할 시간에 그 선임료 지불할 돈 있음 그 시간과 그 돈으로 환희와 수민이를 위해 무엇하나 해줄수 있는지를 생각해라 더이상 고인을 욕되게 하면서 자신의 편의만 생각하면서 자신의 생활은 전혀 바꿀생각도 안하면서 외가 식구들의 감정만 할퀴는 행동은 그만 두어라 최진실이 번돈은 아이들에게 가야 하는게 맞지만 그걸 당신이 알 정도면 최진영과 그의 어머니는 그 몇배를 알고 있음을 왜 모르는가? 그리고 고인의 재산엔 최진실의 어머니와 최진영것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는 걸 왜 모르는가? 고인이 살아생전 가족들에게 갖고 있었던 마음부터 읽어 보아라. 그럼 100% 아이들 재산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당신이 채워주지 못한 자리를 채워준 최진영에게 감사하고 당신이 남자로서 최진실을 보호해 주어야 할 시련과 과정의 시기에 오히려 배반과 상처의 쓰라린 경험으로 몸이 망가졌을때 아이를 보호해 준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 보라 최진실 어머니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해라 최진영에게 아이들의 정서에 많은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에 대해 감사하고 또 감사해 하며 그 감정을 전달해 봐라 그게 순서다 그럼 당신을 원수처럼 증오할수도 있는 마음속 깊은 골짜기의 미움이 조금은 누그러 질수도 있을수있고 그런 마음의 상태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환경이 아이들에게 더할 수 없는 복지이고 행복이다. 할말 태산같이 많지만 나의 오지랖은 이것으로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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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성인 아지는 양심도 없나보다.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
잘 보았습니다. 구구절절 옳은 말씀입니다. 양심을 가지고 살아야 됩니다. 누구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