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패션 아이콘, 트위기.

[넌너무멋져!]

생년월일 : 1949년 9월 19일
출생지 : 영국  미들섹스 트위크넘
본명 : 레슬리 혼비 (Lesley Hornby)

오늘날 모델들이 사진찍는 형식은 모두 트위기가 만들어 냈다는 것과,
그녀가 현재 도전! 수퍼모델 심사위원 중 한명이라는 사실은 이미 유명하다.

이번에 그녀의 업적보다는 그녀가 살아온 인생에 좀더 치중하여

트위기를 말해 보고자 한다.

1966년 , 고등학생이었던 17세 소녀 레슬리 혼비.

그녀는 반 친구들에게 '막대기(Sticks)'라고 불렸다.

이것은 나쁜 뜻이 있는게 아니었다.

그녀는 168cm의 키에 몸무게가 90파운드(약 41kg)밖에 되지 않았고,
진짜 막대기보다도 더 말라보였기 때문이다.

그 별명이 점차 '잔가지(Twig)'로 바뀌었고, 마지막으로 트위기(Twiggy)라고 불리게 되었다.
(우리나라로 치면 '홀쭉이', '비실이' 정도의 이름?)

캐비닛 제조자의 딸로, 강한 런던 사투리를 구사하며,
절인 완두콩을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 레슬리.

토요일이면 그녀는 용돈을 벌기 위해 이웃에 사는 헤어드레서의 샴푸 모델로 일하곤 했다.

그녀는 자신을 기다리는 운명이 있을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녀는 작은 가게인 첼시아 플리 마켓의 진열대 앞에서 매니저 나이젤 데이비스(Nigel Davies)를 만났다.
그는 이 수줍어하는 소녀를 예리하게 꿰뚫어보았고,

곧 그녀에게서 어떠한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는 뛰어난 헤어드레서 비달 사순에게 레슬리를 데려가 매우 짧은 머리로 자르게 했다.
그것은 60년대 모드 패션의 여왕 마리 퀀트(Mary Quant)에게 해줬던 스타일이었다.

그러고나서 나이젤 데이비스는 레슬리의 별명으로 쓰이던 '트위기'를

그녀의 예명으로 정해준 뒤

한 유명 신문사 편집장에게 데려갔다.

다음날, 그녀의 얼굴은 일간신문에 인쇄되어 나왔다. 그 사진 위에는 이런 제목이 붙어 있었다.

"올해의 얼굴"

트위기는 유명해졌다.

당시 보이쉬한 그녀의 스타일은 트위기를 런던을 대표하는 모델로 만들었다.

잠깐사이에 몸값이 60달러에서 200달러로 올랐고,
엘르, 보그, 하퍼스 바자, 룩, 세븐틴, 맥컬츠, 라이프앤 위크엔드, 태틀러 등 유명잡지의 표지를 장식했다.

런치 박스, 부자연스러운 속눈썹, 스웨터, 손가방과 종이인형, 미니원피스, 플랫슈즈 - 이 모두가 트위기가 유행시킨 것들이다.

그녀가 했던 짧은 헤어스타일은 '트위기컷'이라는 이름이 붙어 엄청난 유행이 되었다.

 물론 약간의 문제가 있긴 했다.

트위기의 날씬한 다리와 수줍어하는 말괄량이 소녀의 모습은 무척이나 매력적으로 보였으나,
그녀의 빼빼 마른 체형이 십대 소녀들에게 우상과 본보기가 되는 것이
뜨거운 논란거리가 되기도 했던 것이다.

하지만 그 마른 체형이 오히려 트위기를 더욱 유명하게 했다.

단발머리에 왜소한 체격의 17세 소녀는 다른 모델들과 무척이나 상반된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그것을 당당하게 자기만의 것으로 소화해냈다.

그녀는 긴 머리에 건강한 몸매의 모델들만이 아름다울 수 있다는 당시의 고정관념을 철저히 무너뜨렸고,
 곧 60~70년대 최고의 패션 아이콘이자 세계적인 슈퍼스타의 자리에 올랐다.

반면, 매니저였던 나이젤 데이비스는 유능한 사업가가 되었다.

그는 트위기와의 계약을 해제시키고 그녀를 위해 열심히 일해 줄수 있는 사진작가를 정해준 뒤,

'Twiggy Enterprise Ltd' 라는 기업을 차렸다.

그리고 뉴욕, 파리, 런던에 상점을 열었다.

트위기의 수입은 국무총리보다도 높아졌고

그녀의 사업은 비틀즈를 제외한 그 어느 60년대 유명 아이콘보다도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4년 후, 롤스로이스와 재규어 자동차를 몰고 다닐 정도로 부유해진

젊은 여성은 갑자기 화려한 패션계에서 은퇴하였다.

이유는 이러했다.

 "생계를 위해 옷걸이가 될순 없어요!"

트위기는 다시 이름을 레슬리 혼비로 바꾸고, 좀더 평범한 생활을 하기 위해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녀는 2번의 결혼을 하기도 하고,

아이를 낳기도 했다.

25세때 자서전을 쓰기도 하고, 간간이 모델일을 하기도 했다.

현재의 트위기는 그녀의 젊은 시절과 명성에서 본적 없었던 더없이 밝은 빛을 발한다.

"16살때, 저는 제 깡마르고 작은 다리와 속눈썹 모두가 우스꽝스러웠어요.

그때, 갑자기 사람들이 저한테 그런게 멋진 거라고 말했어요."

"전 그들이 맛이 갔다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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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사이트에 있던 글을 제 짧은 영어실력으로 대충대충 해석한 거지만

얼추 맞을 거에요.

위에는 쓰지 못했던 트위기의 개인정보랑 내용 출처를 밑에 써 놓았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보셔도 좋구요.

이제까지 트위기 혹은 레슬리 혼비씨의 행적을 잘 읽어보셨기 바랍니다.

모든 고정관념을 타파하고 당대 최고의 모델이 된 트위기.
독특한 스타일을 자기만의 것으로 완벽히 소화해내고, 사진속에서 모습이 돋보일수 있는 포즈를 개발해내어
오늘날 모든 모델들이 사진찍는 형식을 만들어낸 굉장한 천재라고 할수 있죠.

그런데 그녀의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어떠한 교훈이 있습니다.

읽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레슬리 혼비는 처음부터 진짜 모델이 되려는 마음은 없었을 겁니다.

그저 깡마르고 개성있는 외모를 가졌을 뿐인 레슬리를,

글래머러스하고 페미닌한 여성들뿐인 모델계에 들여보내

한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 중 하나로 키워낸 사람은

바로 나이젤 데이비스입니다.

평범한 소녀의 내면에 깊이 잠재된 재능을 알아보고

그녀의 장점을 잘 살린 스타일을 만들어주고,
그녀와 연관된 사업을 하여 엄청난 돈을 벌어다 준 나이젤 데이비스야말로 천재라고 불러야 하지 않을까요.

매니저 나이젤 데이비스.. 사업가가 되면서 저스틴 데 라 빌레뉴브(Justin de la villeneuve)라고 이름을 바꾼

나이젤 데이비스...

그가 없었다면 레슬리 혼비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웃집 미용사의 헤어모델로 일하면서 근근이 용돈이나 벌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평범한 사람과 결혼하여

지금쯤 아주 평범한 여성인 레슬리 혼비로써 살아가고 있었겠죠.

하지만 마켓에서 마주친 나이젤 데이비스에 의해 그녀의 인생은 180도 바뀌어 버립니다.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모델로서 아주 화려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트위기도 천재이지만, 그녀를 발굴해낸 나이젤 데이비스 역시 천재라고 불릴 자격이 있습니다.

그가 없었다면 레슬리 혼비는 세계 최초의 틴에이저 모델은 물론이고

처음으로 깡마른 모델들의 시대를 연 창시자이자 60년대 모즈룩 열풍을 불게 한 장본인이 될수 없었을 뿐더러,

트위기라는 모델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겠지요.

이제 뭔가 느끼는 게 있으신가요?

천재는 결코 스스로 탄생하지 못하며,
전설은 절대 혼자서 이룩해낼 수 없습니다.

가족관계 : 아버지 윌리엄 노먼(William Norman)
          어머니 헬렌 혼비(Helen Hornby)
          언니 2명

1977년 6월 14일에 마이클 휘트니(Michael Witney)와 결혼

1년뒤 딸 캘리 휘트니(Carly Witney) 출산

1983년에 남편이 심장마비로 사망

5년뒤 9월 23일에 레이 로우슨(Leigh Lawson)과 재혼

내용 출처: WWW.GEOCITIES.COM

[Hermione♡]

living legend and fashion icon 타이라 목소리가 들린다

[bruna*]

2222222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뷩 레줜~~~~ㄷ...

[심심쟁이]

33333333333333333

[아부리킹콩♡]

44444444444444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불효자총살]

22

[나비걸음★]

333333

[에에에엥]

4444444

[이 요 원]

차라리 트위기가 방송하면 뭔가 다를 것 같은데... 모델들 주어진 똑같은 기회말고 각자 부족한 거 보안해주면 다들 공평할텐데~ 타이라쇼 모델로서 필요한 거 다 알려줘서 좋은데 거기서 에러..

[나만잘되게해주세요꼭나만]

캐매력적이라긔, 지금은 젊었을때의 모습이 많이사라졌지만.. 여전히 고우심 ㅋㅋ

[Kind_s]

멋잇어요

[실천하게하소서]

게시물 너무 재밌네요. 감사해요. 잘 읽었습니다.

[Hermione♡]

이제 안나온대열

[문보경의못]

왜요?ㅠ 전나오는거좋던데;

[Hermione♡]

E뉴스에서 트위기 하차한다고 나왓어욬ㅋㅋ

[플랩]

싫어서 그러신게 아니라 그 프로에 나오기엔 아깝다고 생각하시는거 맞죠?? ㅎㅎ ^^

[문보경의못]

짝짝짝 님 궁디팡팡 이분은 더 행성이될수있는데 별로남고마셨삼. 근데 박수칠때 떠나는게 최고겠죠 머

[xoxoxox]

우와~ 님, 자료 굳!!!!!!!!!!!!!!!!!!!!!!!!!!!!!!!!!!!!!

[아름다운 부엌]

여성의 역사를 공부하던 중에 인류가 여성의 큰 가슴을 매력적이지 않다, 라고 느꼈던 시대는 트위기가 등장했던 그때 뿐이었다, 라는 문장이 있었어요. 그 문장 하나로 트위기가 얼마나 큰 아이콘이었는지 느낄 수 있었어요.

[닥쳐닥]

우와............

[언니오늘 날카로워]

우와........22222

[뛸준비됐습모다]

조내ㅣㄴ 소름돋긔

[tukinoomoi]

우와....333333333

[헐 나 삐져뜸]

헐 좀 짱인듯

[헐 나 삐져뜸]

헐 좀 짱인듯

[아눅 르페르]

.............우왕!!!

[벝 벝 벝]

스크랩좀 허용해주세요! 자료 킹왕짱이라긔.

[쫗아]

22222222222222222

[5thavenue]

333333333333333333333!!!!!!!!!!!!!!!격하게 원하긔

[최자효도르김민준♡]

4444444444444444진짜 원해여ㅠㅠㅠㅠㅠㅠㅠ

[개같은내인생.. 하찮은나]

555555555555555555555555제발이요!

[헐 나 삐져뜸]

666666666666666666666666 격하게 원합니다

[뿅뿅키키]

6777777777777777777777 젭알요 ㅜㅜ

[넌너무멋져!]

늦었지만 풀었어요~!!

[Self-Love]

잘봤어용.. 근데 생계를 위해 옷걸이가 될순없어요 이게 무슨뜻이에요??

[마르셀]

모델들이 패션쇼나 잡지같은데서 브랜드의 옷을 홍보하는 옷걸이역할을 하는거잖아요- (패션쇼에서 무표정하게 걸어나오는 이유도 옷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서니깐요..)

[Tominaga Ai]

재밌다 님아 사랑해요

[나비걸음★]

나 트위기한테 관심은 있었는데 이렇게 자세한 정보는 몰랐었거든요. 고마워요~ 궁디팡팡~!!!

[쉑요부디]

잘 읽었어요~트위기에 대해서 항상 알고 싶었는데..님 탱큐!!

[뭘좀아는언니]

좋은자료잘봤어요! ><

[oo날씨맑음oo]

저두요, 잘 보았어요 ㅅ.ㅅ

[동방매렁]

이런좋은게시물감서ㅏ해요

[스 텔 라]

트위기 너무 멋있어요ㅠㅠㅠㅠ 잘 읽었어요. 담아갈게요~

[성 시경]

너무 멋있긔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창식이]

ㅠㅠ 도슈같은 프로그램 보면서 알게 되었고 트위기 컷 유행했을 때도.ㅠ 쨌든 자세히 알게되서 기쁘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