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그리는 미래,
뇌와 AI의 결합 IoB
테슬라, 스페이스X를 넘어 미래를 바꾸기 위한
일론 머스크의 멈추지 않는 도전
지은이 하마다 가즈유키 ǀ 발행일 2022년 5월 25일
체제 150*220㎜, 178쪽, 무선제본 ǀ 정가 14,500원
대상 독자 성인 ǀ 분류 사회과학 > 사회과학 일반
ISBN 9791163635741
■ 책 소개
전기 자동차(테슬라), 우주 개발(스페이스X), 태양광 개발(솔라시티)의 다음은?
성공한 사업가의 대명사가 되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행보는 대담하고, 과감하다. 그의 사업 분야는 전기 자동차(테슬라), 우주 개발(스페이스X), 태양광 발전(솔라시티), 지하 터널(보링컴퍼니) 등으로 다양하며 미래 지향적이다.
그런 그가 또 하나의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에는 사람의 몸에 디바이스를 장착하여 AI(인공 지능)를 이용하게 하는 IoB(Internet of Bodies, 인체 인터넷) 비즈니스다.
인체에 장착한 디바이스와 AI를 연동하여 인간의 능력을 확장하고, 생활의 질, 더 나아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인 IoB는 일론 머스크로 하여금 단순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벗어나 AI로 인해 닥쳐올 미래의 위기까지도 방지할 수 있는 생존을 위한 필수 핵심 사업이 되었다.
이 책은 IoB란 무엇인지, 일론 머스크가 IoB 비즈니스에 집중하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IoB와 관련한 세계의 미래 산업 방향에 대해 알아 가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미 현실화되고 있는‘뇌와 AI의 합체’의 야망을 밝힌다!
2021년, 한 마리의 원숭이가 ‘뇌파만으로’ 게임을 하는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세상에 큰 충격을 준 이 동영상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IoB 스타트업 기업인 ‘뉴럴링크’가 공개한 것이다.
사물 인터넷(IoT)의 다음 단계로 주목되는 인체 인터넷(IoB)은 현재 세계 테크놀로지 기업이 각축전을 시작하려는 신기술 영역으로, 일론 머스크는 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에 참여하여 업계를 술렁이게 할 만큼 이끌어 나가고 있다.
저자는 ‘사람의 육체 자체를 인터넷을 통해 인공 지능(AI)에 연결한다’는 IoB 비즈니스에서 일론 머스크가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지, 그의 야망과 비즈니스 기법 등을 이 책을 통해 밝히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의 행보가 미래 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방향을 분석 및 예측하여 우리가 다가올 선택의 순간에 갖춰야 할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저자 소개
지은이 하마다 가즈유키(浜田和幸)
국제정치경제학자이며 국제미래과학 연구소에 근무한다. 1953년 돗토리현에서 태어나 도쿄 외국어대학 중국어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정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미국 전략국제문제 연구소, 미의회 조사국 등을 거쳐 2010년 참의원 선거에 입후보하여 당선되었다. 총무대신 정무관, 외무대신 정무관 겸 동일본대지진 부흥대책추진회의 멤버로 외교의 최전선에서 활약했으며,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위원도 역임했다. 베스트셀러가 된 《헤지펀드》, 《에디슨의 메모》, 《뜯기는 대국 일본》, 《미래의 대국》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옮긴이 송태욱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도쿄 외국어대학 연구원을 지냈고, 현재 대학에서 강의하며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르네상스인 김승옥(공저)》, 옮긴 책으로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환상의 빛》, 《사무라이》, 《십자군 이야기》, 《죄의 궤적》, 《우리는 모두 집으로 돌아간다》, 《대전환의 시대》 등이 있다.
■ 차 례
들어가며
01 뇌에 디바이스를 심어라
‘BMI’란 무엇인가
대뇌피질에 장착하는 디바이스
머스크가 트위터와 클럽하우스를 통해 전한 것
머리카락보다 가는 와이어를 뇌에
‘새끼 돼지 세 마리’의 등장
‘신경 질환 치료’만을 목표로 하는가
머스크는 적을 만들고, 적과 싸운다
최초의 ‘적’은 AI와 지구온난화
닮은 사람들 — 머스크와 트럼프
푸틴과도 의기투합
AI를 이기기 위해 뇌와 AI가 합체한다
호킹 박사와의 의견 교환
‘인간 컴퓨터 사이보그’를 탄생시킨다
인간의 능력 확장
이라크 전쟁에서 사용된 오바마 시대의 뇌 개혁 계획
수면 아래에서 계속되었던 마인드 컨트롤 연구
AI를 둘러싼 기업 간의 격렬한 경쟁
혐오 발언 대책에도
민간 기관과 정부에서도 진행하는 연구
군사적 목적으로 이용될까
뉴럴링크의 리스크
BMI에 부작용은 없을까
02 천재인가 허풍쟁이인가
아버지와 어머니
‘아버지만큼 지독한 남자는 없다’
SF와 PC로 보낸 나날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대학원을 중퇴하고 동생과 창업
‘X.com’에서 ‘페이팔’로
‘세 가지 꿈’의 실현을 기다리고 있던 좌절
사생활에서도 심한 타격을 입다
자금 제공자의 출현
테슬라의 순풍과 역풍
성공하는 우주 미션
빛과 그림자
마인드 컨트롤의 천재
주인공은 자신이다
소송 사건으로 비화한 일도
비트코인을 둘러싼 파문
채굴이 환경을 파괴한다
‘트윗 자작극’ 의혹
왜 ‘얼간이’로 불리는가
‘테크노킹’의 주장
중국과의 밀월
중국 국내에 출현한 테슬라의 라이벌
인도의 유혹
자금의 ‘정체’는 세금
스페이스X와 미국 우주군
03 알려지지 않은 일본 커넥션
머스크가 쓰는 두 개의 일본어
일본 애니메이션이 끼친 영향
이모티콘과 개그
파나소닉에 대한 배신
왜 일본 기업과 양립할 수 없는가
일본을 이해하려 하고 있는가
04 IoB라는 다음 표적
IoB의 세 단계
‘웨트웨어’란 무엇인가
구글의 ‘네스트허브’와 ‘핏빗’
‘삼킴형’ IoB
백신의 함정
불편한 진실
화이자 전 부사장의 고발
미국 정부의 국민 관리 계획
다보스 포럼과 IoB
인간의 가치관이 근본적으로 변한다
군과 감염병과 안전 보장
펜타곤과 IoB의 친화성
머스크는 어떻게 할까?
05 머스크가 그리는 미래
‘나는 사회주의자다’
미래의 학교
소비자에게 눈을 돌리고 있는가
화성으로 가는 먼 길
머스크의 라이벌들
BMI의 행방은 어떻게 될까
IoB 시장은 비약적으로 확대된다
데이터 과잉 시대와 인간
■ 책 속으로
인간의 기억력은 나이가 듦에 따라 떨어진다. 또한 유소년기에서 청년기에 있었던 오래된 기억은 장기적으로 남지만, 중장년이 되고 나서의 새로운 기억은 덧칠해질 때마다 그 부분이 삭제된다고 한다. 다시 말해 뇌에 의한 기억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머스크가 말하는 ‘기억의 백업’은 이런 인체의 생리적인 메커니즘을 뒤집는 일이다.
-p29, 뇌에 디바이스를 심어라
머스크의 꿈의 실현으로 가는 과정은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 스페이스X는 2006년에 제1호 로켓 ‘팰컨 1’을 쏘아 올리지만 공중에서 폭발하고 말았다. 이후 2007년, 2008년, 연이은 발사 모두 실패로 끝났다. 스페이스X는 궁지에 빠진다. 테슬라도 2008년에 발매한 전기 자동차 제1탄 ‘로드스터’에 트랜스미션의 결함 등이 드러나 리콜 사태를 맞았다. 로드스터는 2005년부터 복수의 시제품이 발표되었고 시장의 기대가 높았던 만큼 머스크에게는 심각한 타격이 되었다.
-p76, 천재인가 허풍쟁이인가
머스크는 “나는 세계에서 제일 머리가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하지만 자신이 모르는 특정한 분야의
전문가에게는 경의를 표하고 논문을 읽거나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그리고 적당한 전문가를 헤드 헌팅하여 자신의 회사에 끌어들이고 그들에게 연구 실적을 쌓게 한다. 필요한 자금은 일반 투자가만이 아니라 NASA와 같은 정부 차원에서도 조달한다. 드디어 연구가 원활히 진행되어 이제 전문가의 손을 빌릴 필요가 없게 되었을 때, 즉 스스로 할 수 있다고 판단한 단계에 이르게 되면 머스크는 가차 없이 그 전문가들을 버린다.
-p79, 천재인가 허풍쟁이인가
전기 자동차의 시장 점유율은 중국의 제조사가 추격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테슬라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거듭 말해 온 것처럼 문제는 배터리 리튬 이온 전지 소재용의 자원 확보다. 테슬라 자동차의 배터리는 파나소닉과 테슬라가 2017년에 공동으로 설립한 공장 ‘기가팩토리 1’(네바다주) 에서 제조해 왔다. 다만 기술의 중핵 부분은 파나소닉이 담당하고, 공장의 건설비 20억 달러도 파나소닉이 부담했다. 그런데 새롭게 조업을 개시한 상하이의 기가팩토리 3에서는 차량용 전지를 한국의 LG가 공급하게 된 것이다.
-p124, 알려지지 않은 일본 커넥션
미국에서는 2021년 1월 14일에 ‘VCI(Vaccination Credential Initiative, 백신 접종 인증 프로그램)’가 시작되었다. 이는 앞에서 말한 백신 여권을 뒷받침하는 프로젝트로, 마이크로소프트나 오라클과 같은 대형 IT 기업 및 대형 제약 회사, 록펠러 재단 등이 제휴한 공동 사업이다. 이 사업의 목적은 바로 백신 접종의 정보를 디지털화하여 이를 증명하고 보급시키는 일이다. 이것은 바로 IoB에 대한 포석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거기에는 아직 눈에 보이지 않는 잠재적 시장이라는 커다란 신규 사업의 기회가 잠들어 있기 때문이다.
-p145, IoB라는 다음 표적
슈바프와 다보스 포럼이 제창하는 위대한 리셋은 경제, 사회적 기반, 환경, 기술, 산업, 기업, 개인이라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리셋’을 포괄한다. 그런데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팬데믹이 그 움직임을 급격하게 가속시킨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다보스 포럼의 참가자인 각국의 지도자들이 선동하면 사람들은 좋든 싫든 간에 위대한 리셋의 물결에 올라타게 될 것이다. IoB의 비즈니스화는 그 물결의 움직임과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p149, IoB라는 다음 표적
머스크는 트위터로 “나는 사회주의자다.”라고 선언하고, 이어서 “진정한 사회주의란 만인을 위해 진력하는 것이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자였다. 그런 책을 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대체로 자신이 사회주의자라고 말하는 놈들은 성격이 어둡고 유머 감각이 없다. 그런데도 수업료가 비싼 대학을 다닌다. 운명 따위는 아이러니한 것이다. 나는 나라의 세금을 모두가 기뻐하는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진정한 사회주의자다.”라고 자기 선전을 한다. 또한 “장래에 화성으로 이주하여 콜로니를 건설할 예정인데, 거기서는 정말 평등한 사회를 지향할 것이다.”라는 발언까지 서슴없이 했다.
-p161, 머스크가 그리는 미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감히 그 ‘리스크’를 받아들이는 것이 머스크 자신이 걸어온 길이고 그의 삶이다. 돌다리도 두
드려 보고 건너는 것처럼 신중하게 준비를 거듭하고, 그래도 리스크를 생각해 뒷걸음질 쳐서는 일론 머스크가 아니게 되어 버린다.
-p169, 머스크가 그리는 미래
■ 출판사 리뷰
데이터 과잉 시대를 맞이한 인류에게 제시하는 일론 머스크의 방안
우리는 자신의 두뇌로 분석할 수 있는 범위를 훨씬 상회하는 기세로 데이터가 늘어나고, 그 처리와 응용을 하는 분야도 확대되는 데이터 과잉 시대에 살고 있다. 이에 맞춰 인간의 두뇌 한계를 넘어서는 과잉을 AI로 처리하는 기술 역시 계속 발전하고 있다.
이러한 AI의 발달과 함께 언젠가 AI가 인간의 능력을 완전히 넘어설 것이라는 점에 관해서는 끊임없이 논의되어 왔다. 이미 AI가 창출해 낸 결과물이 인간의 것을 위협하는 상황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
일론 머스크는 AI가 인류 위에 군림하게 될 미래를 단정하고, 그에 대항하기 위해 ‘인간의 사이보그화’를 주장한다. 인간의 두뇌 자체를 컴퓨터와 일체화하여 AI에 맞서려는 것이다. 즉, 일론 머스크의 IoB 비즈니스는 인간과 AI가 공생하기 위한 미래 환경 조성을 위해 그가 인류에게 제시하는 방안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이 점을 명확히 하며, 일론 머스크의 독특한 사고와 언동, 비즈니스 기법 등을 자세히 소개하고, 그가 궁극적으로 도달하려는 목표를 이 책에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