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님 음악을 즐겨 들으며 깨닫게 된 사실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음악 특히 대중 음악은 뮤지션이 노래를 만들고 부르면 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노래는 만들어 부르기만 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뭇 대중이 들어 주어야 하고 더 나아가 불러 주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창작인이 심혈을 기우려 만들었어도 들어주지 않고 불러주지 않으면 음악적 예술 작업은 미완성인 채로 묻혀 버리는 것입니다
대중 음악에 한정한다 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노래들이 셀수없이 만들어지고 발표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또한 반대로 얼마나 많은 셀수없는 노래들이 즉시 혹은 잠시 반짝하다 바로 명멸하는지 모릅니다
글쎄요? 오래도록 대중속에서 들려지고 불리워지는 노래가 단 1%가 될까요?
아니 0.1%, 0.01%, 0.001% 도 안된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입니다
2.
노래를 만들어 내는 것을 출산에 비유한다면 낳자 마자 사산하거나 돐도 채 안되 기어다니다 죽는 아이 투성이 인 것이지요
이러한 자명한 사실에 입각하여 대중 음악 창작인이 창작에 임한다면 항상 대중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발표된 노래가 대중의 귀와 마음을 움직여 들어 줄수 있는지 나아가 뭇 대중들이 자주 불러 줄수 있는지 고민하여야 합니다
사실 대중 음악인의 음악적 성패는 그점에 달려 있다고 말하여도 무리가 없습니다
이 점에서 우리는 또 다른 매우 중요한 사실 하나를 배울수 있습니다.
대중 음악 즉 노래는 뛰어난 선율과 리듬,가사로 대중의 마음을 물론 사로 잡아야 하겠지만 아울러 부르기 쉬워야 합니다
창작인이 자기의 음악적 세계에만 좁게 매몰되어 너무 어렵고 복잡하거나 또 심오하기만 해서는 안됩니다
노래는 가능한한 쉽고 단순하고 간단 명료하면서 듣기 편하고 따라 부르기 쉬워야 합니다.그런 노래가 오래 가지요.
3.
간혹 우리님 노래를 애호하는 분들이 즐겨 듣는데에서 멈추지 않고 스스로 연주하고 부르려 악보에 대한 문의를 하십니다
오늘 우리님이 그런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여 그간의 오랜 숙원 사업같은 악보집을 공개하셨습니다
들어주고 연주되어지며 불려진다는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할뿐 아니라 우리님 음악의 완성을 위해 한걸음 더 내딛는 것입니다
저와 같은 팬들을 향한 정성어린 서비스일뿐만 아니라 아울러 우리님 음악 활동 측면에도 바람직하며 긍정적이라 확신합니다
대중 음악속의 노래들이 수도 없이 발표되고 그중 상당수의 노래들이 바로 사라지고 얼마 못가 도태됩니다
우리 모두가 아끼고 사랑해 마지 않는 우리님 음악과 노래 역시 그러한 현실앞에서 결코 예외가 될수 없습니다
우리님 음악을 아끼는 팬으로서 노래들이 잘 만들어지고 두루 들려지며 자주 불리워지고 연주되어 주길 바라마지 않습니다
삶은 유한하지만 예술은 무한한 것이니 우리가 사라져도 노래들은 세상에 남아 기억될 것입니다.
우리님 또 하나의 중요한 일 하셨습니다..장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박하바람님 악보집 발간에 맞춰 그 의미를 이렇게 짚어봅니다....
Singer-songwriter, Park Kang-Soo's
Official Web-site : http://www.parkkangsoo.co.kr/
Park Kang-Soo's ..music book (악보집)
http://www.parkkangsoo.co.kr/bbs/board.php?bo_table=score&on=2030
첫댓글
우리님 또 하나의 중요한 일 하셨습니다..장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박하바람님 악보집 발간에 맞춰 그 의미를 이렇게 짚어봅니다....
악보집의 필요성을 무척 느끼고 있었는데,
드디어 발간되었네요. 잘 된 일~! ^^*
감사합니다~♡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정말 많이 찾아다녔습니다
공식 사이트에 강수님 노래 전곡 악보를 올려주신것을 보고 크게 감동받았습니다. 섵불리 남들이 하지 않는 일인것 같습니다. 뭐라 말씀을 드려야 할지 한참을 고민하다 늦은 밤 글을 올립니다. 악보공개를 통해 더욱많은 사람들이 강수님 노래를 부르고 들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저부터 정주행해볼려구요. 그러다 모르는 노래가 나오면 바로 음원구매하는 선순환이 생기겠네요^^
뭔가 착오가 ? 악보집발간은 하지않기로 했습니다 편집과 인쇄과정도 만만치않고 이미 다량의 음반이있어 악보집까지 유료하는것도 내키지않았구 다작을하는제가 악보집은 좀시기상조라여겨 작업된 악보들은 공식홈피에서 무료 제공됩니다 한십년후다시생각해보기로?
착오 아닙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전자책의 발간이나 독백 같은 사이버 공간에서 앨범 발표를 책이나 앨범을 발간했다 라 표현 하지요
전자책이나 독백 미니 앨범이 무슨 형태가 있는 것이 아니쟎습니까?
이제 시대가 바뀌었고 사고와 개념이 놀랍게 바뀌고 있습니다
강수님 홈피에 악보집을 모아 올린 것을 악보집 발간이 아니라고 우기는 사람이 있다면 그러라고 하세요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입니다
괜한 염려이시니 걱정 마세요 십년뒤에는 그야말로 시디로 된 앨범이 종이로 된 책이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위에 댓글 다신 분들도 대부분 강수씨 홈피에 올려 발표 된 것을 모두 인지하시고 이해하시고들 있지 않습니까
수고하셨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노래들을 차근 차근 오래도록 연습해 보려합니다 고맙습니다~~~
감사드려요
진심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