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대리구 광주본당 중고등부 축제 제36회 엔젤의 밤 개최
수원교구 제2대리구 광주본당(주임 류덕현 알베르토 신부)은 1월 28일 오후 7시 성전에서 본당 중고등부 주일학교(교감 마은성 프란치스코)가 주관하는 제36회 엔젤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하느님께서 나에게 좋은 선물을 주셨구나.’(창세 30,20)를 주제로 열린 행사는 본당의 성직자·수도자와 상임위원·교리교사 등 400여 명의 신자들이 관람했다.
엔젤의 밤은 중고등부 선후배들의 한 해 동안 활동의 마무리이자 다음 해로 이어주는 발받침이 되는 의미 깊은 행사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이태 동안 행사를 못하고 침잠해 있던 터라 이날 공연 팀과 청중의 분위기는 한껏 고양됐다.
30여 명의 학생들은 무대에서 2시간 여 동안 연극, 코미디, 인터뷰, 율동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재치와 끼를 발산하며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좋은 추억을 쌓았다. 특히 중등부와 고등부 각각 전원이 참여하는 합창 부문에서는 ‘바꿀 수 없는 사랑’과 ‘사랑하는 그대에게’ 노랫말과 멜로디를 통해 관객에게 감동을 안겨 줬다. 이에 신자들은 학생들의 열띤 공연에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프로그램 사이사이에는 경품 추첨도 마련돼 당첨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두 명의 학생이 류덕현 주임 신부와 이종우(라파엘) 보좌 신부를 초대해 인터뷰하는 자리에서는 사제의 길을 걷게 된 사연, 청소년 문제 등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류 신부는 “야곱의 고백처럼 하느님께서는 항상 우리에게 주실 선물을 준비하고 계신다”며 “그 선물을 우리가 필요할 때마다 풍성히 내려 주시는 하느님을 믿으며 기쁘고 행복하게 살자”고 당부했다.
엔젤의 밤 사회를 맡은 학생회장 서채원(소화 데레사·고3)양은 “행사를 준비하며 어른들과 학생들이 상이한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함께한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무대를 설치해주신 청년회, 형제회 분들과 음향·조명 등 많은 것을 도와주신 교리교사와 봉사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기화 명예기자
제2대리구 광주본당 제36회 엔젤의 밤 행사 개최
중고등부 주일학교 주관
“젊음은 하느님이 주신 선물과 같아요”
청소년들 ‘열정과 끼’ 마음껏 펼치다
발행일2023-02-12 [제3330호, 2면]
1월 28일 열린 제2대리구 광주본당 중고등부 주일학교 제36회 엔젤의 밤 행사 중 학생들이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고 있다.
제2대리구 광주본당(주임 류덕현 알베르토 신부)은 1월 28일 성당에서 본당 중고등부 주일학교(교감 마은성 프란치스코)가 주관하는 제36회 엔젤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하느님께서 나에게 좋은 선물을 주셨구나’(창세 30,20)를 주제로 열린 행사는 본당의 성직자·수도자와 상임위원·교리교사 등 400여 명의 신자들이 관람했다.
엔젤의 밤은 중고등부 선후배들의 한 해 활동 마무리이자 다음 해로 이어주는 발받침이 되는 의미 깊은 행사다.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행사를 못하고 침잠해 있던 상황에서 이날 공연 팀과 청중의 분위기는 한껏 고양됐다.
30여 명 학생들은 무대에서 2시간여 동안 연극, 코미디, 인터뷰, 율동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재치와 끼를 발산하며 관객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좋은 추억을 쌓았다. 특히 중등부와 고등부 각각 전원이 참여하는 합창 부문에서는 ‘바꿀 수 없는 사랑’과 ‘사랑하는 그대에게’ 노랫말과 멜로디를 통해 관객에게 감동을 안겨 줬다. 이에 신자들은 학생들의 열띤 공연에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프로그램 사이사이에는 경품 추첨도 마련돼 당첨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주어졌다.
두 명의 학생이 류덕현 주임신부와 이종우(라파엘) 보좌신부를 초대해 인터뷰하는 자리에서는 사제의 길을 걷게 된 사연, 청소년 문제 등에 대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류 신부는 “야곱의 고백처럼 하느님께서는 항상 우리에게 주실 선물을 준비하고 계신다”며 “그 선물을 우리가 필요할 때마다 풍성히 내려 주시는 하느님을 믿으며 기쁘고 행복하게 살자”고 당부했다.
엔젤의 밤 사회를 맡은 학생회장 서채원(소화 데레사·고3)양은 “행사를 준비하며 어른들과 학생들이 상이한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함께한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며 “무대를 설치해주신 청년회, 형제회 분들과 음향·조명 등 많은 것을 도와주신 교리교사와 봉사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기화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