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그 영화로운 이름을 영원히 찬송할지어다 온 땅에 그의 영광이 충만할지어다 아멘 아멘"(시 72:19).
이것은 위대한 요청입니다. 우리는 한 사람을 위해 기도하면서도 비틀거릴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시편 기자의 중보기도는 얼마나 그 범위가 넓겠습니까!
"온 땅에 그의 영광이 충만할지어다."
이 기도는 미신의 발에 짓밟힌 나라도 제외하지 않으며, 아무리 미개한 민족이라도 포함합니다. 이 기도는 문명인과 식인종, 모든 지방, 모든 민족을 위한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아담의 자손 중 한 사람도 빠뜨리지 않고 모두를 그 대상으로 합니다.
우리는 일어나 주님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런 기도를 정직하게 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도우실 때 우리가 주님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성실한 마음으로 이 기도를 드리지 못합니다. 이런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까? 시선을 갈보리에 두십시오. 머리에는 가시 면류관을 쓰시고 손과 발에서는 피를 흘리시며 십자가에 달리신 생명의 주를 바라보십시오. 주님이 그 피를 우리의 양심에 발라주시며 죄를 지워 없애 주셨음을 깨달았을 때, 무릎을 꿇고 “온 땅에 그의 영광이 충만할지어다. 아멘 아멘”이라고 외치지 않는다면 우리는 신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임금을 사랑한다고 주장하면서도 우주의 통치자이신 그분을 보기를 원하지 않습니까? 믿음이 우리를 인도하여 당신에게 베풀어진 것과 동일한 자비가 온 세상을 축복하기를 구하게 하지 못한다면, 우리의 믿음은 전혀 무가치한 것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