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곡은 작사와 작곡은 강산에 ‘4집 Vol. 3-연어’에 타이틀곡입니다. 일부에서는 작사를 강산에씨 단독으로 표기를 해 놓았지만 강산에씨의 부인인 나비(다카하시 히메코-일본인)씨와 공동 작업으로 표기해 놓은 곳도 있습니다.
강산에(본명: 강영걸)씨는 1963년 생으로 1992년 ‘1집 Vol.0-라구요’로 데뷔했으며 계속 가수활동을 하지만 방송에서 보기 힘든 가수 중 한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만의 음악적 사상과 색깔이 뚜렷한 분인 것 같고 보통 부르는 장르는 락 정도나 포크 음악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오늘 들으실 곡도 두 장르에 가깝다고 생각되는 곡입니다.
보통 노래는 초반에 약하게 시작하다가 후렴구에서 좀 더 힘을 실어서 부르는 특징이 있다면 이 곡은 처음부터 비슷한 세기와 강도로 부르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시작부터 비트감이 아주 매력적인 곡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일 듯 합니다.
곡의 가사가 주는 의미가 무엇보다 큰 곡이라고 할 수 있는데 제목에서 말해 주듯이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을 보면서 삶의 역동성과 힘을 느끼게 해 주는 곡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의 물고기들은 흐르는 물을 거꾸로 올라 갈 수 없는데, 어떻게 보면 그것이 자연의 섭리일 수도 있지만 연어는 반대로 그것을 거스르기 때문에 우리들의 삶과도 비교가 되어 힘들고 어려움을 헤쳐 나간다는 의미를 주는 곡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 한 번의 산란을 위해 가는 고난의 여정을 달리는 연어들의 고단한 행렬, 거친 물살을 역류하며 바위에 부딪히며, 가시에 찟기며 생사를 건 연어들의 고단한 귀향길. 연어들의 귀향 행렬이 숭고하게까지 느껴집니다.
산란을 마치고 일생을 끝내는 연어들의 모습을 보면서, 후대를 향한 연어의 사명이 나의 사명이 되길 바라며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듣는 마음이 뭉클합니다.
연어는 지구의 자장과 태양과 달, 그리고 별의 위치를 감지할 수 있고, 해와 달, 별의 위치를 이용해 돌아갈 고향의 위치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신비한 연어의 생애와 귀소능력은 과학으로도 다 이해할 수 없다니, 오직 하느님의 창조섭리로 밖에 설명되지 않는군요.
그러고 보니 우리들의 삶도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질서와 순리 속에서 살고 있네요. 자연계를 움직이고, 세상을 유지시켜 주는 질서의 근원을 생각하며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또 하루를 보냅니다.
https://youtu.be/MCl1kYUDocM
live
https://youtu.be/K1h17CcMhIg
lyrics
https://youtu.be/R-IAL3fbl8c
서문탁
https://youtu.be/PhnDBYV1c4c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의
도무지 알 수 없는 그들만의
신비한 이유처럼
그 언제서 부터인가
걸어 걸어 오는 이 길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이 가야만 하는지
여러 갈랫길중 만약에
이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돌아서 갈 수 밖에 없는
꼬부라진 길일지라도
딱딱해지는 발바닥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저넓은 꽃밭에 누워서
나 쉴수 있겠지
여러 갈랫길중 만약에
이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망막한 어둠으로
별빛조차 없는 길일지라도
포기할순 없는 거야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뜨겁게 날 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겠지
그 후로는 나에게 너무나도
많은 축복이라는 걸 알아
수없이 많은 걸어 가야 할
내 앞길이 있지 않나
그래 다시 가다 보면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어느날 그 모든 일들을 감사해 하겠지
보이지도 않는 꿈...
지친 어깨 떨구고
한 숨짓는 그대 두려워 말아요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 처럼
걸어 가다 보면
걸어 가다 보면
걸어가다 보면
첫댓글 7월 정모 2부 도전곡으로 찜~~♥
Wow~ 기대됩니다^^*
춘수대장 열정에,,,,,열심히 배우는중,,,,,,항상 고마운 방장
전 아바의 훼르난도 연습하고 있어요^^;;
아바라,,쩝,,,,,추억에,,,가수,,,우린올팝은 추억을 먹고사니,,,,,나두,,추억에 노래 찾아봐야징
@홍이사 가성비 좋은 노래는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라네요^^
아바의 노래는 가성비 갑이지요^^
전 갠적으로 셰어의 훼르난도를 더 좋아해요^^
https://youtu.be/QRoO7MBpv-4
PLAY
강산에의 '명태'와 함께
'~연어~' 도 저의 애창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