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3일의 방문기록입니다.
예전에는 싫어한건 아니지만 굳이 찾지는 않았었는데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두부요리가 좋아지더라구요.
그러던 중에 경포동 주민센터 근처에 두부조림 맛집이 있다는 소식을 카페에서 보게되었습니다.
정보를 검색해보니 꽤나 업력이 느껴지는듯한 외관부터 여기는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마침 아는 동생과 원래 가기로 한 음식점이 문을 열지않는 바람에 오늘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난곡동 두부조림 맛집인 정든추어탕은 경포동주민센터 길건너 옆에 있습니다.
예전엔 정든꾹저구탕으로 운영하시다가 정든추어탕으로 변경하셔서 운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매장건물 앞에 공터가 있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습니다.
매장 휴무일은 토요일입니다.
실내는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시스템입니다.
실내는 입식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이건 저희가 식사를 마치고 나갈때 마침 자리가 비어서 찍을 수 있었는데
들어갈때만해도 식사하는 손님들로 자리가 가득 차있었습니다.
안쪽에는 방으로 구분된 공간도 있습니다.
주방은 구석에 있습니다.
벽에 붙어있는 메뉴판입니다.
메뉴는 추어탕과 두부조림 두가지인데 저희가 식사하는 동안
모든 분들이 두부조림을 주문하고 드시고 계셨습니다.
진정한 두부조림 맛집임을 실감했습니다.
저희도 대세를 따라 두부조림으로 주문했습니다.ㅋㅋㅋ
손님들이 많아 주문하고 시간이 잠시 지나서 음식이 나왔습니다.
해가 쨍한 창가에 자리잡아서 색이 살짝 누렇게 떴습니다
그점 감안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ㅠㅠ
밑반찬은 네가지가 나옵니다.
양념이 맛있었던 감자조림과 더불어
간이 잘 맞았던 잡채
아삭하고 새콤 시원한 맛의 깍두기
전 먹어보지 않았던 양배추김치까지 나옵니다.
반찬은 다 먹고 요청하면 리필해주십니다.
밥도 사기그릇에 넉넉히 담아주십니다.
두부조림은 넓은 뚝배기에 넉넉히 나옵니다.
2인분이지만 3명이 먹어도 충분한 양인듯 보입니다.
먹다 남으면 포장도 해주시니 무리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두부조림 양념위로 간고기도 올려져 있습니다.
식물성 단백질과 동물성 단백질의 동시섭취 식품이네요.ㅋㅋㅋ
앞접시에 덜어서 두부조림을 먹어봤습니다.
딱 맛있는 양념이 포슬포슬한 두부를 감싸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입맛엔 살짝 매콤했는데 덜 매웠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맛있었는지 양념에 밥을 비벼서 두부조림과 함께 밥 한공기를 거뜬히 비워냈습니다.
정말 소문대로 두부조림 맛집이더라구요.
왜 추어탕집에서 죄다 두부조림을 먹고있는지 이해가되는 맛이었습니다.
아마도 두부조림 먹으러 자주 오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엔 살짝 덜맵게해달라고 부탁드려봐야겠네요.ㅋㅋㅋ
※ 전 개인적으로 웬만한 음식들은 맛있게 잘 먹는 편입니다. ※
※ 저의 맛평가는 관대한 편이니 참고만 하시고 직접 방문하셔서 경험해 보신 후 평가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해요, 고미두 여기 꾹저구때 가보고는 아직이라 곧 도전 하려구요 ^^
지금도 두부조림 맛이 생각나요^^
@상현 곧 줄서는 맛집으로 등극할 것 같아요.
@주영곰 식사하면서 보니 은근 관광객들도 꽤 있는것 같았어요^^
점심때 갈려구요ㅎ
착사님 덕분에 알게된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