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월 인도분 가격은 글로벌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 우려 지속 등에 전거래일보다 2.94달러(-4.07%) 하락한 69.38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음. WTI 선물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내려간 건 지난 7월3일 이후 5개월 만임.
▷시장에서는 미국의 고용지표 둔화와 중국의 신용등급 하향 등에 따라 글로벌 경기가 둔화될 것을 우려하는 모습. 아울러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非)OPEC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의 자발적 감산에 대해서도 회의론이 지속되고 있음.
▷한편, EU 집행위원회(EC)는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024년2 월14일 전까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 결합 심사를 잠정적으로 결론 내리겠다”고 발표했음. 또한,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최고위 당국자가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중 일부 제안에서 매우 좋은 진전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힘. 대한항공이 이번에 EC의 결합 승인을받으면 앞으로 기업 결합까지 미국과 일본 경쟁당국의 허가만 남게될 예정.
▷이 같은 소식 속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아시아나항공 등 항공/저가 항공사(LCC) 테마가 상승.
▷반면, S-Oil, 흥구석유, 극동유화, 중앙에너비스 등 정유/LPG(액화석유가스) 테마는 하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