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529&aid=0000058368
-KT 위즈 강백호, 10일 경기 마스크 쓰고 타석에 등장…대표팀 논란 의식했나
-동메달 결정전 껌 씹는 모습, 커뮤니티와 일부 언론 통해 ‘논란’ 비화…SNS 댓글 창 닫아
-고교 시절부터 겉모습 때문에 부당한 오해 받아…강백호를 아는 사람들 평가는 전혀 달라
-강백호 껌 논란은 본질 아니다, 진짜 문제의 본질 직시해야
그러나 경기 후 강백호의 껌 씹는 모습을 캡처한 사진과 박찬호의 멘트가 각종 커뮤니티에 퍼 날라지고 기사화되면서 강백호의 태도는 ‘논란’으로 비화했다. 온갖 사건·사고로 쑥대밭이 된 프로야구, 메달 획득에 실패한 대표팀을 향한 실망감이 강백호라는 과녁을 향해 집중됐다.
강백호는 졸지에 대표팀 실패의 원흉이 됐고, 선수들의 집중력과 투지 부족을 나타내는 상징이 됐다. 야구 선배와 원로들까지 “좋게 보이지 않았다” “선수들 배에 기름이 꼈다”고 후배들을 비난하는 데 동참했다. 화풀이 대상을 찾아다니는 네티즌들은 강백호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비난과 욕설을 쏟아냈고, 결국 강백호는 댓글 창을 차단해야 했다.
보이는 게 전부는 아니다. 강백호는 대표팀 이전부터 겉으로 보이는 모습 때문에 부당한 오해를 받을 때가 많았다. 강백호를 개인적으로 모르는, 멀리서만 보는 사람들은 ‘버릇이 없다’ ‘건방지다’고 비난했다. 반면 실제로 강백호와 함께 생활하는 선배와 지도자들의 얘기는 전혀 달랐다. 누구보다 예의 바르고 선후배에게 잘하는 선수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다.
강백호는 KT 팬들에게 ‘연쇄싸인마’로 불린다. 팬들에게 누구보다 사인 잘 해주고 사진 잘 찍어주는 선수가 강백호다. 구단 영상에선 착한 얼굴로 ‘팬 여러분 사랑합니다’ 해놓고 뒤에선 소가 닭 보듯 하는 선수들과는 다르다. 강백호는 음주도 거의 하지 않고 담배도 피우지 않는다. 어떤 선수들은 ‘숙소에선 잔다’고 해놓고 실제로는 방역수칙 위반 술판을 벌여 물의를 빚었다. 신사적이고 가정적인 이미지의 선수가 대마초 성분이 함유된 전자담배를 수입하려다 퇴출당한 사례도 있다.
강백호가 언제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는 행동을 한 적이 있었나. 프로야구 선수로서 의무를 다하지 않은 적이 있나. 자기는 현역 시절 온갖 일탈을 하고서 후배들 욕하는 이중성을 보이기라도 했나. 단지 올림픽 7경기 동안 기대한 만큼의 활약을 못 했을 뿐이고, 4시간짜리 경기 시간 중에 아주 짧은 순간 동안 보기에 안 좋은 모습을 보였을 뿐이다. 애절하고 간절한 표정을 짓지 않은 괘씸죄로 분풀이 대상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먹잇감으로 던져진 것뿐이다.
누구보다 강백호를 잘 아는 KT 이강철 감독도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감독은 10일 경기전 인터뷰에서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다. 변명할 수는 없는 일이고, 받아들이는 분들마다 다 생각이 다를 거다. 백호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고, 나 역시 죄송하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면서도 “본인이 지금 가장 힘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감독은 “보시는 분들과 백호 본인의 마음은 다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본의 아니게 그런 표정이 나온 것뿐이지, 백호가 TV나 언론에 나오는 것처럼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런 생각도 없었을 것”이란 설명이다. TV에 순간적으로 비추는 한 장면, 미디어에서 만들어낸 모습이 전부는 아니라는 얘기다.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었을 강백호, 마스크로 표정 감췄다
온갖 도를 넘은 비난이 강백호에게 쏟아지는 사이에, 한국야구와 대표팀의 진짜 문제는 어느새 뒷전이 됐다.
기록으로 남지도 않고 트랙맨에 찍히지도 않는 정신력, 투지를 중계화면 캡처 하나만 갖고 싸잡아 비난할 때가 아니다. 한국야구를 지금의 위기로 만든 근본적인 원인에 화력을 집중해야 한다. 후배들 열심히 욕하는 선배 야구인들부터 이어져 온 모럴 해저드, KBO의 무능력과 무사안일, 10개 구단의 이기주의와 승리 지상주의가 쌓이고 쌓여 한때 환호의 대상이었던 야구를 ‘극혐’으로 만들었다.
문제의 본질을 직시하고 처절하게 반성해도 모자랄 판에, 여전히 정신 못 차리는 사람들이 많다. 야구 원로라는 사람들은 이때다 싶어 선수들과 후배들을 비난하며 도덕적 우위를 점하려 든다. KBO나 힘 있는 사람들에겐 말도 제대로 못 하면서 만만한 게 후배들이다. 본질은 못 건드리고 비난은 해야겠으니 애꿎은 강백호 태도나 정신력, 투지 타령만 고장 난 라디오처럼 되풀이한다.
한 스타플레이어 출신 해설위원은 “선배님들이 후배들 욕 좀 그만하셨으면 좋겠다. 본인들 젊은 시절 생각하면 그런 비난을 하실 수 있나. 후배들한테 손가락질 하기 전에 우리부터 반성하는 게 먼저다. 후배들 욕해서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익명을 전제로 말했다.
지방구단 관계자는 “선수들도 결코 잘한 건 없지만 지금의 사태를 부른 가장 큰 책임은 리그 중단이란 치명적 오판을 저지른 KBO와 10개 구단이 져야 한다. 대표팀의 실패도 따지고 보면 준비 과정, 선수 구성에서 드러난 KBO의 안일함이 가장 문제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고 꼬집었다.
크게 잘못한 것도 없는데 광기 어린 마녀사냥의 대상이 된 강백호는 말도 안 되는 비난에 해명하거나 맞서는 대신, 얼굴을 감추는 쪽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마스크를 쓰고 나선 첫 타석, 강백호는 3루 땅볼을 치고 전력으로 질주해 1루에 세이프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추가한 강백호는 이날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첫댓글 아항
지금 이게 뭐하는..? 마녀사냥?
이렇게 기사 안써주는게 강백호 도와주는거다
뭔 소설을…
껌 씹은것만 가지고 그런게 아니지 않ㄴㅏ? ㅋㅋ 껌은 그냥 도화선이었고 원인은 개못해서 그랬던거잖아. 의욕도 없어보이고.
잘못없는 사람을 집단린치 하는게 마녀사냥이고
안산도 제대로 못받은 쉴드를 남자야구선수가 받네 이야 마녀사냥?
여자들한테는 이런 쉴드를 본적이 없다..와..온도차..무엇? 안산선수한테는 평소 행실부터 시작해서 구구절절 이런 쉴드기사를..내가..본적이 없다? 기자들이 이런 쉴드기사도 쓸줄 아는사람들이었구나ㅎㅎ
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𐨛𐌅넘웃겨
야구잘하면 그런 행실 괜찮나?
태도 논란 한두번 아니잖아요ㅎ
전형적인 우리 애가 그런 애가 아닌데 어쩌구.. 본질 찾고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신 못차렸네 논란때마다 이렇게 부둥부둥 쉴드나 치니까 크보판이 이지경 됐다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설.......기사여 소설이여...
뭐래ㅜ 누가보면 껌만 씹었다고 뭐라하는줄알겠네 ㅋㅋㅋㅋ 마녀사냥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팬 기만 미쳤네 ㅋㅋㅋㅋ사과 제대로 하진 못할망정 아주그냥 싸고돈다 싸고돌아 ㅋㅋㅋㅋㅋㅋㅋ코로나라서 아직 감 안오나본데 진짜 에바다 ㄹㅇ로
걍 가만히 놔두는게 더 도움될듯..
지랄났네
뭔 고교시절 얘기까지 가져와서 쉴드 개쩌네ㅋㅋㅋ
너무 싫다 진짜..
엄청 감싸고 도네
내가 개위즈팬인데도 얘 실드치는거 이해가안됨 강백호 태도불량 맞는데요ㅋㅋㅋㅋ얘 평소에 선배들한테 잘하는거 내가 개위즈팬이라 안다고 근데 그거랑 별개로 국대로 나가서 그따위 스탠스보이는건 아니지
진짜 문제의 본질이 먼뎅??
한국대표 달고 나갔으면서 의욕재기 성의재기 예의재기한거??
ㅋㅋㅋ댓글창없어진걸 고마워해야할듯 껌씹는 강선수~~
머래..무슨본질을파악해야된대 그게본질이잖아요
기자회견 열고 사과해~~여자선수였으면 3대까지 까였어~
으 감싸는 꼬라지 보소
남자가 욕먹는건 마음아파 미치겠나보네 ㅋㅋㅋㅋㅋ 네 잘 알겠읍니다^^
22 내말이ㅋㅋㅋ
지랄 개판이넼ㅋㅋㅋㅋㅋ
한 스타플레이어 출신 해설위원은 “선배님들이 후배들 욕 좀 그만하셨으면 좋겠다. 본인들 젊은 시절 생각하면 그런 비난을 하실 수 있나. 후배들한테 손가락질 하기 전에 우리부터 반성하는 게 먼저다. 후배들 욕해서 해결되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익명을 전제로 말했다.
존나웃겨ㅋㅋㅋㅋ개판크보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ㅋㅋ 당당하면 실명으로 말하지 ㅋㅋ 익명으로 말하누 ㅋㅋㅋㅋㅋ
오 이런게 대리핏백이군
부당한.....?ㅎ..
아 나 설득당할 뻔 했어 댓글보고 정신차렸네 암암 여자가 그랬어봐 사돈의 팔촌까지 싸잡아 욕먹었을거야 암암
못생겨서 가린건줄알았는데
화나요
역시 남자일엔 핑계가 많네....
정성스러운 쉴드글이네
왜겠냐
이러니까 야구판이 개판이지
국대박탈시켜~!~!~!~!!
껌 씹나 ㅎㅎㅎ
쉴드 잘해주네..
기사 내용읽는데 팬이쓴줄 ㅋㅋㅋ
평소에 예의잘지키는 사람이 껌 저렇게 씹는걸 본적이 없어 사람들도 눈이 있다 기자야
피의 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