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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참으로 오랫만에 감잎차를 만들었습니다.</P>
<P>지난 토요일 5월5일 어린이날...</P>
<P>애들에게 어떤 선물을 해줄까? 하고 물으니.. </P>
<P>전에 살던 연기군 진의리에가서 친구들과 하루 놀고 싶다고 하더군요..</P>
<P>맴이 짠 했습니다.. </P>
<P>애들도 고향이 그립고 친구들이 그리운가 보다....하고..</P>
<P> </P>
<P>추가로 옮겨야할 짐도 있고해서 늦은 아침을 먹고 전에 살던 곳으로 갔습니다.</P>
<P>전에 느끼던 정겨움은 어디로가고 나간 집 처럼 여기저기 나 뒹구는 잡동사니들과 허전한 마당가..</P>
<P> </P>
<P>밭에가보니 누군가 강낭콩을 심었더군요,,</P>
<P>이른 봄 종자근으로 옮기고 남겨둔 음양곽이 많이도 벌었더군요,,.</P>
<P>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5/1_cafe_2007_05_07_21_44_463f1f0ddfd23" border=0></P>
<P>밭에 오가피도 자꾸 손을 탑니다..</P>
<P>가을까지 남겨 둘려다가 음양곽도 마져 옮겼습니다.<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5/40_cafe_2007_05_07_21_44_463f1f13d0e81" border=0><BR>감나무는 감잎차 만들기 딱 좋을 만큼 잎이 피었더군요,,</P>
<P>어차피 파 없엘 감나무인지라 과감하게 가지를 전부 잘라내고 감잎을 다 따왔습니다.</P>
<P>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2/30_cafe_2007_05_07_21_46_463f1f76c25ab" border=0></P>
<P>이걸 원제 다 다듬는댜..이궁 죽었다..<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2/17_cafe_2007_05_07_21_46_463f1f7be9de6" border=0></P>
<P>온 가족이 힘을 합해.. </P>
<P>장장 3시간에 걸처 다듬기 완성..<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2/2_cafe_2007_05_07_21_46_463f1f7f4cc9f" border=0></P>
<P>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트럭 적재함에 물기를 말렸습니다.<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2/19_cafe_2007_05_07_21_46_463f1f8424293" border=0><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2/36_cafe_2007_05_07_21_46_463f1f8e89687" border=0><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2/7_cafe_2007_05_07_21_46_463f1f957c949" border=0><BR>창고 한켠에 먼지만 뒤집어쓴 건농포 덖음솥을 꺼내.. </P>
<P>뜨거운 불에 한번만 덖었습니다.</P>
<P>양이 많아 찜솥에 찔려면 밤을 새야할 듯 해서, </P>
<P>적당이 비벼 유념과정을 거치고 덖어서 건조 중입니다.</P>
<P> </P>
<P>다음날...</P>
<P>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4/13_cafe_2007_05_07_21_50_463f204543ea9" border=0></P>
<P> </P>
<P>집 뒤꼍 물탱크 주변에 석축을 쌓고 가식해 두었던 오미자 묘목을 심었습니다.</P>
<P>인자는 석축 쌓기 요령이 생겼습니다..</P>
<P>에궁 허리얍...<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4/42_cafe_2007_05_07_21_50_463f2049eca23" border=0></P>
<P>어성초 도 조금 옮겨 심었습니다.<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4/39_cafe_2007_05_07_21_50_463f205fe2eba" border=0></P>
<P> </P>
<P>새로 쌓은 석축 위에 가지런히 심은 오미자....<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4/5_cafe_2007_05_07_21_50_463f207ca9da3" border=0></P>
<P> </P>
<P>옮겨심은 음양곽..</P>
<P>내년에도 많은 번식을 하겠지요?<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4/8_cafe_2007_05_07_21_50_463f2081a72a2" border=0></P>
<P>우주선을 닮은 음양곽 꽃<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4/37_cafe_2007_05_07_21_50_463f2086bc31e" border=0><BR>ㅎㅎㅎ, 조금은 수확을 해서 </P>
<P>음양곽주를 담기 위에 뿌리채 씻어 말리고 있는 중입니다..</P>
<P>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6/32_cafe_2007_05_07_21_53_463f212c96fd8" border=0></P>
<P>변이를 좋아하는 건농가엔 철쭉도 알아서 한나무에 두가지 색의 꽃을 피웁니다..</P>
<P>올핸 대박 예감이 듭니다..ㅎㅎㅎ<BR>
<IMG class=c alt="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src="https://t1.daumcdn.net/cafefile/pds36/11_cafe_2007_05_07_21_53_463f213230684" border=0><BR></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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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세상사는 이야기
감잎차 만들기...
건달농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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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7
07.05.07 22:00
댓글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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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못 하시는게 없네요. 제가 아는분은 감잎차를 녹음이 가장 짙은달에 따서 하더라구요. 그나... 부럽습니다. 땅뎅이가 많아서...
감잎은 어린 잎일 수록 비타민 함량이 많습니다..^^< 6월의 커다란 잎은 2~3m/m 로 잘게 썰어 찜솥에 살짝 쪄서 말리면 됩니다,, 땅때이가 많기는요,,그냥 짜투리땅이 많이 고심중입니다..
오늘 유구에서 죽 올라왔는데.... 추계순복음교회 뒷쪽 언덕위에 집이 맞남유? 맞으면 언제 감잎차 마시러 갈까하구유......
핫.... 이럴수가 보고도 그냥 지나치시다뉘... 담엔 꼭 들려유,, 그 집 맞습니다..^^, 전화 주시고 곡 들리세유,,(제가 집을 지우는 날이 많거든요,,^^ 011-295-8760)
귀한 감잎차
쉽게 마시지만, 아주 손이 많이 가는군요..
다듬다가 진력나 둑는줄 알았습니다..ㅎㅎ
감꽃 떨어질때 따서 맹그는기 더 향이 나은것 같던데.... 덖지 않고 쪄서 맹글어도 향도 그냥저냥...
네... 가을 단풍든 잎으로까지 만들수 잇는것이 감잎차 입니다..^^, 오래전부터 만들여 먹였더니 애들도 잘 먹습니다..
감입차 정말 좋은데 단풍든것도 만들수 있군요.
네..가을 단풍감잎차의 맛은 또 나름대로 독특 합니다..
나두 감잎차 만들어 봐야지... 철쭉도 예쁘고~~~ 역쉬~ 부지런한 농사꾼님이셔~~~
네.. 맛난 차 만들어 드세요, 아이들과 비염에도 좋습니다...
여기가 어디래유~? 지나는 길 있으면 슬쩍 곁눈질이라도 하고싶어서...ㅎㅎ/ 엊그제 표충사 갔더니 흰색과 붉은색이 같이 나오는 철쭉을 봤습니다. 어떤 인위적인 결과는 아닌지 궁금했었는데...
아직 진위 파악은 못했습니다만. 제 기억으로는 한 그루를 얻어와 삼은걸로 기억 합니다.. 분주힐일 생기면 확인 할려구요..^^
넓은 땅과 식구가 많아서 다행입니다.혼자서 하기엔 너무나 힘든 일이네요.마시껬따요.
넓은 땅은 절대루 아녀유,, 걍 뒤꼍에 조그만 텃밭과 집 주변 짜투리 땅 입니다.. 식구 많은 것은 저런일 할때 도움이 됩니다..ㅎㅎ, 네째도 만들어 부러?...ㅎㅎ
큰일하션네여~
하하.. 큰일했지요... 일년치 양식을 장만 했으니까유..
ㅎㅎㅎ, 조금은 수확을 해서 음양곽주를 .....쩝~
네... 음양곽주 마시고 동네 아줌마들까지 다 이뻐 보이면 우짜나... 심히 걱정 중입니다...ㅠ,.ㅠ
그득히 1년치 차농사 지어 놓으면 부자가 안 부럽겠습니다.
ㅎㅎㅎ, 이번주에는 차 맛을 봐야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