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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오름(waterspout)은 일반적으로 수면위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토네이도를 말한다.
용오름은 강력한 소용돌이 기둥(보통의 경우 깔때기 구름 모양으로 나타남)으로 수면에서 발생한다.
육상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에 비해 대부분의 경우 그 강도는 약하지만, 메조사이클론에 의해 유도된
토네이도보다 강한 용오름이 발생하기도 한다.
토네이도성 용오름은 강력한 폭풍우를 동반하며, 강풍, 해일, 우박, 번개 등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용오름의 회오리성 바람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회전하느냐에 따라 빨려 올라갈 수 있는 물속의 물체들이 달라지는데,
물에서 30 cm정도 깊이의 물고기, 개구리, 심지어는 거북이도 빨려 올라 갈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빨려 올라간
물체들은 연결된 구름까지도 올라갈 수 있다. 용오름의 회오리가 멈추더라도 구름 속에 들어간 물고기는 구름내의
상승, 하강기류를 따라 움직이다가, 구름이 상승기류가 더 이상 물고기를 올릴 수 없을 때까지 구름 속에 머물게 된다.
구름이 육상으로 이동했을 때 이와 같은 상황이 된다면, 하늘에서 물고기가 떨어지는 진기한 현상이 발생하게 된다.
구름 속에서 얼마나 갇혀 있느냐에 따라 물고기의 운명은 달라지겠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죽은 상태로 떨어진다.
해안에서 160 km나 떨어진 지역에서도 물고기 비를 경험하기도 한다. 민물고기도 빨려 올라갈 수 있다.
--♡ 출처 : 다정한 사람들의 공간 ♡--
첫댓글 잘 보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