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인녀들이라면 다 아실테지만.. 이 작품은 유명 동인지인 [인 유어 아이즈]의 '표절'입니다. 본인은 이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지만.. 읽어보시라. 작가분이 내용도 못 읽어보고 출판허가까지 내주셨다더군요. 예고편입니다. 내용을 음미하시라.
[첫사랑에 자신의 전부를 건, 사랑스럽도록 무모한 여자 사랑인 줄도 몰랐던 그 사랑이 떠나고 나서야 후회로 가슴을 치는, 바보 같은 남자 첫사랑이고, 두 번째 사랑이며, 마지막 사랑인, 단 하나의 사랑 이야기!
내 남자다 유재이 장편소설 (전 2권)
첫 눈에 반했다. 사랑인줄도 모르고 그렇게 빠져들었다. 서툰 열정이라고, 지겨운 집착이라고 비난받아도 결코 멈출 수 없는 마음이었다. 단지 간절하게 원했던 한 가지는, 내게도 한번만 기회를 달라는 것뿐이었다.
그를 떠났다. 내 남자를 대신해 죽어줄 순 있어도, 그의 여자는 될 수 없음을 너무 잘 알았다.
그리고 남겨진 남자는……, 놓치고 나서야 사랑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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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다 1
유재이 장편소설 / 2004년 12월 6일 출간
이것이 사랑일 수 있을까?
어쩌면 커다란 나무에 기대어 잠들었다가 조금씩 잠에서 깨어나면서 어린애처럼 실눈을 뜨고 올려다보던 그 순간 단숨에 영혼을 빼앗겨 버린 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대뜸 햇빛을 닮았다는 소리가 튀어나왔던 것도 이해가 갔다.
처음부터 그 사람은 특별했던 거다.
밤바다에 나란히 앉아 있는 순간이 편안하게 느껴졌던 것은 이미 그가 자신의 마음 안에 들어와 있었던 탓이었다. 그걸 이제야 깨달았다. 드디어 잃어버린 가족을 대신할 사람이 생긴 것이다. 그걸 사랑이라 부르든 욕망이라 부르든 그것은 이미 중요하지 않았다. 그 사람에게 약혼녀의 존재가 얼마만한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따위는 신경 쓰지 않기로 결심해 버렸다.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자신에게는 그럴 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
필요하다면 온몸을 던져서라도 승낙할 때까지 매달릴 결심이었다. 일단 잡으면 결코 놔주지 않을 것이다. 절대로!
♧목차 ․ 프롤로그 ․ 세미나 ․ 고백 ․ 파국 ․ 다시 시작하다 ․ 후유증 ․ 킬러 ․ 미끼 ․ 슬픈 고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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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다 2
유재이 장편소설 / 2004년 12월 6일 출간
“거기는 선배가 없으니까, 그래서 돌아올 수밖에 없었어요.”
“전부 내 탓이라고?”
“아뇨, 선배 탓 아니에요. 처음에는 선배 떠나서 살아갈 수 있을지, 선배 목소리 듣고 싶고 얼굴 보고 싶은 거 참아 가며 살아갈 수 있을지 도무지 자신이 서질 않아서 되도록 멀리 달아날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런데 때로는 숨이 막힐 것처럼 그리워지고, 가끔씩 미칠 것처럼 마음이 아파서, 그래서 끝내 돌아올 수밖에 없었어요.”
은수는 피눈물을 뿌리며 돌아서던 순간을 떠올리고 있었다. 산 채로 태워지는 것보다 괴롭고,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가슴을 치던 순간들. 그때는 이렇게 마주 앉아서 미소를 나누게 될 날이 가까운 미래 속에 숨어 있을 줄 정말로 몰랐었다. 더군다나 사랑한다는 고백을 듣게 될 줄은 차마 꿈에서조차 상상하지 못했다.
“행복해지자.”
“사랑해요.”
♧목차 ․ 재회 ․ 일상 ․ 진실 ․ 엇갈림 ․ 트러블 ․ 자각 ․ 고백 ․ 새로운 시작 ․ 구애 ․ Happy happy Christmas ․ 납치 ․ 청혼 ․ 에필로그Ⅰ: 가니? ․ 에필로그Ⅱ: Maybe so sweet ․ 작가후기 ․
♧지은이 유재이
취미_ 모든 장르를 망라하는 글 읽기와 등산. 특히 판타지와 메르헨을 좋아함 특기_ 하는 일 없이 시간 죽이기 싫어하는 것_온갖 종류의 약 좋아하는 것_달콤한 디저트 갖고 싶은 것_타임머신 좋아하는 말_로또, 대박, 아멘]
더 끝내주는 건 이 작가의 다음 작품입니다. 황당하게도 이 작품은
선인장이라는 동인작품과 피스브레이커(UJ보고서)를 짬뽕한 작품입니다.
아래의 것은 인물소개인데.. 하하하하하하하하........ 보신 분은 알지요.
[제이드 필립스(여주): 한국명 유해나. 약칭 제이. 어렸을 때 홀트 아동복지회를 통해 미국에 입양됨 못된 양부와 나약한 양모를 만나 고생하다가 성폭행 직전에 간신히 도망침. 뉴욕 할렘가를 어슬렁거리다 킬러 멀린을 만남 멀린을 대부 삼아 사격, 검도, 유도, 가라데, 거리싸움 등등을 익힘 멀린에게 쫓겨난 후 경찰 대학에 진학, 뉴욕 강력계 형사가 됨. 신체조건: 키 178, 몸무게 64, B.W.H는 극비
입양고야출신 뉴욕 여형사와 조폭 집안 출신 벤처 사업가. 그리고 뉴욕 월가를 움직이는 카일 c 웰즈의 뜨거운 한판 승부! 최강의 카리스마 여주인공, 그녀의 유쾌한 삼각관계!
가족, 적, 보디가드 유재이 지음
인물 소개.
제이드 필립스 (유해나, 제이)
어릴적 미국에 입양됨. 눈물없이는 들을 수 없는 판란만장한 성장기 보냄. 뉴욕 할렘가에서 총 맞아 죽어가는 걸 킬러 카이난이 구해줌. 킬러수업 제대로 받음. 카이난에게 쫒겨난 후 경찰 대학에 진학, 뉴욕 강력계 형사가 됨 특징: 과격 무모, 둔감 동료들에게 하고 싶은 말: 난 레즈비언이 아니다!
차지환(남주1): 조경회와 함께 서울을 양분하고 있는 청천(블루 스카이)파의 차남 자타공인 후계자였으나 벤처 사업가로 화려하게 성공, 집안사업 잇기를 거부함 고등학생 때 이미 전국적인 학생조직 카이라스의 초대 총장을 지냈음 일대일 싸움에서는 절대 밀리지 않는다고 자신하는데 여주에게는 어떨까? 신체조건: 키 188, 몸무게 80(모두 근육이라서 더 무겁다) 특징: 빠른 두뇌 회전, 끝을 모르는 정력, 행동파 세상을 향해 하고싶은 말: 지겹다!! 지겹다!! 지겹다!!!!!
카일 크리스토퍼 웰즈(남주2): 다국적기업 웰즈 인터네셔널의 젊은 회장 옐로우 페이퍼의 총아이며 엄청난 플레이보이 6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보디가드 할 사람을 찾다 제이를 발견 여가 활동으로 펜싱을 즐기지만 육체노동 보다는 머리 쓰는 쪽을 즐김 여주에게 색다른 매력을 느끼고 단도직입적으로 접근한다
신체조건: 키 180, 몸무게 72 특징: 집요함, 재미에 목숨 거는 경향, 여자를 좋아한다 여주에게 하고 싶은 말: 내 말은 모두 진심이다. 그때만큼은!!!]
야오이같이 독자층이 넓지 않은 작품이라고 무시하나. 부디 근절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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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저거 들었지요. 난리도 아니던데요. 아무튼 저거 다 회수해서 폐기한다고 했다니까 다행이죠.
그런데 분포된 분량이 워낙에 많아서 100%로 회수는 무리라고 하더군요
제목은 변경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로맨스 소설이 모두 표절을 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로맨스 전문 출판사에서 나름대로 깔끔하게 처리해준 셈인데 장르 공격하는 것 같아서 기분이 나쁩니다. 엄밀히 따져서 동인지라고 로맨스 소설 표절한 작품이 없는 건 아니거든요. 만화 역시 표절로 의심되는 작품이 많죠.
그중에서 저렇게 출판사에서 깔끔하게 처리해준 곳 별로 보질 못했고요. 대여점 회수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걸요? 제가 알기론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책을 산 사람들도 출판사에 환불 요청하면 일괄적으로 환불해준다고 했습니다. 충분히 깔끔하게 마무리 지어진 내용을 이렇게 다른 장르에서까지 보는 것이 로맨스 장르의 팬으로서 기분이 그러네요. ^^;
참고로, 현재 럽펜이라는 사이트(www.lovepen.net)에서 로맨스 소설중 표절로 의심되는 작품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 게시판이 열렸습니다. 여기분들중에서 혹시 로맨스 소설중 만화나 뭐 그런 장르에서 표절했다 싶어 의심이 되는 작품이 있다면 토론에 참여하세요. 어찌되었든 표절은 나쁜 거고, 장르에 상관없이 뿌리 뽑아
야할 죄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장르 문학이라는 것은 아무래도 서로 피해의식들이 좀 있잖습니까. 주류로 인정받지 못하는 바람에 다른 사람들의 공격(?)에 민감하죠. 그런 면에서 조금씩들 서로 조심하면 좋겠습니다. 이 글 퍼오신 분께서 동인지와 로설 간에 이런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라는 식의
건설적인 내용으로 글이 게시되었으면 더 좋아겠다 싶네요. 길게 주절주절 되어서 죄송합니다.
아니요, 확실히 동감합니다. 이번일처럼 깔끔하게 처리되는 경우는 별로 없죠. 보통 일단 표절시비 붙기 전에 팔아먹은 뒤 모른 척 하자, 라는 식이니까요. 그런 점에서 저 출판사는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로맨스 소설이라는 장르에 대한 확실한 정의조차 없는 시점에서 억울한 마음도 드네요. 개인적으로 로맨스소설 중에 표절 작품이 있다면 확실히 잡아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로맨스소설작가 라는 타이틀을 지닌 저에게는 좀 씁쓸한....;;;;
참고로 로맨스소설협회작가분들은 바람의 나라 서명운동에 모두 서명하셨어요. 그런데 왜 다들 서명 안 하세요? ;ㅁ; 서명해 주세요. 제가 이번에 나온 책 뒤에 서명 주소를 잘못 적는 바람에..T.T 네이버에 카페까지 만들었다죠.. 흑흑.. http://myhome.naver.com/younwho/ 서명부탁드려요.
표절바람이 든 로맨스소설계의 작가들(--;;;)도 서명했고 그 작가들의 팬들도 서명했는데 정작 무단도용 반대 카페 회원들께서 서명을 안 해주시면 섭해요. ;ㅁ;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그리고 서명하세요.(집요하다...;;;;)
http://myhome.naver.com/younwho/에 어떻게 서명해야 하는지요. 글을 보니 전부 바람의 나라 관련 게시판이라 박윤후 작가님께서 희망하시는 로맨스 소설 표절 반대에 관한 글은 어떻게 써야할 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거들고자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번거로우시겠지만 박윤후 작가님께서 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헉. http://myhome.naver.com/younwho/ 여기는 바람의 나라 관련 서명운동 하는 게시판이예요. ;ㅁ; 공지에도 떴었는데... 적곡마로님. 전 바람의 나라 건으로 서명해달라고 부탁드린 거였어요. 그 게시판 만든지 한참 됐는데 서명들을 안 하셔서.. T.T
로맨스 소설 표절 반대 서명이 아니라 태왕사신기 드라마 제작 반대 서명운동이라고나 할까요...;;; (이런말 직접적으로 해도 되는지는...;;;;) 추발소 자게에 공지로 있는데요. ;ㅁ; 아무도 서명운동을 안 하시길래 제가 일을 벌렸는데 더욱이 서명들을 안 해주셔서 울적... ;ㅁ;
글을 올렸는데 무엇이 잘못 되었는지는 몰라도 '잘못된 입력'입니다! 라는 글만 연속 세 번이군요.(그 바람에 당연한 말이지만 글이 세 번이나 날아갔습니다.) 매우 억울하여라~라는 마음이…. ㅠ.ㅠ
적곡 마로/죄송합니다. 요즘 그 게시판에 스팸 방지 기능을 다느라 수정중이라서 에러가 났어요. 이젠 입력되실 겁니다. 다시 한번 힘을!!! ^_^
전 컴맹이라...;;; 슈야님이 다 해주시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