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바닷물에 두 손을 담그면.... 빨간 우산 파란 우산 찢어진 우산.... 을 작곡한 이계석 선생이
2011년 2월 3일 90세의 일기로 별세하셨다.
그의 초등학교 제자들에 의하면 사제를 털어가며 아이들에게 꿈과 동심을 심어주는 일을 하셨다 한다.
어린이들에게 그렇게 열정적이셨다 한다.
이 동시를 지은 아동문학가(동시인)는 박경종 선생이시다.
이 동시에 이계석 선생이 작곡을 하신 것이다.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시와 동화를 쓴 작가의 이름이 표시되지 않는 게 이해가 안 된다.)
우리들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 꿈과 희망과 동심을 심어 준 두 선생님.....
이 분들이야 말로 애국자가 아닌가.
미래의 추춧돌이 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동심을 심어주었으니.....
요즘 아이들은 이런 동요를 멀리하고 자란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박완서처럼 대중적 인기가 있는 사람은 문인장으로 치뤄주려 하고.....(결국 가톨릭장으로 했지만..)
이계석 선생과 같은 분에겐 문협에서 신경도 쓰지 않는다.
이 또한 서글픈 현실이다.
내가 시, 시조, 동시를 모두 쓰고 있지만.....
가장 소중한 시는 바로 동시이다.
동심이야 말로 우리의 미래다.
삼가 이계석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첫댓글 신문에서 봤는데...... 이계석님이 훌륭한 시인이고 문인이지만 계속 활동하지 않으면 문협에서는 잘 인정을 안하려고 하는 경향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