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Automobile) 에관한 이야기 입니다.
겨울철 눈오는 날 안전에 만전을 기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구동방식에의한 자동차 분류>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차라도 FF, FR, RR, 카로 분류된다.
FF는 (Front Engine Front Drive) 전륜구동차로 앞에 엔진이 놓여있고 앞바퀴를
구동한다는 의미로 현재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차들이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일제차나 미제차나 대부분 세단 스타일의 차는 이 방식을 채택하고있다.
이방식의 장점은 엔진이 트랜스미션과 직접 연결되어 차동기어를 이용해 등속조인트
에 동력을 전달하여 앞바퀴를 바로 구동하므로 동력손실이 적어 연비가 좋다.
우리나라 차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 방식의 단점은 엔진, 미션이 앞에 있어서 무게
중심이 앞에있고 뒤는 너무가벼워 주행시 뒤가 흔들리는 현상이 있는것이다.
따라서 승차감이 좋지는 않다. 뒤바퀴는 장난감 자동차처럼 그냥 딸려 돈다.
FR 카에 있는 프로펠러샤프트가 없으므로 뒷좌석 중간에 볼록 나온것도 낮은 것이
장점이다.
FF 카는 미끄러운 눈길을 올라갈 때 FR 카에 비해 장점이 있다. 앞으로 전진할 때
앞바퀴를 구동하므로 덜 미끄러진다.
FF 카의 또 다른 단점은 급히 조향을 할 때 순간적으로 조향되지 않는 언더스티어링
현상이 있다는것이다.
FR은 (Front Engine Rear Drive) 로 앞에는 엔진과 미션이 직결로 연결되어 있으며
프로펠러 샤프트를 돌려 뒤바퀴에 연결된 차동기어(데후)를 볼려주는 방식이다.
이때 앞바퀴는 조향만을 담당한다.
이 방식의 장점은 앞 뒤 무게 배분이 나누어져있어 승차감이 좋고 프로펠러 샤프트가
프레임 역할을 해주어서 충돌시에도 안전을 도모할 수있다.
단점이라하면 뒤를 돌려주므로 미끄러운 눈길에서 지면과의 마찰이 적어 FF 카보다
미끄러질 확률이 높다.
또 엔진의 회전력을 여러 기구를 통해 변환 전달되므로 연비가 상대적으로 FF 카보다
좋지 않다. 프로펠러 샤프트가 앞에서 뒤로 전달되므로 뒷자석 바닥 중간이 볼록 튀어
나온다.
하지만 이방식은 앞은 조향만하고 뒤를 드라이브하는 분담된일을 독립적으로 수행하니
이상 적인차라 할수있다.
이 방식의 장점은 차핸들을 급속히 조작할 때 순간적으로 조향되지 않은 언더스티어링 현상이 없다.
또한 U 턴 할 때 FF 카보다 회전곡률 반지름이 작다.
옛날차 포니 1, 2 아주구형 스텔라, 대우 로얄시리즈 등이 이 방식을 채택하고
현재 BMW, BENZ 등 세계의 명차도 이 후륜구동방식(FR) 을 채택하고 있고
세계의 명 스포츠카도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RR(Rear Engine Rear Drive) 카는 말그대로 엔진이 뒤에있고 뒷바퀴를 드라이브
하는차이다. 이 방식의 차는 뒤에 엔진이 있고 뒤를 드라이브한다.
대부분 버스들이 이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4WD 는 말그대로 4개의 바퀴를 동시에 돌려준다는 의미로 미끄러운 길이나 비포장
모래길, 자갈길에서 빠지지 않고 유리하다.
<응 용>
따라서 미끄러짐이 있을 때 FF 카는 앞으로 전진하여 빠져나오는게 이득이고
FR 카는 후진하여 빠져나오는게 이득이다.
전륜구동차는 앞좌석이 승차감이 좋으며 후륜구동차는 뒷 좌석이 승차감이 좋다.
<겨울철 안전운전>
1.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고 좌우 공기압 차이를 두지않는다.
겨울철은 온도가 낮아 공기압이 떨어지므로 겨울철에는 1달에 한번 공기를
리필한다. 연비에 매우중요한 요소이다.
좌측 우측 바퀴의 공기압 차이가 나면 미끄러운길에 브레이크를 잡으면
노면과의 접지력이 달라서 차가 회전할 수있으니 공기압의 좌우 밸런싱을
잘 맞춘다. 눈오는 날이나 미끄러운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약간 낮게하는 것이
바람직다.
2.눈오고 녹고 추운날은 핸드브레크(사이드브레이크) 를 사용하지 않는다.
사이드를 땡겨놓으면 얼어서 아침에 바퀴와 뒤라이닝이 고착되서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 이런현상이 있으면 뒷바퀴에다 뜨거은 물을 붓는다.
3.아침에 차 앞유리 앞쪽이 얼어있으면 그상태에서 절대로 운행하지 않는다.
앞유리의 어떤부분이 보이지 않으면 사고의 위험이 따른다.
4.차가 드문 드문 다니는 새벽에는 도로가 얼어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코너길에서
서행으로 조심운전한다.
5.계기판 온도 메터가 규정치 이상으로 올라가면 운행을 멈춘다.
온도가 올라가도 계속운행하면 엔진헤드의 손상을 가져와 비싼 수리비가
드니 온도가 오르면 상황이 이미 끊났으니 온도 오름의 조짐이 보이면
운행을 멈추고 조치를 취한다.
6.미끄러운길에는 급브레이크는 금물이고 엔진브레이크를 쓰던가 브레이크를
밟었다, 놨다 나누어 밟는다.
7.아침에 아무리 바빠도 2~3 분 정도 워밍업한다.
8.워셔액은 정품을 넣어 항상 채워서 다닌다.
9.타이어 트레이드 마모상태가 심하면 교환하여 지면 접지력을 좋게한다.
10.운전중 블로워 히터 방향은 앞으로 나오지 않게하고 아래로 나오게하여
졸음 운전에 대비한다.
자동차전문평가사 박태호
첫댓글 역시 전문가답게 쉬우면서도 상세한 설명을 잘했네요
고마와요.
진동 전문가 자동차 전문가의 해박함이 돋보입니다......
내가 체험하고 알고 검증된 사실만을 쓰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