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더함세미나 후기입니다. - 88만원 세대를 고민하다.

[now-free(윤영선)]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이 같이 했습니다.

88만원 세대, 비정규직, 노인 일자리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모든 영역에서 고용의 문제를 이야기 한다.

그렇다면 이것을 단순히 일자리 문제로 보아야 하는지 의문이다. 모든 세대에서 일자리가 화두가 되고 있다.

심지어 인간에 의한 인간의 소외가 발생되고 있다. 심각하다.

이번 더함세미나에서는 전 영역에서 나타나는 고용의 문제를 같이 고민해 보았다.

먼저 간단하게 자료를 정리하면,

1997년 이후 GDP는 500조에서 1100조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노동소득 분배율은 2007년 61.4%에서 2010년 59.2%로 줄어들고 있으며 피용자보수(명목)도 46.2%에서 45%로 줄어 들었다. 다시 말해서 성장은 IMF보다 두 배가 증가했음에도 고용과 분배는 더욱 즐어 들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부에서 발표하는 실업률은 4%미만이다. 여기에는 묘한 꼼수가 있다. 실업률을 계산할 때 비경제활동인구(학생, 가사, 육아, 취업준비 등)을 제외하고 수치를 계산한다. 이렇게 계산하면 실업률은 당연히 낮게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가 체감하는 실업률은 상당히 높다. 하여 우리 단체가 분석한 바로는 체감실업률은 전국 10%가 조금 넘고 광주지역은 11.6%이다. 청년실업은 이보다 훨씬 높다. 체감청년실업은 20%를 넘는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하였다.

먼저, GDP와 소득분배에 대해서 토론했다.

 - 상철님 : 소득분배의 문제. 행복지수가 너무 낮다. 소득에 따라서 아이들도 편이 나누어 진다.

 - 원투님 : 소득보다 물가가 너무 빨리 상승한다. 그래서 물가안정이 중요하다.

 - 현성님 : GDP가 증가함에도 국민은 힘들다. 이는 시스템의 문제다.

 - 은정님 : 기업은 돈이 있는데... 공동체의 문제다. 기업이 나서야 한다.

 - 금운님 : 분배의 정의가 필요하다.

 - 혜리님 : 너무 효율성만 추구한 것 아니냐. 고용을 생각해야 한다.

 - 숙희님 : 우리세대는 공동체에 대한 의식이 있었는데 요즘은 너무 경쟁적이다.

 - 상철님 : 시각차도 존재한다. 부모님들이 자식세대에게 기대하는 것이 너무 많다. 그래서 전부 '사'자 들어가는 일만 찾는다.

               그러다 보면 당연히 산업의 불균형이 나타난다. 외국인 근로자가 대신한다.

 - 정수님 : 가치기준의 차이다. 일은 똑 같은데 큰 공장과 작은 공장의 임금이 너무 차이가 난다.

 - 금운님 : 우리나라는 자본의 크기로 소득을 구분한다.

그렇다면 동일노동 동일임금이 해법이 될 수 있는가?

 - 혜리님 : 시기의 문제다. 일단 대기업부터 시작하고 단계적으로 추진하면 좋을 것 같다.

 - 상철님 : 기업의 안일함이 더 문제다.

해결책으로

 - 공동체 의식이 중요하다. 대기업은 중속기업과 공동체적 발전이 중요하다.

 - 노동의 공정한 가치가 중요하다.

이 외에도 좋은 이야기가 많이 나왔습니다. (제가 다 정리 못했슴다. 죄송 ㅜㅜ)

토론이 끝나고 사무실로 자리를 옮겨 11시까지 계속 토론했습니다. 금운님이 모두를 위하여 피자를 사셨습니다.

피자 먹으면서 토론하고 또 먹고...

이번 토론은 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now-free(윤영선)]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피자 ㅎㅎㅎ 므흣합니다. 다음에도 부탁하면 곤란할까??????

[now-free(윤영선)]

다음 달 주제는 무엇으로 정하면 좋을지 댓글 부탁합니다.

[작두]

주제를 안정하고 끝낫군요.. 오면서 뭘로 정햇을까 궁금햇는대..
인구 문제와 관련된 고령화사회와 일자리 문제는 어떤가요..?
인구변화로 인한 경제 사회에 어떤 변화가 올까..?
청년 장년 노년 남성과여성 사회적기업과 지역공동체등 너무 난해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