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학들이 학생을 선발하는 시기를 기준으로 수시와 정시로 나눈다. 수시는 수시1차와 2차로 구분하여 선발하는데, 수능시험 이전에 선발하는 것을 수시1차라고 하고 수능시험 이후에 선발하는 것을 수시2차로 구분하는데 수시 2차 전형의 경우 수시2차 기간에 하는 것이 아니라 수시1차와 같이 진행하는 경우도 많다.
일반적으로 수시는 전형일정만 겹치지 않으면 같은 대학에서 조차 복수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은 편이고, 수시에 합격을 하면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학부모들의 경우 수시에 지원했다가 수능성적이 잘 나오면 어떻하나 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는데, 수시2차로 모집하는 대학의 경우 수능이후에 논술고사를 실시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가채점 결과 수능성적이 잘나왔다고 판단되면 논술고사를 응시하지 않으면 된다.(논술고사 미응시할 경우 자동탈락)
단 연세대의 경우에는 9월에 최종전형까지 모두 완료하고 수능최저학력기준 여부만 판단하기 때문에, 연세대에 지원한 후 수능성적에서 만점을 받았다 하더라도 무조건 연세대에 가야 하기 때문에 연세대 지원권에 있는 수험생들은 신중해야 한다.
정시는 수시와는 다르게 (가)군, (나)군, (다)군에 각각 1번씩만 지원이 가능한데(산업대, 전문대 제외) 원서접수 시기는 동일한 시기에 이루어진다. 정시 모집군중 (가)군과 (나)군은 모집하는 대학이 많아 선택의 폭이 넓은 반면, (다)군은 인원이 가장 적고 모집대학수도 적어 경쟁률이 크게 올라간다. 연세대 의예 (가)군이 4.16대 1인데 비해, 아주대 의예 (다)군 14대1을 기록하고, 중앙대 경영학부의 경우 (가)군과 (나)군이 6대 1인데 비해 (다)군은 80대 1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하는 것이 대표적인 경우이다.
대학 입학 점수도 (가)군이나 (나)군에 비해 (다)군에 위치한 대학들이 높게 형성되는데, 예를들어 수험생들은 학교 지명도나 수준으로 볼때 고려대 의대가 아주대 의대보다 커트라인이 높게 형성될거라고 예상을 깨고 아주대 의예의 커트라인이 높은데, 그 이유는 (다)군의 경우 (가)군이나 (나)군에 비해 선택의 폭이 좁기 때문이다.
모집기간은 (가),(나),(다)군이 같지만 발표는 보통 (가),(나),(다)군이 시차를 두고 하는데 대부분 중복합격자에 따른 이탈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최초 커트라인보다는 낮아지는 경향이 있고, 특히 (다)군은 모집하는 인원이 적다보니 정원의 3배수~5배수까지 추가 모집으로 충원된다.
전문대학의 경우 정시모집이란 용어대신 ‘대학별 자율모집’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표] 수시 및 정시 주요일정
구 분 |
내용 |
정시 학생부작성 기준일 |
◦ · 2011. 12. 3. (토) |
◦ 수능시험일
◦ 성적통지일 |
◦ 2011. 11. 10. (목)
◦ 2011. 11. 30. (수) |
수시모집 |
◦ 합격한 경우 정시에 지원 불가
◦ 고교 학사일정을 배려하여 전형 실시 권장 |
수시모집 |
특기사항 |
◦ 합격한 경우 정시에 지원 불가
◦ 고교 학사일정 배려하여 전형 실시 권장
◦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 2011.8.1 (월)부터 원서 접수 |
◦ 원서접수 및 전형
◦ 합격자 발표
◦ 추가모집
◦ 등록기간 |
◦· 2011. 9. 8.(목) ~ 12. 6.(화) (90일)◦ 2011. 12. 11.(일)까지
◦ 2011.12.15( 목 ) ~20( 화 ) 까지 (6 일간
◦ 2011. 12. 12. (월) ~ 14. (수) (3일) |
정시모집 |
특기사항 |
◦ 모집기간군별로 1회만 지원, 미등록 충원 가능(산업대는 횟수제한 없음) |
◦ 원서접수기간
◦ 모집기간군
◦ 정시등록기간
◦ 미등록충원 등록마감 |
◦ 가, 나, 가나군: 2011.12.22.~27.(6일)
다, 가다, 나다, 가나다군 : 2011. 12. 23.(금) ~ 28.(수) (6일)
◦ “가”군(15), “나”군(10), “다”군(11)
◦ 2012. 02. 08(수)~10(금)(3일)까지
◦ 2012. 02. 23.(목)까지 |
추가모집 |
◦ 2012. 2. 24.(금) ~ 29.(수) (6일) |
그리고 대학별 수시 모집인원은 한국외대나 서울시립대등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등 중상위권 대학 대부분이 60~70% 가까이 늘었는데, 이는 학생 선발권이 대학으로 넘어가면서 내신보다는 논술이나 면접등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해서 선발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정시 모집인원도 수시모집인원중 중복합격자나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달 자로 인하여 선발되지 못하는 인원들이 정시로 이월되어 실제 정시모집은 약 50%~52%까지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2012학년부터 수시추가모집을 하기 때문에 전년도 보다 정시 이월인원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퓨처플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