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마지막 마라톤대회로 친정동네에서 열린 그래서 더 의미있는 대회. 작년에 10키로(3위) 올해는 하프에 도전~~ 갑자기 추워진 날씨. 칼바람이 부니 보온용 우의를 입고도 9키로까지 가서야 벗었다. 칼바람에 맞바람까지 부니 7키로까지는 속도를 내지않고 타 여자하프선수와 그 페메 사이에서 움츠리고 뛰었다. 반환점 통과 5위. 페메가 있는 4위 수마클 여자 선수가 시야에 들어왔다. 조금씩 거리가 줄어들었지만 등수는 바뀔수없을것 같았다. 동마100프로젝트 오늘 하프 PB 세우기가 있어서 14키로부터 속도를 붙여 4'20안으로 들어가려했다. 나름 잘하다가... 알바를 해버렸다. 내 뒤에 남자도 나 따라오다가... (역시나 길치당.) 알바하는 동안 뒤에 보성마라톤클럽이 거리를 좁혔나보다. 박재량산악부장님이 주로 사진찍을때 붙었다고 차이 안난다고 앞에 언덕 350m있으니 앞사람 발만 보고 뛰라고 했다. 경기장이 보이지만 결승점을 도착하려면 트랙 밖으로 크게 한바퀴 약 700m. 달리면서 보니 보성마라톤 여자분이 코너에서 보였다. 지금까지 배운 마지막 혼심 달리기~ 뒤로 힘차게 팔치기하면서 이악물고 뛰었다. 4'34 4'27초였던걸 1키로를 4'09로... 예전에는 마지막이 속도가 더 떨어졌는데 훈련한 효과가 있었다. 결승점에서 반갑게 맞아주는 팀원들 사진기를 내밀고 있지만 끝까지 마음을 놓고싶지는 않아 처음 맘먹은 사진기 보이면 포즈 취하기가 안되었다. 하프 5위~ 5위까지는 시상대에 올라가서 상장과 트로피를 받았다. 개인 하프 기록 PB는 (1'34'22) 세웠지만, 친정동네이니 쪼매 더 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내년을 바라보고 또 한번 힘을 내어봐야겠다. (윗지방에서 안왔으면... 수원은 윗지방에서 놀아야징...)
❤️ 함께한 회원분들 덕분에 오늘도 즐거웠습니다. 특히 신윤경 재무님과 박재량 산악부장님 세심하게 챙겨주시고 사진과 자봉... 추우신데 애쓰셨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첫댓글 PB축하해~~ 멋짐멋짐~👍👍
축하축하~~
언니 축하축하~~^^
칼바람 부는 바닷가
친정 마을에서 선전했네
~~~~~~~~~~~~~
윗지방사람이 잘못했네~ㅎ
은희언니 넘 웃겨요^^
그래도 오늘 목표달성 축하드립니다!!
수고했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정신 존경합니다.
축하해요
알바하고 싶음 얘기해요^^
최고기록 갱신 축하 축하~~
역시~~~ 에이스^^
박진감 넘치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
다들 너무 멋지고 부럽습니다.
참석하지 못해 많이 아쉽네요^^
축하해 앞으로도 쭉쭉 ~
칭찬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와우~!! 우리사무국장님 정말 빠름빠름!.
엄청 수고많았어요.
멋진 기록. 축하드려요.
너무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지금까지도 남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