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출항합니다. 기도해주세요.

노장로님, 안녕하셨죠? 그저께 밤엔 정병대 선교사님을 공항에서 만나 호텔에 묵고,  어저께눈 내외분으로부터 후한 대접을 잘 받았습니다. 얼마나 친절한지 송구스러웠습니다. 김교장이 차가 없어서 고생하니, 차를 달라고 열심히 기도하겠다고 하시더군요. 무려 7킬러 이상 살이 쏙 빠진 모습이 안쓰러웠나 봅니다.   그동안 너무 많은 일이 있었는데, 어쩜 하나같이 주님께서 철저히 간섭하시고 인도하셔서 은헤로웠고 또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매미박사 윤기상선생님은 우리 꿈의학교를 방문한 첫번째! 외국손님이었습니다. 개교가 안됐고 학생 모집도 안돼서 교육행사에 참가할 학생이 '10여명 정도야 오겠지~.' 했는데 120여명이 구름같이 몰려들어 북적이며 흥미만점의 과학캠프를 8월 9일과 10일,  2일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곳 어린이들에겐 전혀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13일 밤엔 천안 파로스로타리 클럽 멤버 16명이 입국, 통역재능기부자 월드채널 멤버 9명, 우리 학교 교직원 7명이 협력하여 14일 오후부터 16일까지 328명의 주민들을 치료해주었고, 4회에 걸친 건강교육에 어린이와 청소년 약 350명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뤘습니다. 그제 밤에 출국했습니다.   이 두 행사로 '학교 알리기'는 대성공했습니다.   학교 교실 및 관리실에 넣을 책걸상 등 집기류를 주문제작합니다. 기성품을 구입하려� �프놈펜과 깜뽕츠낭 가구점 목재가공공장 등 수없이 약 20여일을 찾아 헤�甄쨉� 목재와 기술, 특히 칠과 테이핑 작업이 너무 허술해서 얼마못가 헌 가구가 될 것 같아요. 그래서 프놈펜에 있는 한국업체를 불러 학교 공간을 실측해서 주문 제작을 하도록 했습니다. 다행히 김성철사장이 독실한 크리스찬이라 선교하는 마음으로 단가를 낮춰 한화 1280만원을 견적했는데, 협의 끝에 10% DC해서 1120만원에 납품키로 하고 지금 제작 중입니다. 재료는 한국산 수입목입니다. 납품일은 8월 27일. 그러면 컴퓨터 책걸상과 컴퓨터 모니터가 아직 준비를 못한 상태가 됩니다.   천정공사와 전기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아마 내일이나 모레면 끝날 것 같아요.   알박기 땅 위해 계속 기도해 주세요. 기도의 기름이 꽉 차면 땅 주인 둘을 만나 차례로 설득해 볼겁니다. 학교로 헌납하라고.   오늘부터는 칼라 인쇄한 학생모집 광고 전단 1100장을 교직원 10명이 캄뽕츠낭 시내 곳곳을 방문하며 배포할 예정으로 오후 교직원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사실, 학생모집하는 일에 주님이 주관하시지 아니하시면 무척 어려울 겁니다. 그분의 철저한 인도하심이 함께 하시길 기도해 주세요. 8월 30일까지 모집하고, 9월 1일 면접하고, 9월2일 합격자 발표하고, 9월 3일부터 집중 영어교육을 무상으로 한달간 실시합니다. 내외분께서, 그리고 황장로님도 빡세게 기도를......   송금하신 사역는 찾아왔습니다. 영수증 3, 송금증명 1. 첨부파일로 보낼게요. 아울러 사진자료도 파일로 보내 드릴게요. 출근 시간이 가까워져 파일은 오후에 보낼게요.   깝뽕츠낭 꿈의 학교 김영근 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