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FIFA U-17 월드컵 대비한 본격 훈련 돌입
제주 축구의 기대주 안진범(17.오현고)과 임창우(17.현대고)가 나란히 17세 이하 청소년축국가대표로 선발, 오는 10월 열리는 청소년 월드컵에 도전한다.
▲ 안진범 선수.
안진범과 임창우는 최근 소집된 U-17 청소년축구 국가대표로 발탁, 오는 23일까지 울산 울주에서 실시되는 동계훈련에 합류했다.
청소년대표팀에 처음 이름을 올린 안진범은 지난해 제주중을 졸업하고 오현고에 입학한 신입생이지만 제주일보 백호기를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팀의 주전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안진범은 지난해 6월 12일 전남 광양시 광양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제10회 백운기 전국고교축구대회 결승전에서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오현고의 개교 이래 사상 첫 전국대회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떠오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렸던 AFC U-16 챔피언십에서 주장 완장을 차고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던 제주서교 출신 임창우도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184㎝에 77㎏의 당당한 체구를 가진 임창우는 중앙수비수로 팀을 지휘하면서도 AFC U-16 챔피언십에서 3경기 연속 골을 성공시키며 ‘골 넣는 수비수’의 위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AFC U-16 챔피언십 이후 처음 소집된 청소년대표팀은 오는 10월 나이지리아에서 열리는 FIFA U-17 월드컵을 대비한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출처: U-23 축구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카페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