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은,
중국 3대 강의 하나로 유량으로 보면 황하보다 윗자리에 있다.
아시아 대륙의 물들이 대체로 개성없이 동남으로 흐르는 것에 반대하여, 유독 북쪽으로 냅다 달리는, 취위를 마다 않는 청춘이다.
또한 흑룡강은 일제시대 연해주와 북만주에서 활동했던 우리 독립군들이 그 지류에서 멱을 감거나 밥을 해먹던 곳이다.
아 흑룡강,
개성은 부족하고, 독립운동은 좀 무섭더라도, 최소한 그 흑룡강에서 고량주는 먹어주자.
내일 6시에 흑룡강에서 술을 마시도록 하지요.
비행기를 아직 예약하지 못하신 분들은 그냥 낙성대로 오세요.
흑룡강에서 그다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공수한 천진산 고량주가 많이 있다네요.
그럼, 저는 장마에 강의 수위를 보러 떠나겠습니다.
6시 흑룡강
이현태, 박병욱과 함께 춤을.
문의전화 011-9047-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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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
공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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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29 13:15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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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6시? 너무 이른데..7시로 하면 안되겠냐? 어쨌든 최대한 빨리가도록 노력하마.
현태랑 흑룡강 물가에서 밤새 노닥거리다가 집에 와서 완전 X박살 났다... 제수씨는 술에 좀 관대하신지...
무서운 태영이형, 새벽 3시 반에 귀가하려는 선수들을 협박하시더니... 결국 해 뜰 때까지 드신 모양이군요.--; 그럼 원국이는 꼬박 12시간 동안 마신건가?
최 기자, 선수끼리 왜 이래... '성기노출' 사건만 아니였으면 자네도 갈 일 없었잖아...^^
형, 형이 매일 출근하는 곳과 우리 집이 50미터도 안되는거 잘 아시죠? ^^; 곧 봉천고개에서 한번 모시겠습니다.
제수씨께 제대로 걸리는 거 아닐까... "우리 제발 술 먹게 해주세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