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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초반에는 그나마 속도가 빠른데...이후 잘 이어갈지 모르겠습니다 (이 자신없는 말투~)
지난 1편에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구여~ 그 힘을 받아 한편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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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초반에 특히나 컨디션이 좋은 나는 늘 아침에 일등으로 일어난다. 일등으로 일어나 먼저 씻고 여유있게 옷도 갈아입고 아이들을 재촉하기 시작하지만 사실 내가 재촉하지 않아도 여행에는 어느정도 욕심이 있는 아이들이라 스스로를 재촉하여 서둘러 준비하는 편이다. 예정대로 7시에 기상..그러나 여자 3명이 준비하는 시간은 1시간으로는 어림도 없다.
9시..일단 호텔을 나서보자.
이상하게 여행 첫날은 꼭 호텔로비에서 첫 컷을 찍게된다
늘 유럽에서 호텔을 이용할때는 조식 포함이어서 호텔 식당에서 우아하게 아침을 먹고 나서곤 했는데 이번 쉐라톤 호텔은 아침식사가 포함되어있지 않다. 별수없이 호텔 근처에서 아침을 해결해야 하는데, 우리는 어제 도착을 했고 다녀온 데라고는 Navy Pier와 Uno Pizzaria밖에 없었다. Uno Pizzaria를 아침 댓바람부터 간다는 것은 있을수가 없는 일! 결국 Navy Pier쪽으로 발길을 옮겼다. 어제 그곳에 가는 길에 먼가를 본거 같다는 공통된 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는 우리가 묶은 시카고 쉐라톤 호텔...날이 많이 흐리고 쌀쌀했다.
역시 눈썰미가 좋은 아이들은 Navy Pier가는 길에 있는 Fox & Opel이라는 레스토랑을 찾아냈다. 겉에서 보긴엔 사람이 별로 없어 보였는데 안에 들어갔더니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오늘은 일요일인데 왜 이리 사람이 많은 걸까..집에서들 안해먹고 다 나와서 먹는걸까..그러고보니 혼자와서 먹는 사람들이 많아 보였다.
메뉴를 골라보자
미국에 와서 먹는 일이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당최 무엇을 어떻게 시켜야할지, 양은 얼마나 나올런지, 무슨 메뉴에 저렇게 달린글은 많은건지..그리고 메뉴판을 왜 저렇게 꼭대기에 달아놔서 잘 보이지도 않게 해놓은건지..암튼~ 여러가지 불만이 많았다 ^^
여기서 우리에게 한가지 룰이 생겼다. 열흘동안 한사람이 돈 계산을 할려면 그것도 스트레스이니깐 이틀씩 나누어서 돈을 계산하기로 한것이다. 그러니깐 오늘과 내일은 전적으로 앨리가 자기 돈으로 모든 계산을 하고 밤에 숙소에 들어가서 당일 쓴 돈을 정산하면 되는것이다. 그렇게 급 결정을 하고 앨리를 카운터로 떠다 밀었다.
미국에 왔으니 베이글을 먹어보자 하고는 베이글 2개, 페스트리 1개, 라테 3잔을 시켰다. 그리고 활발한 장활동을 위해 요쿠르트류를 사오라고 했다. Fox & Opel 식당 바로 옆에는 마켓이 연결되어 있어 요쿠르트를 사오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막상 시켜놓고 보니 다른 음식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빵만 잔뜩 시켜놓은 우리는 스크램블도 먹고 싶었고, 쏘세지도 먹고 싶었고, 신선한 야채샐러드도 먹고 싶었다. 건너편에서 먹고 있는 오믈렛은 입안에 군침을 돌게 했지만 우리의 현실은 큰빵 세 덩어리였다. 게다가 앨리가 사온 요쿠르트는 모양은 대형 슈퍼100이었지만 맛은 시큼털털한 것이 꼭 상한 우유맛이었다. 맛이 하도 이상해서 뚜껑을 본 순간!
헉! 날짜가 왜이래..! 유통기한이 한달이나 지났자나!!
순간 미국에서 있었던 고소사건 하나가 떠올랐다. 1992년 미국 뉴멕시코에 있었던 세계적인 패스트푸드점에서 한 할머니가 뜨거운 커피를 주문했다가 그 커피를 떨어뜨려 허벅지부분에 3도 화상을 입었는데 이 할머니는 컵이 뜨거우니 조심하라는 주의 경고를 하지않은 제조업자의 잘못이라며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하였고 그 소송에서 승소한 할머니는 64만 달러의 배상금을 받은 사건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있을 수 없는 소송사건이지만 미국에서는 가능한 것으로 나도 여기서 이 요쿠르트 한 숟가락 떠먹고 배아프다고 바닥을 뒹굴다가 소송까지 가면 거액을 챙길수도 있을거 같았다. 의기도 양양하게 그 요쿠르트를 가지고 마켓에 가서 점원에게 말했다. "윗면에 날짜를 봐라. 어떻게 이런것이 여기에 있느냐?" 잠시 당황한 점원은 잽싸게 다른 요쿠르트로 바꿔주며 미안하다고 했다. '험...바닥에 뒹굴어줘야하는데....' 그러나 이것은 생각일뿐...의기양양한 나의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바꿔준 요쿠르트를 들고 얌전하게 내 자리로 돌아왔다...쩝! 64만 달러가 날라갔구나~~ ^^;;
베이글에 집중하자~
아침을 느긋하게 먹고 어제 갔던 Navy Pier에 다시 갔다. 그곳에서 유람선을 탈 수 있다는 가이드북의 안내에 따라 시카고강을 느긋하게 타볼 요량으로 가게 된것이다. 한 가족으로 보이는 한 무리의 사람들이 어떤 배 앞에 줄을 서 있길래 따라 섰더니만 Breakfast를 예약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배였던 것이다.
유람선의 종류는 여러가지였는데 Architecture tour는 $24, 1시간동안 시카고강을 유람하며 시카고의 유명 건축물을 보는 것이고 Sky Line tour는 $12로 밤에 30분동안 시카고의 스카이라인을 보는 것이다. 큰맘 먹고 Architecture tour를 하려 했으나 10시에 출발하는 배를 아깝게 놓쳐서 할수 없이 그 다음 배인 11시30분 배를 타야만 했다. 1시간을 기다리는 건 자신있는데 차가운 바람은 견디기 힘들었다. 나시 블라우스에 구멍이 숭숭 뚫린 가디건은 windy city 시카고의 날씨앞에서 맥을 못추게 했다. 기다리는 동안 호텔에 가서 좀더 따뜻하게 옷을 갈아입고 시간맞추어 Navy Pier에 다시 오니 11시30분에 출발하는 배는 이미 만석이 되었고 다음 배는 1시라고 했다. '미리 끊어놓을껄... ㅠㅠ'
이런식으로 미루어지는 건 시간낭비라고 생각된 우리는 아쉬운대로 1인당 $6을 주고 Water Taxi를 타기로 했다. 표를 끊고 택시로 가니 타는 사람이 우리밖에 없는듯 했고, 배를 운행하는 사람은 2명이었는데 특히 1명이 우리 3명의 손님이 귀찮았는지 표정이 매우 무서웠고 말투도 싸가지가 없었다.
Watertaxi는 시카고강을 따라 유유히 운행한다. 다리도 여러개 지나고, 멋진 건물들도 스쳐간다~ 한강유람선을 타는 것과는 다르게 폭이 좁은 강을 구비구비 지나는게 아기자기하고 운치가 있다.
옥수수처럼 생긴 저 건물은 신기해서 그냥 찍어봤는데 알고보니 유명한 건축물이었다. 듣자하니 미국의 유명 연예인이 산다고 하는데...정확한 정보는 아니지만..오프라윈프리던가~ 그랬던거 같다~
[Marina City Tower]
Started : 1960
Finished : 1962
Floor Count : 61
Architect : Goldenberg Assoces
시카고 강 북쪽, 스테이트 거리와 디어본 거리 사이에 있는 옥수수 모양의 원통형 60층 건물인 마리나 시티에는 쇼핑 센터와 사무실, 영화관, 스케이트장, 주차장, 아파트가 있어 거의 한 도시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시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21층부터 아파트인데 어느층에서건 환상적인 전망을 만끽할 수 있다. 빌딩 아래는 시카고 강의 모터보트 선착장이 있다. (하나투어에서 펌)
비교적 상냥했던 노란점퍼 아가씨와 무뚝해서 무서웠던 까만점퍼 아가씨..그리고 혼자 우수에 젖은 나
이 배의 목적지는 Sears Tower였다. 선착장에서 내려 계단을 올라오니 저 앞에 아주 높다란 건물이 자리잡고 있는게 보였다. 한눈에 저 건물이 Sears Tower임을 알수 있을 정도! 모두들 건물 앞에 있는 대리석 명판에서 사진을 찍는다. 우리라고 안할 쏘냐~ 남들 하는건 다한다고~
미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씨어스 타워~ 미국은 역시 큰 나라다...멀해도 다 크구나
너무 높아서 한컷에 들어오기가 힘들다..오호 그러고보니 날이 완전 개었는걸~
103층에 올라갔다. 103층에 올라가니 60~70층짜리 건물이 우습게 보였다. 사실 이런 높은 곳에 와서 전경을 내려다보는건 서울 63빌딩, 요코하마의 랜드마크빌딩 이후 3번째다. 아~ 파리 에펠탑도 있었으나 그것은 야경이었고~ 63빌딩의 63층, 랜드마크의 70층만 해도 충분한데 씨어스타워는 무려 103층이다...
시카고의 남쪽
높은 건물들이 몰려있는 시카고의 다운타운..왠만한 고층건물들이 모두 발아래 놓여져있다.
여기서 안찍어주면 서운하지
시카고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중에 하나 '시카고 불스' ~ 저 분은 마이클 조던
여기서 난 내 사진기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하였다. 지나를 클로즈업해서 찍다가 지나의 목부분에 까만 점이 하나 찍혀 나오는 것을 보고서야 카메라의 이상이 생겼다는걸 알게 된것이다. 앞으로 사진을 돌려보니 어제밤 네이비 피어의 사진에서부터 그 점이 찍혀있는것이다. 그때부터 온통 사진기에 신경이 쓰여 어느것도 재미나질 않았다. 카메라의 이상인지, 렌즈의 이상인지 테스트를 해봐야겠는데...갑자기 마음이 조급해졌다.
아~ 카메라는 당분간 잊자...이미 찍은건 포샵으로 지우면 되고 고장난거면 고치면 된다.
씨어스타워에서 내려와 길을 걷다가 Free Trolley란 표지판에 발길이 멈추었다. 시카고의 유명한 곳은 이 버스가 공짜로 다 데려다 준다니...오~~ 정말 시카고는 사랑하지 않을수 없다~~
우리를 향해 손짓하는 트롤리 안내원들~~ 너희들 어디갈꺼니?? 아쿠아리움에 갈꺼라는 말에 당장 이 버스를 타라며 친절하게 문을 열어주었다. 미국 사람들 어찌나 친절한지...도도할거 같은 미국인들의 선입견이 하나둘씩 깨지기 시작했다.
트롤리 버스안, 공짜지만 약간의 돈을 내도 좋다는 문구가 적혀져 있다.
프리 트롤리를 타고 도착한 그랜트공원은 푸른 잔디와 넓다란 정원도 아름답지만 가장 아름다운 것은 공원에 면해있는 미시간호였다. 바다야? 호수야!? 도대체 네 정체가 모야~!!!
미시간 호수와 마천루...왼쪽(남쪽)으로 씨어스타워가 보이고 오른쪽(북쪽)으로 존핸콕이 보인다
인물사진이 빠질소냐~~ 여기서 엄청 많이 찍어댔다
바다같이 생긴 저 놈이 호수라니....미시간호는 북아메리카 오대호에 속하는 호수로 슈피리어호, 휴런호에 이어 3번째로 크다고 한다. 동쪽과 북쪽은 미시간주, 남쪽은 인디애나주, 남서쪽은 일리노이주, 서쪽은 위스콘신주에 둘어쌓여 있으며 나는 미시건호의 남서쪽을 보고 있는 것이다.
끝을 알수 없는 호수와 고층건물들의 조화속에 정신을 놓은 우리는 그곳에서 한참을 보냈다. 마침내 정신이 들고보니 배가 고파왔고 어느덧 시계는 4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아침먹고 참 오래도 견뎠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다다른 곳이 셰드수족관이다. 수족관에서 물고기라도 먹어보자~ 머 그건 아니였고 그냥 식당찾아 두리번거리다 보니 이곳까지 오게 된것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조형물
앨리는 저 조형물 앞으로 사진찍으러 갔다가 저 조형물의 물렁한 발톱에 속아 뒤로 엉덩방아를 찢기도 했다. 저것이 알고보니 풍선이었다는....아이들도 신났지만 우리도 무척이나 신나했다. 나이는 어디로 먹는건지~ ㅋㅋ
요트 한척 사볼까~
미키 종합선물세트
떠나기 싫었던 그곳을 뒤로 하고 늦은 점심을 해결하러 다운타운으로 간다. 시카고! 칙칙하고 건물들만 많을줄 알았는데 의외에 곳에서 작은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아주 아름다운 도시였다. 아름다운 자연과 어울러지는 여러형태의 높은 빌딩들...이것이 바로 시카고의 매력인가싶다.
** 비용정보 **
아침 $7
Water Taxi $6
Sears Tower 입장료 $11.95
첫댓글 앗, 일등이다.. 이국에서의 첫날 까페테리아에서 현지인에 섞여 먹는 첫 아침 식사가 난 제일 좋더라구.. 내가 낯선 곳에 있구나 하는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영화에 보면 줄리아 로버츠가 남자친구와 함께 시카고에서 유람선을 타는 장면이 나오는데 파란하늘과 고층 빌딩들이 인상적이여서 꼭 가보고 싶었어.. 배 안에서 우수에 젖은 너의 모습 넘 재밌어. 우수에 젖었다기보다는 추위에 젖어 웅크리고 있는거 같은데~ 예전 미국에 갔을때 유람선을 타고 오대호를 아주 살짝 둘러보았는데 정말 크더라 .. 우리 나라가 그 호수에 들어 갈 수 있을거 같아.. 오늘도 넘넘 재미있었어.. 담편 넘 오래 기다리게 하지마~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 본지가 하도 오래되나서 잘 기억이 안나네...이번주 다시 봐야겠어..난 시카고 가기전에 키아누 오빠가 나오는 영화 '레이크하우스'를 봤는데 키아누 보느냐구 정신이 없어서 시카고의 모습을 많이 놓쳤지모야 ㅋㅋ
언니, 넘 재미나요~~ 저 같았으면 베이글 싸가고 오믈렛이랑 샐러드 다 시켜먹었을거 같아요... ㅋㅋ 날라간 64만불 넘 아깝다... 의기양양하게 요구르트 들고갔다가 얌전히 새 요구르트 들고온 언니를 떠올려보니 혼자 막 넘 웃딤. ㅎㅎㅎ 근데 워터택시의 뚱땡이, 뚱 와중에 성격도 안좋다니 우띠~~~, 요즘엔 이쁜게 착한거라드니 사실인가? ㅎㅎㅎ 암튼 사진들 넘 이뻐여~ 사진 속의 언니도 초깜찍!!! 카메라에 먼지꼈나봐요? 저희도 그것땜에 고생좀 했시유... 저희 여행기에 나올거에요... ㅋ 그럴람 저도 빨랑 써야하는데. ㅠㅠ... 언니, 3편두 부탁여~~ ㅎㅎ
진짜 나혼자 김칫국 마셨자나...혼자 시나리오 쓰고, 동선짜고 ㅋㅋㅋ 결국 암말도 못하고 돌아온...ㅋㅋㅋ 에잇!
그나저나 카메라는 어찌됏어??그거 물어본다는게 잊어부렷네..핍언니 말처럼 내남자친구의 결혼식에서 줄리아 로버츠랑 그 남자친구랑 유람선타는거 보고 참 좋아보였는데 사진속에 언니도 좋아보이네.. 거기서도 배경이 시카고였나???ㅎㅎ남의 여행기에 영화질문을 하는 날 용서해.ㅎㅎ
카메라는 아직 안고쳤어...난 멀하든 닥치면 하는 성격이라 카메라 저 상태로 또 한 1년 갈거 같으다~ ㅋ
ㅋ 님도 카메라에 뭐 들어갔나봐요. 저도 그꼴 나서 엄청 고생! 더스트 블로어 찾아 삼만리하다가 볼장 다봤다는.. 요구르트 에피소드는 끝에 은근한 반전이 인상적이구료.
아니~ 그럼 내 카메라만 저런게 아니란 말이오? 그래서 어떻게 고치셨소?
사진도 잘찍으시고 글도 잘쓰시고..여행기 끝나가는게 막 아쉬워서 한자 남깁니다~재밌게 읽었구요 다음편도 기대할께요~^^
잘 읽어주셔서 넘 감사해요~~ 끝까지 잘 올려야할텐데...막 걱정부터 앞서요 ^^
와.... 나도 그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에서의 남녀가 배에서 춤추던 장면이 생각나던디, 시카고가 정말로 생각보다는 밝은 느낌이네여... 요구르트는 정말로 첨에 맘먹은대로 "64만불"을 요구해 보시징...ㅎㅎ...아쉬워여~~~다음편도 기대할께여~~~(은근한 압박...)
아잉~!! 영어만 좀 됐어도 창피를 무릅쓰고 해보는건데...64만불!! ㅋㅋㅋ
여행가선 다 비슷한가봐요. 첫날 아침 일찍 일어나 부산떨고, 호텔로비에서 사진 한번 찍어주시고..ㅎㅎㅎ 시카고의 스카이라인이 참 예쁘네요. 아울러 깜찍하신 미키님 사진이 더욱 사진의 가치(!!)를 높여주네요.^^
멍청하게 나온 사진도 많아요...제가 잘 나온것만 엄선한거예요 ㅋㅋㅋ
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환상적인 시카고 풍경들이네요. 전 시카고 두번이나 갔는데 시어즈 타워 못올라가봣어요ㅠ.ㅠ (사실 서울 토박이지만 63빌딩도 안 올라가본-_-;;;) 대신 존 행콕 빌딩에서 야경을 보긴 했지만.. 빨리 다음편이 올라오길 ^^;;
존행콕 야경 너무 멋지죠?? 제가 졸면서 찍은 존행콕에서의 야경이 있답니다...그건 담편에서~~ ㅋ
캬캬캬...다들 어쩜 이리도 맛난 여행기를......근데 다리는 어땠나요? 여행기 읽는 내내 아픈 다리 걱정됐는데.....
저녁에 와서 꾸준히 온찜질하고 저주파치료하면서 다녔어요...지금도 다리는 계속 아픈데..오히려 여행때보다 자가치료를 더 안하게 되드라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