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10명 중 8명, 기업 지원 시 ‘이것’ 실천 고려?… 1위는 삼성
안녕하세요. 일요서울입니다.
진학사 캐치 설문조사 결과,
Z세대 취준생 10명 중 8명이 기업 지원 시
ESG 실천 여부를 고려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아울러 Z세대가 꼽은
ESG 실천 기업 1위는 삼성이었답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첫 글자를 조합한 단어로,
기업 경영 시 지속가능성을 달성하기 위한
3가지 핵심 요소를 뜻합니다.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활동까지 고려해
기업 성과를 측정하는 셈입니다.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1518명을 대상으로
‘ESG와 지원 여부’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77%가 ‘기업의 ESG 실천 여부가
지원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답했으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라고 답한 경우는 23%에 불과했답니다.
‘ESG 실천 여부 고려 이유’로는
‘올바른 기업일 것 같아서’가 49%로 가장 높았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 같아서’가 27%,
‘내가 추구하는 가치관과 맞아서’가 11%를 차지.
나아가 Z세대는 ‘ESG 실천 기업’으로
삼성을 1위로 꼽았답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문장은
“Z세대에게 ESG는 소비를 넘어
취업할 기업을 선택하는 것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특히, Z세대는 ESG 실천 기업은 바람직하며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취재진이 만난 취업준비생들은
캐치의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공감하면서도
실제 취업 전선에서 ESG 실천 여부를
고려하기는 힘들다고 입을 모았는데요.
높은 취업 문턱에 조건을
따지기 어렵다는 입장인 것입니다.
졸업예정자 A씨는
“대학교 4학년이 돼 막상 취업을 준비해 보니
기업의 조건을 보기보다는
취업이 가능한 곳을 찾기 급급하다”라고 밝혔는데요.
2년째 취업 준비 중인 B씨는
“ESG 경영을 실천하는 곳이면 좋겠지만,
연봉, 복지 등 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게 많다”라고
전했답니다.
4년째 취업 준비 중인 C씨는
“대기업 지원자들의 경우
ESG 실천 여부를 고려한다”라면서도
“중견·중소기업 취준생들은
사실 아직 기대하기 힘든 부분이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최근 기업 중심으로 ESG 경영의 중요성이 대두되지만,
Z세대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취업난 극복이 더욱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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