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두덕유백운단맥종주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무주(1996년 4월 인쇄본)
무풍(1996년 4월 인쇄본)
이원(2001년 6월 인쇄본)
백두대간이 지리산으로 흐르다가 덕유산권으로 들어와 무주군 안성면, 설천면, 거창군 북상면의 삼면봉인 백암봉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백두덕유지맥이 흐르다가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1614)을 지나 무주군 안성면 적상면 설천면의 삼면봉인 斗文산(△1051.2)에서 동북방향으로 분기하여 적상면과 설천면의 경계를 따라 리조트고개(790, 2.7)-金海산(馳馬산, 910, 0.6/3.3)-△836.8지점(0.7/4)-치마령(730, 0.6/4.6)-49번국지도 구천동터널위 (730, 1.2/5.8)-成芝산(△992.2, 1.8/7.6)-수성대 갈림지점(990, 4.3/11.9)-청량산(△1122.7)어깨(1110, 1.5/13.4)-깃대봉(1051, 1/14.4)-白雲산(1016(1/15.4)-학어재임도(430, 2.2/17.6)-악어재(410, 0.7/18.3)지나 설천면 철천초교 인근 구천동천이 무주남대천을 만나는곳(290, 1/19.3)에서 끝나는 약19.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물론 청량산어깨에서 청량산 시루봉 지나 무주군 무주읍 장백리 30번 37번국도 상장백마을 남대천변 여의교(230)에서 끝나는 약22.4km의 산줄기보다 약3km정도 짧은 산줄기지만 무주33경을 품고 있는 구천동천을 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산줄기의 흐름을 그리 잡은 것이다
나중에 백두나제통문단맥을 답사하게 되면 구천동천 환종주가 완성된다
처음 수체계도에서 발표를 할때는 그 긴산줄기로 잡고 5만지도에 이름이 나오는 산으로 제일 높은 성지산의 이름을 빌어 백두덕유성지단맥으로 이름을 지었지만 답사를 하면서 구천동천의 33경과 덕유산의 대표적인 등산로를 가지고 있는 구천동계곡을 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산줄기의 흐름을 그리로 수정을 하고 답사를 해보니 백운산에는 일반등산로 안내판등이 설치되어 있어 제일 많이 알려져있으므로 그 이름을 빌어 백두덕유백운단맥으로 수정을 하였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큰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만약 사진이 안보이시거나
더많은 우리산줄기이야기를 보시려면 아래를 클릭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http://blog.daum.net/shinks32/4417
백두덕유백운단맥종주-1구간 지도
백두덕유백운단맥입문기 지도
백두덕유단맥종주-1구간과 자투리구간
백두덕유백운단맥종주입문기
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무주(1996년 4월 인쇄본)
언제 : 2015. 8. 17(월) 맑음
누가 : 신경수
어디를 : 무주리조트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으로 올라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으로 올라 그대로 빽을 해 백두덕유단맥을 따라 백두덕유백운단맥 분기봉인 두문산으로 올라 백두덕유백운단맥을 따라 금해산 정상까지
향적봉(△1614) : 무주군 안성면, 설천면
설천봉(1525) : 무주군 안성면, 설천면
만선봉(△1232) : 무주군 안성면, 설천면
두문산(△1051.2) : 무주군 안성면, 적상면, 설천면
금해산(치마산, 910) : 무주군 적상면, 설천면
구간거리 : 9km 접근거리 : 5.7km 단맥거리 : 3.3km
구간시간 8:10 접근시간 3:25 단맥시간 2:25 휴식시간 2:20
오늘도 7시40분 무주로 가는 첫차를 남부터미널에서 타고
무주구천동에서 내리니 11시가 넘었습니다
그리고 덕유산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관광안내소에 들려 카다로그 하나 얻고 물어봅니다
무주리조트에서 두문산으로 가는 길이 있느냐
그곳은 리조트 상부는 모조리 골프장으로 골프장에서 전부 막아놓아 오를 수가 없다고 합니다
지도를 보여주며 분명히 길이 있는데 하고 의문을 제기했더니
일언지하에 없다고 합니다 골프장 이야기를 리바이블하면서 말입니다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골프장을 지나면서 경험한 일들로 미루어보아
그말에 일이가 있다고 생각이 들어 분기봉인 두문산으로 직접 오르지 않고
정말 오래간만에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 산신령님게 인사도 드릴겸
추억 산행을 하고픈 생각에 곤도라로 설천봉으로 오르기로 합니다
그러나 답사 결과 리조트에서 단맥 산줄기로 오르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분기봉인 두문산을 확인하고 빽을 해서 진행하면
준족이라면 하루에 주파가 가능하고 보통 하루 반이면 답사가 끝날수 있습니다
공원 관리소 직원이야기를 믿었다가 한나절을 더 해야하는 비극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셔틀버스시간표입니다
자주 있어 택시를 타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요금은 없습니다
주차장을 관리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니 11시20분에 셔틀버스가 있다고 합니다
시간 한번 제대로 잘 맞아떨어집니다
엄청나게 너른 구천동 주차장입니다
무주 안내도입니다
버스를 내린 곳입니다
프래카드가 있는 곳에서 타는 것이 아닙니다 ^^
잘못 붙여진 프래카드입니다
바로 이곳 주차장관리요원들이 있는 곳에 세워진 버스를 타는 것입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무주리조트를 가는 무료셔틀버스를 11시20분에 타고
10여분만에 곤도라승강장으로 데려다줍니다
주차된 차들로 보아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고들 있는 모양입니다
엄청난 인파로 곤도라가 시간제한 없이 계속 오르내리고들 있습니다
그런데 나만 혼자 타고 오르면서 주변 감상을 해봅니다
아래 사진 몇장은 곤도라를 타고 올라가며 본 주변 경치들입니다
무주리조트 일대가 잘 보이는구면^^
좌측으로 가야할 산줄기도 한눈안에 쏙 들어옵니다
우측 산줄기는 칠봉산줄기입니다
설천봉 정상에도 수많은 인파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자전거까지 올라와 있으니 ..........
설천봉 : 12:00출발
여기까지 왔는데 덕유산 정상은 만나보고 가야지요
좌측으로 정상을 버라보며 갑니다
곤도라로 올라가는 곳과 그 일대 무주리조트 안내판입니다
많은 단지 지구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더구나 봉우리 이름 하나 건졌습니다 산이름도 기가 막히게 좋은 만선봉이라구요
너른 평지를 향적봉을 바라보며 가는데 첫번째 조금 오른 봉이 설천봉인데
실제로 진행하면서는 봉우리라는 느낌이 전혀없는 능선중 한지점일뿐입니다
진짜 정상이라고 부를만한 봉우리는 없지만
상제루나 송신탑이 있는 봉우리가 그나마 조금 봉긋 올라간 것이 어거지로 봉우리라고 한다면
그래도 그런가부다 할 정도라 굳이 따진다면 설천봉은 백두덕유지맥상 1510m 어름 한지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덕유산 일대 송계삼거리까지 유전자보호구역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능선은 개방되어 있습니다
작금에 이런 유전자보호구역이 우후죽순처럼 양산이 되고 있는데
능선까지 출입금지를 하는 곳이 대부분이라 산줄기를 연구답사하는 나같은 사람들은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다른 곳도 여기처럼 유전자하고는 큰 관계가 없는 능선은 개방을 해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할버니 할아버지 어린아이들 뾰족구두신고 향적봉을 오르는 여인네들까지.......
수많은 사람들로 등로는 정체현상을 일으키며 느릿느릿 계단길 데크길을 오릅니다
우측통행도 지켜가면서요^^
정상도 예외는 아닙니다
정상석 옆에서 인증 사진 한장 찍으려면 줄을 서야합니다
어렵게 차례가 와 인증 사진 한장 건지고 엄청난 조망과 산상화원을 구경합니다
거대한 암봉이라 조망은 그지 없이 좋아 안보이는 곳이 없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가스가 끼여 원경이 실루엣으로 보인다는 점이지만 이만하면 만족입니다
중봉쪽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파노라마 조망판과 육안으로 비교해보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가스가 좀 끼여 명확하게는 보이지를 않아 대충 짐작만 합니다
좌측으로부터 가야산 비계산 황매산
가깝게 중봉 지리산 천왕봉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산 장수덕유산
대둔산 계룡산 서대산 적상산 등 등
너무나도 황홀한 모습에 숨죽이며 떠날줄을 모릅니다
지도에는 표기가 안된 "무주11 1988재설" 전국에 189개밖에 없는 그 귀하디 귀한 황제삼각점인 1등 삼각점이 있습니다
바위를 깍아내고 뭔가 멧세지를 전하고 있는데 마모가 심해 알아볼수는 없습니다
가야산쪽입니다
안성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하늘에 떠서 흐린 실루엣으로 보일동말동한 산이 지리산이 아닐까합니다
이정목이 있습니다
온길 설천봉0.6, 우측으로 내려가면 백련사2.6, 뒤돌아 직진하면 향적봉대피소0.1, 동엽령4.3 남덕유산14.8km"라고 합니다
정상석입니다
칠봉 거칠봉 삼도봉쪽입니다
사람들이 많다보니 인증샷 한장 건졌습니다
어디갈까 꼭 껴앉고 말입니다
덕유산 향적봉 : 12:20 12:30출발(10분 휴식)
빽을 하면서 산상화원을 둘러봅니다
청초하면서도 가련하고 생명력을 느낄수 있는 강열한 아름다움에 온 몸이 새털처럼 가벼워집니다
영혼의 해방구입니다
곤도라로 올라온 곳을 빤히 바라보면서 내려가며 주변 조망을 즐깁니다
상제루 곤도라 리프트 등 등 시설물들이 천상의 건물들처럼 느껴집니다
가보면 아수라장인데 말입니다
풍요롭게 보이는 너른 안성들판도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름은 모릅니다 혹 나물취꽃?
산오이풀꽃(?)도 보입니다
안성들판 건너 저넘어는 어디일가.............
아직 피지 않은 넘들도 있네요 후등자를 위하여.........
요넘은 압니다 동자꽃^^
쑥부쟁이? 아닌것 같구요 궁금............
너른 공터로 내려갑니다
동자꽃
물봉선?
멜로디리프트를 타는 곳입니다 말하자면 스키장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 곳에 이정목이 있습니다
칠봉2.9KM"라고 합니다
언젠가는 한번 와 볼 것입니다 여맥줄기라 기약은 없습니다
일부러 계단으로 거대한 3층 누각인 상제루로 올라갔습니다
하모니리프트를 타는 곳입니다 말하자면 스키장입니다
앞으로 가면 그 거대한 누각은 상제루쉼터입니다
아직 지지 않은 아름다움이 조금은 묻어있는 산오이풀꽃입니다
너른 데크길로 건너가면 제각같은 서당같은 건물 2채가 있는 너른 목조데크 마당에 이릅니다
좌측 아래로 고사목 한그루가 외롭습니다
저멀리 보이는 산들은 백암봉 무룡산 남덕유산 서덕유산 같습니다
서당같은 건물 앞으로 가보지만
그 다음으로 내가 설천봉으로 지목한 송신탑이 있는 봉우리로 내려가는 길은 없습니다
좌측으로 안성들판을 바라보는 곳에는 고사목 2그루가 외롭지 않아 보입니다
안성땅이 덕곡저수지 밑으로 좍 펼쳐지네요
빽을 하며 향적봉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다시 상제루에 이르고 아래로 내려가면
상제루쉼터 안내판이 있습니다
곤도라 승하차장입니다
우측으로 그 곤도라 밑으로 가면
낮은 절개지가 있씁니다
바로 이리로 올라가야하지만 웬지 가기가 싫습니다
경비원이 나타나 된통 혼날 것 같습니다 빽을 합니다
곤도라하고 붙어있는 커다란 커피점 밑 피자등 각종 음식들을 파는 그 영업점 정문으로 들어가서
후문으로 나가면 야외영업장으로 너른 목조데크에 수많은 탁자들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한때를 즐기고들 있습니다
염치불구하고 우측으로 등산로를 보며 가서 목조 낮은 난간을 무단으로 넘어가면 곧바로 등산로를 오르면 됩니다
주인장이 나와서 난리를 칠까봐 조금은 눈치가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곳은 유전자보호구역도 아니고 특별히 가지말라는 안내판도 없는데
누구 맘대로 막고 영업을 하는 것인지 모를 일입니다
옛날에 그런 장애물이 없이 자연스럽게 능선을 타고 간것 같은데 암튼 요상합니다
덕유지맥을 하시는 산님을 위해 능선을 단 30cm정도만이라도 길을 열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누가 능선까지 막고서 장사하라고 했는지 모릅니다
곤돌라승강장 설천봉 : 12:45 13:05출발(20분 휴식)
잠깐 오르면 정상으로
여러기의 송신탑들이 있습니다
길이 없는것 같지만 가시풀을 잠간 헤치면 고사목이 얼크러설크러진 곳을 지나
가시풀 밑으로 성긴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대 암봉을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13:10
길 흔적을 잘 찾아서 내려가다 보면 제법 좋은 성긴길로 바뀝니다
귀찮은 미역줄나무가 한동안 계속됩니다 가시가 아니라서 천만 다행입니다
금마타리? 기린초? 모르겠습니다
들어도 그 순간뿐 돌아서면 잊어먹는 정신머리하곤 ............
이런 굵은 4개의 통신선과 같이 내려갑니다
도대체 어디에서 어디로 연결되는 것인지 용도는 무엇인지 짐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걸려서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귀한 주목나무있는 곳에서 암릉을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바위절벽이 나오고 좌측으로 밧줄을 잡고 테라스를 트레버스합니다
13:25 13:30출발(5분 휴식)
바위섞인 능선인데 숲이 우거져 물이 마를새가 없는지 전부 이끼가 점령하고 있어
매우 조심해야합니다
풀 무성한 헬기장을 지나
13:33
키작은 산죽능선이 계속되고
모시대? 잔대? 구분이 안됩니다
거대바위 앞에 이르면 좌우측 모두 길 흔적이 있습니다
우측길은 잠간 가면 없어지므로 빽을 해서 좌측 길로 거대바위를 돌아나갑니다
14:00 14:05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1210m 안부 : 14:15
바람이 불어주어 발걸음이 가벼운데
시원한 바람으로 느껴지니 계절은 못속인다는 말이 딱 들어맞습니다
1230봉 : 14:25
시나브로 올라 정상 바로 직전 길은 우측으로 이어지지만
녹슬고 망가진 철조망을 넘어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1232봉으로 올라선 것 같은데 삼각점은 없고 철기둥 1개와
장송 한그루가 있을 뿐입니다
바로 무주리조트 안내판에 있는 이름도 멋드러진 만선봉 정상입니다
조망은 좋습니다
만선봉 : 14:35 14:40출발(5분 휴식)
우측 철조망을 조심하며 가는데 누가 만들었는지
철조망주의 팻찰이 있습니다
고맙기두 해라^^
돌계단을 내려가
너른 공터에 스키리프트 시설이 있습니다
좌측으로 산비탈에
스키장 안내판이 나오면 바로 그 앞으로 진행해 가는 길로 가야합니다
스키리프트장 : 14:45
잘 찾아보면 시그널 몇개가 다 썩어가고 있습니다
입추가 지났다고 바람이 서늘해 아직까지 땀이 나지 않은 산행을 하고 있으니
모든 것이 상쾌합니다
능선이 이상해지며 꼭 계곡으로 내려가는 것 같지만 의심하지말고
펑퍼짐한 운동장 같은 초지 사이로 난 길을 잘 찾아서 내려가야합니다
습기를 잔뜩 머금은 숲속이라 시원한 것은 좋은데 뱀소굴입니다
수시로 만나는데 뱀이 먼저 알아차리고 슬슬 피하는 것이 독사는 아닌 모양입니다
나중에는 나뭇가지만 보아도 뱀으로 보여 행보를 느리게 만듭니다
거의 평지입니다 풀에 묻힌 길 흔적을 잘 찾아야합니다
길이 좋아질 때도 있습니다
등고선상950m ㅓ자안부에 이르면 돌무더기가 있어
옛날에는 이곳이 성황당이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도면상으로 보면 좌측으로 좋은 길을 따라 내려가면 안성에 있는 덕곡저수지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이 백두덕유백운단맥 분기봉인 두문산으로 접근하기 위해
바로 이 덕곡저수지갓길로 해서 오르는 것이 제일 빨리 접근하는 방법이 되는 것입니다
후답자분들은 안성면 덕곡리 덕곡저수지로 검령으로 올라오시기 바랍니다
검령 : 15:20 15:25출발(5분 휴식)
다행이 능선이 살아납니다
망가진 참호따라 올라 등고선상990봉에 이릅니다
15:40 15:50출발(5분 휴식)
이제부터 두문산까지는 잔물결 잔떨림으로 한없이 시나브로 올라야합니다
가끔 가다 짧은 급경사도 오르고 풀밭은 계속됩니다
기하학적인 문양을 가진 풀인데 역시나 이름은 알지 못합니다
암릉이 나오면 우측으로 오르고 바위섞인 능선을 시나브로 오르며
막판 길이 없는 가슴까지 오는 억센풀을 헤치고 오르면
너른 헬기장입니다
"무주307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는 두문산 정상 분기봉입니다
다 썩어가는 나무정상팻찰이 두문산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고마우셔라
이곳에서는 그 어디로도 내려갈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풀 무성한 곳으로 빽해 느긋하게 쉬며 세월아 네월아 정상주 한잔합니다
혼자서 잘도 놉니다^^
뒤돌아본 설천봉입니다
당겨서 찍어놓고 만선봉을 찾아봅니디
좌측 하얀 리프트 시설이 있는 뾰족한 작은 봉이 만선봉입니다
향적봉에서 여기까지 GPS거리 5km입니다
두문산 : 16:20 17:00출발(40분 휴식)
이제부터 백두덕유백운단맥 길입니다
우측 능선을 가늠하며 내려가는데 얼마 못가 능선으로 길이 없어지고 급경사라 어디가 어딘지 능선 분간이 잘 안됩니다
적당히 방향잡고 한동안 내려가면
감전주의 철조망이 나옵니다
17:25
개인땅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골프장인 것을 나타내는 말일 것 같습니다
어거지로 넘어가지 말고 좌측으로 철조망가로 진행하며 사면길을 양보하고
무조건 좌측 능선으로 붙는 것이 단맥능선입니다
길 흔적이 성긴길로 바뀌고 우측 아래 골프장에서 사람소리들이 들립니다
묵은 등고선상910m 십자안부 : 17:45
아직까지는 우측으로 내려가면 골프장입니다
등고선상930봉 : 17:50
약간의 공터인 등고선상950봉에서 좌측으로 내려갑니다
18:08 18:13출발(5분 휴식)
등고선상910m 안부 : 18:20
등고선상930봉 : 18:30
이곳에 웬 대전의 문필봉님의 시그널 1개 포작합니다
반갑기 그지 없습니다^^ 안녕하시죠 ^^
등고선상930봉에서 우측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18:35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을 지나 능선으로 오르면
큰바위가 있는 곳에 세맨말뚝이 있습니다 아마도 국립공원석일것입니다
18:45
등산로 팻찰이 다 나오고
풀 무성한 등고선상790m 십자안부로 내려오면 우측 바로 아래로는 너른 개활지가 있고
저멀리 각종 리조트단지내 건물들이 그림같이 여기저기 널려있습니다
조금 가면 다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좋은 리조트고개입니다
여기까지 오는 동안 골프장하고는 전혀 관계없는 능선으로 왔으며 앞으로도 골프장하고는 전혀 관계없습니다
그러므로 후답자분들은 골프장을 전혀 신경쓸 일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후답자들은 이곳에서 두문산을 확인하고 빽을 해서 능선을 이어가는 것이 제1안이 될 것이고
안성면 덕곡저수지로 검령으로 오르는 것이 제2안입니다
리조트고개 : 19:05 19:10출발(5분 휴식)
빨래판 같은 급경사를 잣숲으로 오르니 오를만합니다
완만해지면서 조망이 좋은 곳에
판독불능 삼각점이 있는데 아무래도 가짜 삼각점인 것 같습니다
밤이 되고 돌팍에 앉아 렌턴준비를 하는데
어럅셔 마빡등이 작동을 안합니다
딱한번 작동이 되었다고 느끼는 순간 커져버리고 아무리 작동을 시켜보았으나 별무신통이라
할수 없이 비상용 렌턴과 충전기랜턴으로 버티며 어디 적당한 비박지를 찾습니다
집에서는 분명히 작동을 해서 가져온 것인데 이런 낭패가 없습니다
산말뚝 모습
7:25 7:45출발(20분 휴식)
작은 바위 있는 곳에
산말뚝이 있는 등고선상890봉에 이릅니다
7:55 8:00출발(5분 휴식)
앞으로 등고선상910봉이 2개가 있고 한동안 내려가다 등고선상830m 어름에 있는
도면상836.8m 지점에 삼각점이 있고 그곳이 도면에 금해산이라고 표기가 되어 있으나
그곳은 봉우리가 아니기 때문에 절대로 금해산일 수가 없습니다
물론 넓은 의미로서 그곳도 금해산이지만 보편적으로 말하는 금해산 정상일수는 없는 지점입니다
그러므로 이 등고선상910봉 2개중 어느 봉우리가 금해산 정상이 분명한데 그 어느 봉우리인지를 판별할 수가 없어
실제로 답사를 해보고 더 높은 봉우리를 금해산이라고 지정하려고 합니다
보조랜턴이라 불빛이 흐려 상당히 위험한 암릉길을 잘 가늠해서 오르면
첫번째 등고선상910봉인데 생각지도 않은
서울의 청산수산악회에서 설치한 정상판이 있는데 높이는 그 삼각점이 있는 곳 높이가 기재되어 있어
명확한 개념이 없는 산님들이라면 이곳이 도면상 삼각점이 있는 곳으로 착각하기 딱 좋습니다
몇봉몇봉하시는 분들 시그널조차도 없습니다
암튼 이 정상판 때문에 첫번재 봉우리가 금해산으로 나도 기록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내일 아침 그다음 910봉으로 올라보니 높이는 거의 같고 그 생긴 형상이 그곳이 정상일 것 같은데
이왕 이곳이 금해산이라고 하면 금해산은 쌍봉이라고 기록하기로 합니다
흐린 랜턴 때문에 더 진행한다는 것은 여러가지 이유로 무리입니다
그래서 이곳에서 비박을 하기로 결정을 하고 맙니다
금해산 : 20:10
그후
혼자 좁은 공간에서 어렵게 폴대를 끼우고
그 정상판 밑에다
1인용텐트를 가까스로 안착을 시킵니다
무려 20분이나 걸렸습니다 ^^
에필로그
백두덕유백운단맥 분기봉인 두만산 정상은 너른 헬기장인데
뺑뺑둘러 키를 넘는 억센풀들로 둘러싸여 있어 빽을 해서 우측 사면으로 가는 길로 잠깐 가면
좌측으로 가는 길은 백두덕유지맥을 이어가는 길이고
백두덕유백운단맥은 우측으로 길 흔적을 따라 내려가는데
등고선을 보면 능선을 이어간다는 것이 난제중에 난제입니다
그래도 무사히 능선을 찾아내려가 우측으로 골프장이 보이지만 능선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무주리조트 건물들이 있는 곳을 보니 올라오는 좋은 길이 있습니다
후답자들은 바로 이길로 올라와서 역으로 두문산을 확인하고 빽을 해서 능선을 이어가면
두번이면 충분한 능선을 나는 반나절을 더해 결국 3일이 걸려버렸습니다
밤이 도적처럼 들이 닥치고
준비해간 렌턴은 분명이 집에서는 작동이 되어서 가지고 왔는데 작동이 안됩니다
할수 없이 예비용 렌턴으로 가까스로 금해산 정상에 이르니 1인용 텐트 1동 칠 공간이 있습니다
밤11시까지 리조트에서 울려퍼지는 뽕작과 절규하는 노랫소리 반주소리에다
바로 머리위를 지나가는 무시무시한 굉음을 내며 날아가는 비행기소리에 깜짝깜작 놀랍니다
거의 뜬눈으로 밤을 세웁니다
산경표따르기 카페 개설에 따른 부탁의 말씀
<카페명 : 산경표따르기, 부제명 : 우리산줄기 바로 세우기>
다음(daum)에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산행에 의미를 두는 것이 아닙니다.
백두대간보전법이 생긴지도 어언 12년째입니다
법만 만들어놓고 실제로는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태백산맥 등이
지금도 각종지리교과서나 방송 기업 정부와 단체등 사회전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누천년간 사용해오던 우리고유의 산줄기 이름과 흐름을
1769년 여암 신경준 선생께서 영조의 명을 받아
족보형식으로 편찬한 우리나라의 지리정보 집합서인
산경표에 기초한 백두대간 낙동정맥 등 1대간 1정간 13정맥 산줄기를
바로 알고 바로 잡아보자는데 뜻을 두고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실 분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입하시고 간단한 힘 실어주는 가입인사도 남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구체적인 사업도 아직은 확정된 것이 없습니다
앞으로 모든 회원님들과 숙의 과정을 거쳐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시작이라 가입인원이 적습니다.
내용도 아직은 빈약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뜻을 같이 하는 님들의 열정에 힘입어
알찬 내용으로 채워지고 빛을 낼 것입니다
일반인, 산악인 관계 없이 주변에 가입 홍보도 부탁드리며,
힘있는 카페가 되도록 가지고 계신 자료들도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앞으로 우리산줄기 이름이 널리 실생활과 인문지리 등 학문에도 쓰일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합쳐 주십시요.
카페명: 산경표따르기
http://cafe.daum.net/woori.sanjulgi ← 클릭
고맙습니다! 꾸뻑~
신경수, 다올, 현오 배상
첫댓글 수고많이하셨습니다
저역시 백암봉을 다녀오니 많은 사람들이 정상석을 번갈아 친구삼고있었지요
아무리 쉬운 산길이라 할지라도 구두에 하이힐에 슬리퍼까지 대단들 하시던데요
상제루에서 좌측 목책을 내려가 음식점 뒤편 테라스를 지나 목책을 넘어가려는데
갑자기 이상한 복장의 사람이 나타나서인지 주위사람들이 뒤담화를 많이하더군요
그리고 두문산에서는 억새군락지를 지나 헬기장 끝에 설치된 삼각점 뒤로 이어지는
뚜렷한 지맥길이 있습니다
저의 GPS가 두문산정상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에러가나 꼼짝도 안해서
저는 선배님의 안내에 혹시 다른 길이 있나하고 이리저리 길찾아 돌아다녔었지요...
언제나 안산을 기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두문산 억새를 오르지 않고 우측 사면길로 나가 좌측으로 표시기 몇개가 달랑거립니다
덕유지맥길이고 우측으로 내려가는 능선이 백운단맥 능선입니다
님의 우리산줄기 사랑하시는 열정에 늘 찬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