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대표 이수호)은 한국 최고의 품질과 명성을 자랑하는 신사복 ‘마에스트로(MAESTRO)’와 유러피안 모던 클래식을 지향하는 ‘알베로(ALBERO)’, 영국정통골프웨어 ‘닥스골프(DAKS GOLF)’와 트래디셔널캐주얼웨어 ‘헤지스(HAZZYS)’ 그리고 캐주얼과 숙녀, 액세서리까지 토틀화하는 ‘제덴(ZEDEN)’을 출품한다.
LG패션은 정통신사복부문에 있어 기술력 증진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옴으로써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마에스트로’는 국민브랜드로 ‘행복한 남자가 입는 옷‘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알베로’는 마에스트로의 오랜 노하우 축적으로 국내 최고의 기술로 세계적 명품과 맞서는 고품격을 갖추었다.
‘닥스골프’역시 국내 골프웨어중 정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의 닥스 심프슨(DAKS SIMPSON)사와의 라이센스 제휴를 맺은 브랜드이다. 영국의 정통 트래디셔널 골프웨어를 지향해 고급소재와 고유의 로고와 체크패턴을 잘 활용해 상류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헤지스’는 LG패션이 자체 개발한 브랜드로 영국의 명문 에드워드가의 문장에 새겨진 개의 형태를 ‘h’자로 형상화한 심볼마크가 세련된 이미지를 주고 있다. 모던과 전통의 이미지를 동시에 접목해 자유롭고 감각적이면서도 정돈된 이미지를 추구하는 캐주얼웨어이다.
‘제덴’은 LG패션이 피혁잡화로 시작해 앞으로 여성복과 각종 액세서리에 이르기까지 토틀화하고 육성할 브랜드이다. 해외브랜드에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런칭해 현재까지 명품에 가까운 고급핸드백과 가방, 각종 액세서리를 유명백화점 매장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유러피안 & 캐주얼 감각으로 숙녀복도 선보일 예정이다.
LG패션측은 이러한 고품격 고급화된 제품의 이미지들이 중국 소비층과 바이어들에게 잘 부합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갤럭시·라피도·후부 소개
-제일모직, 아시아겨냥 마케팅 시동
第一毛織(패션부문 사장 원대연)은 1997년부터 글로벌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시아시장을 겨냥한 마케팅전략을 세운뒤 제일먼저 중국에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중국시장이 선진국형 사회문화 유입가속화로 물질적 풍요와 미적 감각 추구가 보편화되고 있기 때문에 ‘NICE QUALITY’의 개념으로 고급제품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上海三星法紳有限公司를 2002년 6월말 설립하여 중국시장에서 체계적인 브랜드진출을 진행하고 있다.
‘갤럭시(GALAXY)’ ‘라피도(RAPIDO)’ ‘아스트라(ASTRA)’ ‘후부(FUBU)’를 중국에서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동안에도 집중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GALAXY’는 2002년 천진, 남경, 대련, 소주에 각 1개씩과 상해에 6개 매장을 운영, 총 10개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2003년까지 15개 매장을 전개할 방침이다.
갤럭시와 같은 시기에 중국에 진출한 ‘RAPIDO’는 북경, 남경등에 위치한 유명백화점에 매장을 가지고 있고 위치도 다국적 해외 스포츠브랜드와 나란히 자리를 하고 있다.
2002년까지 상해 6개 북경 4개, 남경 3개, 천진 1개, 중경1개, 대련 1개등 총 16개의 매장을 운영해 왔고 올해는 21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ASTRA’는 지난 99년 상반기에 한국 의류브랜드로는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바 있으며 지난해 7월말 북경 최고급 백화점인 ‘사이트’에 1호 매장을 내면서 중국으로 진출해 제 2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2003년 3개의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 스포츠 스트리트에 감성 접목
-예나트레이딩, 밀리터리 요소 표현
예나트레이딩(대표 안미예)는 중국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출품한다.
중국시장은 장단기적인 면에서 상당히 기대되는 패션시장으로 예상하고 ‘GIA’의 스포츠 스트리트 브랜드에 감성적인 면을 부각 대 중국 소비시장을 겨냥한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이벤트를 마련 현지에서 적극적인 마케팅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패션쇼 등을 구상하고 중국 시장공략을 위한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GIA’는 다양화, 고급화, 감성화 등 패션성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감성스트리트 캐주얼로 풀어 올 시즌 거듭나고 있는 브랜드다.
캐주얼리즘과 스포티즘을 적절히 구사하면서 03년 S/S 시즌 트렌드인 빈티지 레트로, 밀리터리 요소를 반영 장식적인 룩킹으로 제안했다. 여름으로 갈수록 밀리터리요소를 중심으로 표현했다.
섬머를 겨냥해 ‘GIA’는 스포츠의 모티브와 디테일에 패션성을 부여한 어번 스포티즘을, 안정적인 베이직에 원 포인트로 패션성을 준 이모션베이직(emotion basic)을, 빈티지 레트로 밀리터리 요소를 믹스한 브라이트밀리터리(bright military)등 세 가지로 테마를 제안한다.
프린트와 유틸리티디테일인 포켓과 지퍼로 장식한 점퍼와 베스트, 티셔츠, 팬츠 등 모든 복종의 아이템에 활용했다. 이와 더불어 토탈코디네이션이 가능하도록 벨트, 모자, 가방 등 액세서리에도 유틸리티즘을 강조했다.
▨ ‘오앤지’ 등 4개 브랜드 전개
-예신퍼슨스, 인지도 상승 큰 기여
예신퍼슨스(대표 박상돈)는 오앤지 마루 노튼 이즈마루등 4개 브랜드를 소개한다. 특히 오앤지는 중국현지에 라이센스로 전개되는 만큼 브랜드인지도 상승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오앤지는 중국에서 라이센스로 진행되고 있으나 중국 생산품이고 이미지 부각차원에서 다시 부활시킬 것을 목표로 한다. 퀄리티에서 해외브랜드로 감각적인 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현재 중국에서 이미 46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오앤지는 4월부터는 북경에도 본격적인 매장오픈이 있을 것으로 보여 기대를 얻고 있다.
예신은 이번 행사를 통해 중국내 오앤지를 제외한 마루 노튼 이즈마루에 대한 반응도를 알아보며 차후 본격적인 전개를 추진한다는 장기전략을 마련했다. 더욱이 오앤지는 데님류를 중심으로 전개하는 진 캐주얼이다. 마루는 편안함과 베이직한 트렌드를 가미한 감성캐주얼로 자연주의 표방한다.
또한 노튼은 한국의 폴로임을 자처하면서 소프트 트레디셔날로 실용적이며 합리적인 마인드로 중가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즈마루는 마루가 남성중심의 이지캐주얼인 만큼 이즈마루는 여성중심으로 구성 트렌드 & 감성을 주요마인드로 접목시켜 제안한다.
한편 예신퍼슨스는 중국 내에서 메시지 있는 홍보를 위해 자연보호와 자연주의 예신을 알리며 회사 및 브랜드인지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 13억 중국시장 ‘출사표’
-쌈지, 中소비자 니즈 반영 75% 별도 기획
13억 중국 시장 내 손안에 있소이다.
쌈지(대표 천호균)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중국 시장 진출을 서두른다.
그 첫 시도로 제1회 대한민국섬유패션대전(PIS)에 참가하는 쌈지는 ‘쌈지’ ‘딸기’ ‘쌤’ 3 브랜드를 소개할 계획이다.
‘쌈지’는 국내 패션 액세서리 대표 브랜드로 내추럴한 컬러, 소재를 사용해 캐주얼 스타일을 강조하고 있다. ‘쌤’은 지난 F/W 런칭한 신감성, 신개념의 캐릭터 캐주얼 의류로서 영국 풍의 스트리트 캐주얼을 지향, 기존의 이지 캐주얼과 차별화를 선언했다. 진캐주얼과 스포츠 캐주얼과의 틈새 시장을 겨냥해 캐주얼 업계의 새 장르를 이끌고 있는 ‘쌤’은 남성 샵마스터, 독특한 컨셉의 매장 인테리어로 주목받았다.
캐릭터 브랜드인 ‘딸기’는 쌈지가 자체 개발한 인기 캐릭터 브랜드로 문구서부터 팬시, 가방, 신발까지 토틀 액세서리 브랜드로 성장했다. 한국적인 이미지를 내포하면서 귀엽고 익살스러운 다양한 캐릭터 인물로 사랑받고 있는 ‘딸기’는 특히 청소년은 물론 키덜트족까지 폭넓은 매니아를 확보하며 국내 대표 캐릭터로 인정받고 있다.
쌈지는 이번 전시회를 기회로 13억 중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겠다는 각오며 본격적으로 중국 민심잡기에 나선다는 것.
이를 위해 브랜드 ‘쌈지’는 중국 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75% 물량을 별도 기획해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또 ‘딸기’는 이미 상해 이세탄 백화점과 단독 로드샵 3개 매장을 운영하면서 명품 팬시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특히 메인 컬러가 레드여서 특히 중국 소비자에겐 대표 컬러로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쌈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능력있는 파트너를 물색하는데 주력하고 백화점 진출을 위한 다양한 바이어 미팅도 계획하고 있다.
▨ 포일프린팅기계 호평
-럭파우치, 무장력 원단공급 장점
럭파우치(대표 최송근)가 판매하는 포일프린팅기계가 세계시장에서 호평 받고 있다.
포일프린팅기계는 독일, 이태리가 세계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국도 시장참여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인데 럭파우치가 이들 국가의 시장을 점차 침투해 들어가 시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럭파우치의 해외시장은 대만, 중국, 인도, 이집트, 미국시장이 주력이고 터키, 남미, 이란을 중점개발,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기종은 펀칭머신(스팡클느낌), 포일프린팅머신을 주력으로 취급하는데 포일프린팅머신은 스판직물까지 포일프린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스판직물은 스트레치성이 있기 때문에 장력이 걸리면 원단이 늘어나 포일프린팅원단의 품질에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무장력으로 원단을 공급하면서 포일프린팅공정을 진행하는 것이 노하우의 핵심이다.
또한 럭파우치에서 공급하는 포일프린팅기종은 히팅룸을 설치하여 케미컬을 건조할 수 있어 포일프린팅의 접착력이 우수하며 내구성이 뛰어나며 광택이 살아나 우수한 품질의 포일프린팅이 가능하다.
▨ 43년 환편원단 생산 고집
-백화섬유공업,고부가창출
백화섬유공업(대표 임영기)은 1958년에 설립되어 43년 동안 환편원단 생산만을 고집하여 왔다. 다품종 소량 생산의 경영 방침으로 섬유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전문성을 위해 업무의 세분화도 이뤘다.
백화섬유공업의 전신은 6.25이전 평양의 한 공장으로 반월단지로 이전하면서 백화의 이름을 달았다. 이후 수도염직공업을 분리시켜 전문성을 높이고 업무의 효율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관계자는 “독일 Mayer사로부터 9대의 기계를 도입하여 기능성 위주의 섬유를 생산하여 고부가가치를 높이고 볼륨보다는 내실 위주의 경영을 하고 있다. 백화섬유공업의 강점은 원사와 염색, 생직의 모든 공정이 체계화를 이뤄 신속하게 일관처리 되는 것”이라 말한다.
백화섬유공업의 주 생산 아이템은 기능성 섬유로 나일론 마이크로, 탁텔라이크라, 스판덱스 등 폴리 우레탄 섬유의 모든 것을 생산하고 완제품은 란제리로 여성용 브라, 팬티, 드레스, 바지 등을 생산한다. 현재 신영과 비비안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백화섬유공업은 올해를 도약의 해로 선정하여 영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내수 시장과 미주, 유럽 등의 수출을 동일한 비율로 전개해 왔지만 수출 시장이 중국 원단의 침투와 상대국 경기 불안에 따라 위축됨으로써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수출에 임하고 있다.
수출 증대를 위한 첫 번째 방안으로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다.
지난 1월 파리 란제리 전시회에 원단 분야에서 국내 유일하게 참가하였고 9월 리옹의 전시회도 참가할 계획이다.
1월 파리 전시회에서 90여개의 해외 바이어와 접촉하여 현재 샘플제작 중이다. 해외 전시회에서는 직접 수주를 받기보다는 회사를 알리는데 중점을 두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 해외 전시회 적극 참여
-서륭, 신소재 개발 초점
1963년 소규모 섬유 제직으로 시작한 서륭(대표 이옥)은 INTERSTOFF HK 및 TEXWORLD, INTERSTOFF ASIA SPRING/FALL 등 해외 전시회에 적극 참가, 공격적 영업으로 지난해 2,500만불 수출을 달성했다.
이 달 열리는 PREVIEW IN SHANGHAI에도 참가하여 미주와 유럽의 바이어들에게 서륭의 이름을 각인시킨다는 전략.
김주연 영업팀장은 “지난해 12월 계열사의 부도로 법정 관리에 들어가 어려움이 있었으나 탄탄한 내부구조와 안정된 경영으로 인수자를 만나 상반기 조기 졸업을 앞두고 있다”고 한다. 또 서륭의 강점을 영업팀과 생산팀간 발생하는 내부적 갈등을 해소하는 시스템과 꾸준한 신소재 개발이라 말한다.
서륭은 바이어의 입장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오더 진행시 영업팀, 바이어, 생산자의 3자가 참가하여 자체적 이견 발생을 최소화한다. 또한 신소재 원사를 사용해, 기존 원단과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서륭의 주생산품은 경위사 방향의 스트레치 직물, 경사 스트레치, 위사 스트레치 등으로 월 150만YDS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국제화, 세계화에 도전하기 위해 기술력과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제품의 신뢰성 높인다는 전략이다.
▨ 고부가가치 사업 총력
-에스앤케이파트투, 中특화 집중화
에스앤케이파트투(대표 노영석)가 특화된 고가시장을 공략하는 고부가가치 사업에 총력하고 있다.
일본 세리오(selio)社의 에이전트로 한국내 판매 독점을 맡고 있는 에스앤케이파트투는 제품의 생산, 기획, 다지인 등 개발에 참가해 이를 단독으로 진행, 원가절감과 수입대체 효과를 누리고 있다.
특히 중국, 홍콩, 일본으로 대표되는 아시아존의 고가격시장을 공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에스앤케이파트투는 고급소프트웨어를 찾는 업체를 대상으로 기획·디자인을 제공, 골프웨어와 타운캐주얼 웨어를 메인으로 환편니트물을 공급, 면 70수 실켓사를 보편적으로 사용하며 흡수속건의 기능성 원사 및 일본사와 국내 원사를 믹스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 아사이카사이 社의 ‘테크노파인(TECHNO FINE)’원사를 이용, 올 S/S에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방침이다.
에스엔케이파트투는 선염회사로 이름난 日세리오가 보유, 전세계에 희기종인 생사설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사업체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함으로서 우선 개발권을 얻고 소재개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파트너쉽을 장점으로 꼽았다.
한편, 최근 일본내 기능성 제품 생산이 가격 경재력에 따라 원가에 맞춘 에이전트의 활용을 점차 확대하고 있어 향후 기능성 소재를 강화시킨 인너웨어의 침투를 계획하고 있다.
▨ 신규바이어 유치 총력전
-비엔월드, 팬시·교직물· 기능성 아이템 탁월
비엔월드(대표 남수환)가 차별화된 기능성 아이템으로 해외바이어들 공략에 나선다.
영국, 스페인, 독일 등 유럽을 메인 수출시장으로 거래하고 있는 비엔월드는 오는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섬유패션 대전’에 참가 중국산에 대해 경쟁력이 우위인 아이템을 적극 선보이며 신규바이어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비엔월드는 팬시 아이템을 비롯 교직물과 기능성 아이템을 이번 전시회 메인 아이템으로 준비, 폴리에스터 스트레치물과 실키한 핸들아이템, 주름 및 포일 등의 후가공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능성 아이템으로는 스판이 가미된 폴리에스터물과 페이크펄을 이용한 본딩류, 인조스웨이드, 면의 왁스코팅 등을 제시하고 있다.
또 최근 유럽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플로킹과 번아웃 아이템도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중국 상해 지사를 운영하고 있는 비엔월드 측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중국 수출 활성화를 마련하는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며 봉제라인쪽의 가먼트회사를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 현재 유럽의 유명 셔츠 벤더들과 샘플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춘계 텍스월드전에서 해외바이어들에게 상당한 호감을 얻은바 있는 비엔월드는 최근 신규바이어들 유치에 따른 오더 진행이 점차 풀리고 있어 최근의 중동지역 상황이 안정화 될 경우 하반기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 ‘실키안’ 세계 최고 품질 각광
-진주실크, 부드러운 감촉·귀족적 멋 재현
실크로드(대표 이우열)가 끊임없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면서 실크 벌키사를 개발, 또다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번 개발된 실크벌키사는 자체 개발한 가공기계를 이용해 생사에 물리, 화학적 변형을 가하으로써 벌키성을 부여했다.
기존 견이 가지고 있는 흡습성, 고유의 촉감이외에도 골르웨어의 베스트와 가디건을 만들었을 때 총 무게 400g이 나가는 경량감과 뛰어난 보오선을 추가하게 되었다.
실크로드는 이외에도 지난해, ‘부분감량염색’과 ‘내추럴크링클’ 가공법을 개발해 해외 톱 디자이너의 극찬을 받기도 했다.
‘부분감량염색’은 실크원단의 감량과정에서 부분적인 감량과 염색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가공기술로 독특한 효과와 함께 공정의 단축으로 효율성을 올리고 있으며 ‘내추럴크링클’은 실크에 영구 크링클을 줌으로서 스판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경·위사 방향의 신축성을 부여하면서 자유자재의 내추럴한 주름을 연출한다.
현재 실크로드는 스페인과의 접촉을 통해 생사와 숙사를 이용한 야드당 18불의 고급 웨딩원단(마카도) 샘플 5,000야드를 진행 중이며, 향후 2만야드 이상의 오더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크로드는 이번 벌키사 개발을 계기로 편사 부분으로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
▨ 교직물 선두 자리매김
-선영실크, 천연실크생산 17년 노하우
86년 설립이래 17년간 상급의 천연실크를 생산하고 있는 선영실크(대표 김우신)가 성장의 안정화를 다져가며 디자인 개발과 아이템 다각화로 시장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96년부터 수출에 본격적으로 가세해 유럽, 미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세계 각국과 거래를 이어가고 있으며 2000년 200만불의 수출을 달성, 현재 1000만불 수출을 목표로 더욱 매진하고 있다.
선영실크는 100% 실크 원단뿐만 아니라 면, 울, 레이온 등 다양한 교직물 원단을 개발해 니치 마켓을 공략하고 있다.
양장용 원단을 기본으로 최근에는 침구, 벽지, 등 인테리어 원단으로 아이템을 전환, 수출의 물꼬를 틀고 있다.
또한 이에 발맞추어 54inch, 60inch, 66inch까지 다양한 폭으로 생산가능 한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최신 기계교체를 통해 생산력을 배가시켰다.
지속적인 국내외 전시회 참가로 홍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벽지용 원단(약 3만 야드) 오더를 획득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선영은 무한 잠재력을 가진 중국시장과의 긴밀한 관계를 구축, 원활한 원사 수급과 중국시장 개척을 위해 활발한 시장조사를 펼치고 있다.
또한 영업력의 보강을 통해 뉴욕지사 설립을 추진,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으며, 지사를 통해 미주 유럽지역으로의 수출판로를 확대한다는 목표이다.
▨ 최고급 실크시장 공략
-순실크, 기술개발가속‘ 상한가’
100%실크 제직 전문업체 순실크(대표 박순일)가 기술개발로 고급화를 선언, 차별화 된 아이템으로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순실크는 포화된 실크시장을 뚫기 위해 다양한 조직개발로 경쟁력 있는 고가 아이템을 개발, 고급 소매점을 중심으로 제품을 인정받으며 유통망을 넓혀가고 있다.
국내 최초 수방사를 사용한 실크원단 생산, 누비를 한 듯한 표면효과를 가진 누비견의 개발 등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갑사와 잠이사의 중간단계의 은은한 터치와 컬러감을 주는 원단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순실크의 금, 은사를 사용한 원단의 경우 가공시 원단의 변형이 없어 후염이 가능, 원하는 컬러로 맘껏 연출하며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순실크는 30여 년 간의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품질력은 기본, 20여 가지의 샘플을 동시에 짜낼 수 있는 기동력을 갖추고 다품종 소량 생산을 철칙으로 삼고 있다.
최근 영업력을 보강하여 중간 유통의 거품을 제거, 소비자와 제조업자간의 유대관계를 통해 쌍방 이익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상해 전시회를 통해 타 업체와 확연히 구별되는 제품들로 중국시장에 한국 실크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실크원단을 사용한 다양한 아이템과의 접목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 실크벌키사 ‘이목집중’
-실크로드, 경량감·보온성 추가
한국 실크의 대명사 진주실크.
지리산 맑은 물과 쾌적한 환경, 대를 거쳐 내려온 기술 노하우가 응축된 진주실크는 선명한 색상과 부드러운 감촉, 귀족적인 멋으로 세계최고의 품질로 각광받고 있다.
오랜 전통의 진주실크를 생산해온 대표적인 실크 전문 제조업체들을 중심으로 실크 공동브랜드 ‘실키안’을 설립, 공동마케팅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중기청으로부터 지역특화산업으로 인정받아, 99년 진주실크 공동판매 법인으로 설립된 ‘실키안’은 현재 진 주내 13개 업체가 참여, 넥타이, 스카프, 양장지, 한복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공동 브랜드 런칭으로 브랜드 파워를 가지게 된 각 업체들은 각자의 독창적인 원단 개발과 제품력 보강으로 최고의 품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직접 공급하고 있다.
이로써 홍보비의 절감을 통한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동상표 사용업체간 제품 계열화 및 표준화를 유도해 산발적인 상품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주력상품에 집중 투자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진주시의 적극적 지원과 업체들간의 협력으로 실키안을 발전시켜 참여업체의 매출을 중대하고, 해외 전시회의 참여를 통한 홍보로 진주실크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 경사빔 원단 자랑
-동남실크, 제사·염색·디자인 일괄공정 갖춰
실크 넥타이 원단 전문 생산업체 동남실크(대표 김은종)가 해마다 신제품을 출시,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얻으며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30여년 실크직물을 전문으로 생산해온 동남실크는 제사에서 염색, 디자인, 제작까지 일괄공정에 의한 빠른 기동력으로 1일 5,000개의 실크 넥타이를 생산하고 있다.
유명브랜드 프로모션 사업과 함께 해외 수출을 병행, 일본, 미주, 북유럽 지역 등 주요 수출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올 S/S 시즌에는 ‘경사빔’ 원단을 개발, 내수시장을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사빔’원단은 기존 견직물이 위사로 두께를 조절했던 것과 달리 빔에 두꺼운 심사를 걸어 경사로 두께를 조절한다. 이로써 가로 골조직의 은은한 표면효과와 특유의 도톰한 손맛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동남실크는 이외에는 세계 최초로 ‘경남날엽법’의 실용화 기술개발에 성공했으며 ‘카멜레온’ 섬유 등을 선보였다.
‘경사날염법’은 정경 상태의 경사에 문양을 날염한 후 위사를 삽입, 이중 자갸드 무늬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카멜레온 섬유’는 표면 색상이 외부의 온도, 자외선 등 자극에 따라 변하는 특수섬유로써 독특하면서도 개성있는 넥타이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동남실크는 최근 고속직기로 교체, 20% 이상의 생산성을 증가시키며 내수시장의 연이은 오더로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