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하나
가수 김장훈님의 동해 제대로 알리기 캠페인은 정말 중요하고 시급한 일 중 하나죠. 외국에 나와 살다보니 이곳에서 발행되는 신문은 전부 다..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 하더군요. 신문에서 ..일본해... 하는 표현을 보면 완전대빨짜증과 울화통이 올라오죠. 세상 살기 싫어 집니다. 순간..
이야기 둘
요즘 필리핀에 원더걸스의 노바디가 쓰나미와 같은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노바디 노바디 밧 유~~ 를 하지 않으면 유행에 뒤쳐지는? 정도죠. 어디가나 노바디~~ 노바디 ................. 초등생들은 그 음악을 틀어놓고 축제연습을 하고... 암튼 대단 합니다. 중요한 사실은 노바디를 흥얼거리는 사람들의 전부가 원더걸스=코리아를 안다는 사실이죠. 반면에 삼송,앨지가 메디인 코리아 라는 사실은 거의 모르죠.
가수 박진영 이라는 사람.. 정말 대단 합니다. 덕분에 저도 노바디~~ 노바디~~ 하고 다닙니다. ㅎㅎ
보라카이 산골마을 입니다. 한참 올라가야죠. 뭘 읽고 계시면서 웃고 계십니다.
아하.. 노트 나눠 준다고.. 전날 올라가서 방을 붙인 다음에 일을 진행 합니다.
무슨 일이래유?
다음날 입니다.
일하는 직원분?들을 모시고 마을을 찾아 갔습니다. 직원분중 한 분인 제키동생 쉘라의 신발이... ... 참,, 요즘 너무 열심히 노바디를 외치고 다니시는 분 이죠.
조셉아저씨는 묵묵히
앞의 마크도 열심히 걸어 갑니다. 땀이 많이 납니다.
산골마을이라 지대가 높아서 .. 혹은 수돗물을 사용할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 어린이들이 물통을 들고 아랫마을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물뜨러 가는 중 이었죠.
얼떨결에 받아쥔 노트와 연필 입니다.
도착하니 어린이들의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동님이 가져다 주신 자가발전용 후렛쉬를 신기한 듯 바라보고 계십니다. 전기가 자주 나가니 저런 것 하나 있으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꼭 이런분 한분 씩 계시죠.
너무 일찍간 관계로 기다리는 10분 정도 다른 어린이들을 기다렸는데 기다리는 사이에 찍어본 사진 입니다.
먼저 나눠드린 후렛쉬를 아주머니가 신기한 듯 바라보고 계십니다. ㅎㅎ
어린이들의 숫자가 많지 않아서 줄 서지 말고 있으라고 했습니다. 한국전쟁시 도움 받았던 사실... 코리아에서 왔다는 사실... 뱅기타고 왔다는 사실... 그리고 중요한 건.. 노트에 반 번 학년 등등이 한글로 표기되어 있다는 사실이죠. 감동입니다.
한 어머님이 자녀들을 데리고 사진을 찍어 준다고 하는데 녀석이 버팁니다. ㅎㅎ
뭔지 모르지만.. 마냥 좋습니다. 언니오빠들이 신나하니 당신께서도 좋으신 모양입니다.
근데 뭣에 쓰는 물건이어요???~~~~~
올 겨울에 또 간다는 말을 남기면서 총총히 걸어 내려왔습니다.
첫댓글 아침부터 감동 쓰나미 또 한번 삼켜주고 ㅠㅠ
아................ 울컥 오백번했네요... 물을 직접 길러 가는 아이들이 안쓰럽고.. 홀라당 벗은 아이의 배가 너무 귀엽고.. 후레쉬보며 기뻐하시는 분의 모습에 나도 기쁘고.. 위아래 두개 이를 내놓고 활짝 웃는 아이는 정말 최고입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
아이들이 너무나도 천진난만해요.... 그만큼 때가 묻지 않았다는거죠^^
이 아이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니 저도 보라카이 갈때 꼭 노트를 들고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짐이 무거워도 꼭 들고가야쥐 ^^
저두 10월에 가져갈께요~~~ㅎㅎ
저도 아이를 데리고 오다보니 노트와 연필을 준비 못했네요. 마음은 있어도 아이도 하나의 짐인지라...
죠셉아저씨 이발하셨나바요^^ 머리가 짧아졌네~~담번에 갈땐 저두 공책하구 연필 바리바리 싸들고 가서 저 현장에서 직접 나눠주고 싶어요^^
아이들의 표정이 순수하네요~ 다음에 보라가면 저도 꼭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좋은일 하시는 님같은 분들이 진정한 애국자입니다^^
아그~~~~ 애들 너무 귀여워여~ㅎㅎㅎㅎ
와-- 저도 현장에 가봤지만... 저게 은근 중독성이 있는것 같아요. 주는것도....... 힘든데도 항상 찾아가시는 수박님도 너무 멋지공~~~
수고하셨습니다~ 넘 멋져요~^^
아저도 여행가면 꼭 챙겨서 가겠습니다 애들얼굴본ㅣ 참 머래도 더해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