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미디어(대표 이석희 http://www.saehanmedia.com)가 IT 소재 업체로의 변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새한미디어는 올해말까지 양극활물질 관련 연구개발을 완료, 2005년까지 생산시스템을 구축하여 2006년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를통해 현재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양극활물질의 수입 대체를 적극 추진해 2006년 300억원, 2008년에 7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양극활물질은 2차 전지의 4대 핵심소재 중 하나로 국내 시장은 150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특히 20여년간의 축적된 새한미디어의 분체(粉體) 제조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성산화철(Oxide)과 토너 제조기술을 접목, 연구개발 및 생산의 효율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양극활물질 사업이 본격화되면 레이저프린터용 토너·이방도전성필름(ACF)·인설레이션 필름 등을 포함한 신규 사업 분야에서만 2008년 약 1400억원의 매출을 달성, 기존 A/V 기록매체 사업에서 첨단 IT 소재 사업으로 전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휴대폰·노트북·디지털카메라·MP3플레이어 등 휴대형 모바일기기용 2차전지에 사용되는 양극활물질은 리튬이온 및 폴리머 전지의 핵심소재이며 향후 하이브리드 자동차(HEV) 등의 전지 소재로 사용이 확대돼 고성장이 기대되는 품목이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