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 2-3장 남았길래..
토스트해먹을까 하다가..저번부터 해보고 싶었던 식빵그라탕을 해봤어요.
치즈도 없고 오로지 참치만 있길래..
피자치즈, 노란치즈 다 빼고 참치랑 우유, 계란등만 넣고 한건데..
맛도 좋고..
먹으니 든든하고 좋더라구요 ㅎㅎ
식빵 그라탕하면 뭔가 좀 어려운거 같지만..그냥 다 넣어주면 되니까 참 간단하다 싶어요^^;;;
집에 치즈가 있는 분들은 치즈토핑을 좀 해줘도 좋구요..
없다면 저처럼 패스해도 된답니다.
-오늘의 요리법-
식빵 2장, 참치캔 1개(100g), 계란2개+우유 8스푼, 소금 반티스푼, 후추가루 한번톡, 오일
기호에 따라 요리당이나 꿀, 설탕등은 1-2스푼 첨가
만들기전에 미리 준비해둬야 할 상황이에요.
우유+계란+소금+후추가루를 넣고 잘 풀어놓고..(참고로 단맛이 살짝 감도는 프렌치 스타일 좋아하면 단맛내는거 첨가해도 좋아요~)
참치는 체에 받쳐서 기름기 좀 빼주고..
식빵은 개인의 기호에 따라 아무렇게나 잘라도 되는데..전 반으로 자른뒤에 3등분 했어요.
식빵 그라탕은 평소 토스트나 샌드위치 하고 남은 식빵 테두리로 해도 바삭하니 맛있어요^^
만드는건 정말 너무 간단해요.;;
오븐용 그라탕 용기에 버터나 오일을 살짝 칠해준뒤에..(전 포도씨유 칠해줬어요)
식빵을 넣고..식빵틈사이에 기름기 뺀 참치 넣어주고 위에도 좀 뿌려준뒤에..
만들어뒀던 계란우유를 골고로 뿌려줍니다.
이때 계란과 우유 섞은것이 식빵에 골고로 흡수될 수 있겠금 스푼으로 골고로 뿌려주면서 넣어주는것이 중요하구요..특히 계란이랑 우유가 식빵에 잘 스며들 수 있는 시간을 약 5분정도 주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완전 촉촉부드러운 식빵 그라탕이 되드라구요.
이렇게 모두 담아준뒤에..
180℃에서 예열된 오븐에서 윗불아랫불 나오겠금 대략 5분-7분정도 윗면이 노릿해질때까지 구워준뒤에..
아랫불만 나오게 해서 약 10분정도 더 구워줬어요. 그럼 속까지 고루 익으면서 윗면이 타지 않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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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은 바삭..속은 부드럽고 촉촉한 식빵 그라탕이에요.
치즈가 안들어갔지만 참치덕분에 고소한 맛이..너무 맛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식빵그라탕은 야채들어간것, 베이컨 들어간것 기타등등..개인의 취향과 기호에 따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게 가장 큰 매력같아요.
전 참치캔이 있어서 참치넣어준건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식빵의 겉면이랑 겉면에 뿌려준 참치가 바삭거리는데 비해..
식빵의 안과 안쪽에 넣어준 참치는 부드럽고 고소해요...
혹시 집에 남는 식빵 2-3장이 있어 애매한분들은 식빵 2장에 식빵 그라탕 해보세요.
어른 2명이 먹을 양은 되는거 같아요.(양 크신분들은 1인분이겠지만^^;;)
아침에 신랑 출근준비할때 부지런히 만들어서 우유랑 같이 먹었는데..
같이 맛있게 먹었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