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 단설유치원 설립계획(안)이 지난 6일 충청북도교육위원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단설유치원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당초 제천지역에 특수학급을 포함한 5학급 규모(모집정원 120명)의 가칭 모산유치원을 설립하기로 하고 이 지역의 중심유치원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었다.
그러나 저 출산 현상과 교육재정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현재의 홍광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증축해 다음해 3월에 개원을 목표로 단설전환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써 제천지역에도 공립 단설유치원이 들어섬으로써 지역 학부모들이 저렴하면서도 질 높은 유아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
단설유치원 설립과 함께 안전한 등원을 위해 차량도 제공 운행하며 교육과 보호의 통합(Edu-care)서비스도 제공함으로써 맞벌이 부부 등 지역내 학부모의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충북도내에는 8개의 단설유치원이 있으나 시 지역 중에서는 제천지역에만 없어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단설유치원 설립 요구가 아어져 왔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단설유치원 설립으로 제천에도 유아교육 수혜율이 낮은 장애유아에게 통합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특수교육에 내실화를 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인적자원 양성을 위한 공교육의 출발점으로서 유아교육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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