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 粉靑沙器 귀얄무늬 香盒 분청사기 귀얄무늬 향합 산지: 어 청 도 규격: 15 × 11 × 15 소장자: 조 규 종
위 수석은 粉裝灰靑沙器(분장회청사기)의 준말로 회청색 태토를 백토로 분장을 했다는 의미이며 일찍이 우현 고유섭 선생께서 이런 멋들어진 이름을 지어주셨습니다
귀얄기법은 거친 붓에다가 물감이 되는 백톳물을 묻혀서 도자기 표면에다가 바르게 되는 방법입니다 향합은 향을 담아두기 위해 만든 함을 말합니다
재와 같은 빛깔의 바탕에 하늘빛이 감도는 모암은 변산반도 서해에서 밀물과 썰물이 만들어 낸 자연의 선물입니다
이 수석의 매력은 향합 뚜껑에 있습니다 귀얄무늬를 진하게 하여 은근한 물방울 무늬와 조화를 이루고 배색의 효과를 극대화한 것은 장인의 솜씨를 자랑이라도 하듯이 대자연의 비밀을 간직한 수석은 좌대도 없이 그대로 올려놓은 것을 보면 밑자리가 만점이고 부산의 금샘 갤러리 김영도 씨의 석정석이라니 더더욱 귀하게 보입니다.
첫댓글 귀한 보물단지 입니다
예. 보석을 넣어두는 단지로 사용했을 것 같네요.^^
천공의 도자기!
멋집니다~
김여근석우
댓글입니다
예. 천공이
심혈을 기울인
도자기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