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식 YF쏘나타 슬릭실버색상차량입니다. 조수석 뒷휀더와 뒷문을 긁혀 오셨네요. 긁힌지는 오래된것 같습니다. 녹이 피기시작했는데 2년은 되어 보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녹이 심해지는것 같아 이번에야 마음 먹고 수리를 하기로 생각하셨다네요.
정비공장에서는 두판 판금도색에 50만원 정도의 견적이 나왔다고 합니다. 차주님이 생각했던것 보다 비싸 지인의 소개로 저희 가게에 견적을 받으로 오셨다고 합니다. 뒷문은 어쩔수 없이 한판전체를 판금도색해야됩니다. (끊어칠할부분이 없기 때문이죠.)
대신 뒷휀더는 바퀴 앞쪽의 좁은 부분이여서 끊어 칠해도 표시가 덜 나는 부위 입니다. 이렇게 되면 뒷휀더 전체도색비의 1/2정도를 줄일수 있습니다. 어차피 C필러 위에서 한번은 끊어 칠해야 되는 부위를 아래로 내린것 뿐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원칙대로 도색하는것 보다 훨씬 눈에 덜 띄게 됩니다.
뒷휀더는 고정되있는 부분이라 이후 퍼티가 깨질 가능성은 없습니다. 하지만 뒷문은 퍼티를 사용하면 기존의 문짝을 재활용해서 가격적으로는 저렴하게 수리가 가능하지만 문이라는 특성상 항상 열고 닫을 때마다 충격이 쌓이면 퍼티가 깨지거나 갈라져 뒷휀더처럼 녹이 필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습니다. 이런 내용은 꼭 차주님께 꼭 설명을 드리고 작업을 해야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번의경우 퍼티사용량이 작아 거의 문제가 되지 않을 겁니다.
(휀더와는 달리 문을 여닫기 때문에 충격을 지속적으로 받게 되고, 그부위가 커질수록 빠다가 많이 사용되고, 결국 작업부위가 곧 깨지거나 갈라짐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보통 서비스 센터에서는 무조건 교환을 원칙으로 하죠)
작업시간은 만 하루가 걸렸습니다.
정면에서 보면 깨끗하게 도장이 잘 되어보이지만 측면에서 보면 퍼티가 발려진 부위는 살짝 표시가 납니다.(완벽하게 퍼티를 갈아서 평평하게 맞춰도 도장을 하면 퍼티가 페이트를 흡수하기 때문에 이렇게 넓은 부위는 살짝 우는 현상이 생깁니다. 이건 센터나 정비공장에서도 다 같은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작업이 잘못된게 아닙니다.)
출고때 차주님이 저렴한 금액으로 퀄리티가 잘 나왔다며 상당히 좋아해 하십니다.
페인트는 충분히 말라 있어 운행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지만 안쪽까지는 아직 덜 말라 있으니 혹시 세차 계획이 있으시면 3일 후 해주세요.
이상 포항자동차복원전문점 The about Car!포항양덕점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YF쏘나타(2010년식 슬릭실버)-조수석 뒷문도색 및 뒷휀더 부분도색
작업 전
작업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