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시작되어서인지 차들이 동으로동으로 끝없이 줄을 잇는 것을 보면 우한폐렴으로 감옥아닌 감옥을 몇개월간 체험하면서 이제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려는 몸부림같은 모습이었다. 수서역에서 동학성과 만나 3번국도 - 제3영동고속도로 동곤지암IC로 가는 길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니 시간이 꾀나 걸렸다.
민대감이 동곤지암IC까지 마중을 나와 그곳에서 도킹.
맛집으로 소문난 음식점으로 가서 한우 등심에 막걸리 한잔! 세상에 부러울게 뭐가 있나!
맛있는 점심을 먹고 민대감집을 들어서니 꽃대궐에서 들려오는 제수씨의 말소리 - 아! 이곳은 경기도 김천시이구나 싶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모습이 동화 속의 삶 그 자체인듯하였다. 자연을 가꾸니 자연이 고맙다고 더 많은 것을 우리에게 돌려주는 모습, 이것이 상생이지않는가.
참으로 즐겁고 소중한 시간을 가졌고, 두분의 극진한 대접에 감사드리며, 염치없지만 또 가고싶다네. 다시한번 민대감부부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나는 놀고 동학성은 밥값한다고 열심히 소나무 전지작업을 하였다.
인디언 앵초 (처음 보는 이쁜꽃)
어버이날을 맞아 모든분에게 이 꽃 한송이드립니다. (카네이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