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n뉴스
함영구기자
[기사]
해산물이 주 메뉴인 씨푸드 레스토랑이 외식사업의 새로운 시장으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잇따라 식품 대기업들이 점포를 열고 '바다'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치킨 프렌차이즈로 유명한 BBQ의 제너시스가 새로 문을 연 페밀리 레스토랑입니다.
기존 가족형 레스토랑에 비해 고급화된 분위기와 해산물로 차려진 다양한 식단, 이른바 씨푸드 레스토랑입니다.
국민 소득 증가에 따른 웰빙트렌드와 식문화 변화에 맞춰 육류 위주의 메뉴에서 벗어나 해산물 중심의 레스토랑을 열었다는 설명입니다.
인터뷰 : 윤홍근 / 제너시스 회장
-"가장 선호하고 웰빙식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씨푸드를 본격적으로외식산업의 한 축으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신세계푸드시스템 역시 최근 서울 강남에 씨푸드 레스토랑을 열었습니다.
지난 5월 씨푸드 사업을 시작한 CJ푸드빌은 이미 2호점을 운영중이고, 올해안으로 서울 강남에 대형 매장을 추가 오픈할 예정입니다.
씨푸드 사업은 이미 2004년부터 전문업체들이 시작했지만 아직까지시장 규모는 1조원 남짓, 매장 수도 10개 안팎입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씨푸드 시장이 5년 안에 2배 이상 급성장 할 것으로 내다보며 앞다투어 씨푸드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 안상도 / 신세계푸드 상무
-"현재로서는 도입기라고 보여집니다. 앞으로 5-6년에 걸쳐 성장기 성숙기로 접어들 것으로 보고 저희도 현재 선점하기는 좀 늦었지만 이렇게 진입하게 됐습니다.
새로운 외식업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씨푸드 레스토랑. 초기씨푸드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대기업들의 치열한 바다이야기가시작됐습니다.
[고찰]
삼겹살, 목살, 소갈비 등 항상 사랑받아오던 외식메뉴들이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해산물을 주재료로 하는 씨푸드레스토랑이 인기를 얻으면서 대기업들이 속속 프랜차이즈를 열고있다.
웰빙과 다이어트 열풍으로 인해 조금이라도 몸에 좋은 것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입맛을 잡으려면
이제는 값이 저렴하면서도 해산물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로 승부를 걸어야 할 것 같다.
씨푸드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빙수같은 경우도 일반 빙수보다는 저지방 요거트를 이용한 브랜드의 제품이 더 인기가 있고 기름기가 많은 통닭이나 피자 같은 음식 등은 올리브유를 사용하거나 조금이라도 기름기가 덜한 것이 인기가 많다.
이것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건강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끌어들이려면
좋은 맛과 친절한 서비스 뿐만 아니라 각종 조미료를 사용하거나 고칼로리의 메뉴보다는
저지방 저칼로리의 제품으로 운영해야 한다.
특히 부산같은 경우는 바다가 가까이 있어 다른 지방보다 회종류를 많이 먹는데
씨푸트레스토랑이 오픈하게 되면 많은 인기를 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