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창간 65주년 및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하기 위한 서울 및 수도권 출향 도민들의 한마음 축제인 재경 강원도 고교 동문 체육대회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둔치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을 넘기고, 11회째를 맞은 재경 고교 동문 체육대회는 300만 강원도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한층 높이고, 출향인들의 결집과 애향의 마음을 다지는 한마당 축제로 굳건하게 자리매김했다.
이번 11회 대회에는 강릉제일고, 강원고, 강원사대부고, 고성중고, 성수고, 춘천고, 춘천농공고, 강릉농공고, 화천중고, 대화중고, 춘천기계공고, 삼일고 등 12개 고교가 참가해 동문간 화합의 자리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에 참가 고교동문들을 소개하고, 선전을 다짐하는 동문회의 각오를 들어본다.
재경강릉제일고총동문회
영원한 우승 후보 재경강릉제일고동문회(회장:조영모·사진)는 재경 각 동문회 가운데 가장 규모있고 스케일이 큰 활동을 보이고 있다.
지난 70년 설립된 동문회는 4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고 있고,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기금 모금도 타 동문회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짜임새 있게 진행되고 있다.
연 2회 발행되는 동문회보인 `대관령' 은 단순한 소식지 수준을 넘어 동문간을 이어주는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으며 동문회원들의 참가열기도 뜨거운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재경강릉제일고동문회는 올해를 `70년의 초석, 100년의 희망으로, 명문고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동문회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종순 사무총장은 “우리 동문회는 산악회 활동(매월 셋째주 일요일), 워킹클럽활동 (매월 첫째주 일요일 걷기), 강지회 활동(매월 두번째 수요일-골프), 일석회 활동(매월-바둑), 제일빌리어드 클럽 활동(매월 당구)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건강한 동문회”라고 소개했다.
조영모 회장은 “재경강릉제일고 동문회는 동문 개인 관혼상제 및 동문 참여 행사에 아낌없이 지원을 하는 가족같은 존재”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동문간의 우의를 다지는 한편 2018동계올림픽유치기원 의지도 다지고, 명문고의 위상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류병수기자 das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