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블루버드에서 활동하는 밴드 로드러너의 송진완 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김정선 선배님께서 소장하시던 펜더 56년형 레릭을 위탁판매하게 되었습니다. 아래는 제가 중고거래 사이트인 뮬에 올린 글을 그대로 옮겨적은것입니다. 사진도 많이 올렸으니까 자세히 보시고 관심있는 분은 제게 연락주세요.....011-1728-3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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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더 56년 레릭입니다. 아까 가격감정차원에서 약식으로 올렸었는데 의견주신분이 안계셔서 제가 여기저기서 정보모아서 올려봅니다. 사진은 당근 실사입니다. 교환은 않하고 판매한 합니다.
먼저 이 기타의 주인을 말씀드리자면 김정선 선배님이십니다. 4막5장-블랙테트라-송골매의 기타리스트로서 한국록음악계를 논할때 빠질수없는 위치에 계신분이죠.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그 펑키한 인트로는 그때도 예술이었고 지금 들어도 예술입니다. 요즘에는 클럽에서 활발히 연주활동하고 계십니다.
다시 기타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실사를 보시다시피 펜더 커스텀샵 타임머신시리즈중에서 56년형 레릭입니다. 레릭처리된 정도는 미디엄정도일거 같네요 슈퍼레릭처럼 무지막지하게 까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레릭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힘들정도로 깨끗하지도 않고 아주 적당하게 처리되었습니다.
레릭에 대해서 좀 알아보니....이 기타는 레어아이템이라고 할만한 몇가지 특징이있는데요...
먼저...시리얼이 R0491번으로 무척 초기물건입니다. 보증서에 96년3월이라고 찍혀있습니다. 보증서도 요즘것하곤 좀 다르긴 하네요. 뮬에 최근 올라온 레릭을 조사해보니 10000번대가 제일 많고 1000번대도 초기물건으로 대접받는 분위기이더군요. 491번이라면 충분히 레어아이템일거 같네요. 물론 최근 시리얼의 레릭도 좋은 기타이겠지만 펜더에서 타임머신시리즈를 기획하고 생산하던 초기에는(MBS도 없었을텐데...)빈티지 컨셉을 충실히 재현하도록 심혈을 기울였을것이라고 추측됩니다.
피니쉬는 빈티지블론디라는 색상인데 펜더 웹사이트를 보니 같은 56년형 레릭중에서도 빈티지블론디색상은 다른 색상보다 150불 비쌉니다. 이 색상의 56년형 레릭은 바디목재는 프리미엄 애쉬입니다. 레릭에 관심갖는분정도라면 자세한 스펙 말씀드려봐야 우스울꺼 같네요. 펜더 웹사이트에 자세한 스펙이 나와있으니 참고하세요. 픽가드도 골드색상으로 흔치않은 아이템이죠. 일본밴드 튜브의 기타리스트가 사용하는 그 커스텀모델 분위기도 좀 나네요
마지막으로..아까 말씀드린것처럼 오랜세월 연륜을 쌓아오신 김정선선배님이 사용하신 기타라는 점에서 기타컨디션을 믿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직접 연주는 안해봤지만 사진찍으면서 만져보고 꼼꼼히 살펴봤습니다. 컨디션 최상입니다. 범용성 기타를 메인으로 사용하시기때문에 플랫상태는 아주 양호합니다. 선배님 말씀이 이 녀석은 컨디션 유지될정도로 관리하는 차원에서 연주하신답니다.
빈티지컨셉을 충실히 재현한 레릭..게다가 10년이상 프로페셔널 기타리스트가 관리한 기타인만큼 레릭의 가치를 120% 갖고있는놈입니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돈만 있으면 제가 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가격은...230만원으로 올립니다. 가격결정은 선배님이 제게 위임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뮬에 올라온 레릭매물 꼼꼼하게 조사햇구요. 여러가지 특장점을 반영해서 결정했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됩니다. 선배님들 장비를 몇번 위탁판매해드린적이 있는데 그 분들이 원래 가격에 대해선 꼬장꼬장하게 따지지 않으시기 때문에 이런건 후배들이 도와드려야합니다. ^^
가치있는 물건인만큼 찔러보기는 좀 자제해 주시구요^^;; 직거래만합니다. 홍대 클럽 '블루버드'에서 직접 김정선님 만나보시고 기타테스트도 물론 가능합니다. 연락은 위탁판매자인 제게 주시면됩니다.
011-1728-3813, 송진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