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 F-15C/D 이글 (1/48 ACDEMY MADE IN KOREA ) PT2

[mirageknight [왕성국]]

PT1 에 이어

(3) 주익 및 미익

[ 런너 한판에 재현되어 있는 주익들... ]

커다란 직사각형 형태의 동체와 더불어 두툼한 후퇴익 형태의 주익은 별도 런너 부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F-15 가 사실 디자인 면에서는 직선형태로 단순한지라 싫어하시는 분도 있지만 이런 남성적인 느낌이 좋다는 분도 있습니다. 주익과 동체 라인이 바로 그것이죠.. 우람한 근육을 가진 멋진 남자를 보는듯 한 느낌 입니다.

[ 그리고 미익들...]

역시 주익에도 샤프한 패널라인과 여전히 생략중인 리벳들이…

[ 역시나 샤프한 패널라인 재현은 기본이고 두툼한 주익의 재현을 잘 하고 있다]

주익이 동체 윗단에 붙는 고익기 인지라 주익과 동체 그리고 에어인테이크 간의 분리를 해두고 있어 단차가 심한편입니다. 현재 기술로는 주익과 동체를 붙여서 사출해낼만도 한대 왜 이렇게 해냈는지 궁금하네요..

[아울러 에어 인테이크의 재현 역시 아주 수준급이다.]

[ 가변식의 램프 재현도 멋지고~~]

(4) 엔진 및 랜딩기어

   

  [ 이킷의 가장 큰장점은 다름 아닌 덮개가 없는 F-220 노즐의 재현이다!!]

엔진은 노즐 부분과 안쪽 팬 부분만 재현되어 있습니다. 노즐은 Pratt & Whitney F100-100, -220 엔진노즐의 특징을 잘 살리고 있습니다. 특히 하세가와가 덥개가 씌여져 있는 타입만을 재현한 데에 비해 아카데미제는 이 타입과 더불어 덥개가 제거된 타입 노즐 형태를 완벽하게 프라스틱으로 재현하고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하세가와에서 에칭 부품으로 된 이 노즐이 들어간 하이테크 판 킷이 나오기도 했지만 조립이 어려워 매우 불편했습니다. 가격도 엄청났지만..

[이게 엔진덮개가 재현된 엔진노즐이고...]

[ 덮개가 없는 노즐은 이처럼 분리되어 재현되어 있는데 이 재현은 하세가와 제품에서도 없는 부품이다 나중에 에칭 부품으로 된 엔진노즐이 주가된 하이테크 제품이 한정판으로 출시되었지만 가격도 가격이고 조립하기가 정말 엿같았다]

엔진에 공기를 넣어주는 에어인테이크 부품은 D형 재현을 위해 여러종류가 있습니다. 이중 불필요 부품도 있으니 매뉴얼을 잘 살펴보고 조립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 타이어의 재현과 휠의 디테일은 정말 끝내줘요~~]

랜딩기어와 타이어는 재현이 아주 훌륭합니다. 볼륨도 적당하고 특히 휠의 디테일이 아주 뛰어난 편입니다.

[ 랜딩기어도...]

[노즐덮개가 없는 엔진 재현은 F-15 매니아들의 로망과 같았는데 아카데미는 간단한 사출로 이를 해결했다]

(5) 무장 및 기타

[ 하세가와 제품에는 없는 또하나의 매력~~ 무장셋트!! 정교하기가 이를때 없다]

무장이 별매인 하세가와 제품과는 달리 아카데미는 기본 무장이 충실하게 들어 있습니다. 무장은 이글이 즐겨 쓰는 AIM-7F 스패로우 중거리 미사일과 AIM-9L 사인더와인더 미사일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무장의 디테일이나 볼륨은 하세가와의 별매무장세트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정교하고 우수합니다.

[ 그리고 600 캘런 추가 증가 연료탱크도 완벽히 재현하고 있다]

그외 무장을 장착하는 파일런의 재현도 잘 되어 있습니다. 추가로 장착되는 증가연료탱크 역시 충실하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 아울러 무기장착을 위한 파일런의 재현도!!]

이글의 각종 안테나와 센서등도 충실하게 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왼쪽 수직미익에 장착되는 TEWS 포드와 크고 작은 안테나류 센서류도 모두 잘 재현하고 있습니다.

[수직 미익에 장착되는 센서도 충실히 재현...]

(6) 데칼 및 메뉴얼

   

      [ 하지만 아쉬운 점도... 데칼의 품질이 너무 아니다.. 이거 카르토그라프로 바꾸면 안되나..? 가격 올릴거라면서..]

데칼은 아카데미에서 제작된 제품입니다. 전체적은 킷 품질은 좋은데 아쉽게도 데칼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물론 90년대 아카데미 제품처럼 유광찬란하고 인쇄 품질이 열악한 수준은 아니지만 데칼만이라도 한정판으로 카르토그래프제 같은 제품이 들어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킹은 알라스카 주방위군 소속의 C/D 형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한장에는 각종 데이터 마킹이 빼곡하게 재현되어 있는데 당시에는 국산 킷에 이런 데이터 마킹을 재재현한 것이 드물었습니다. 붙이기는 어려워도 붙이고 난 뒤 빼곡히 붙어있는 마킹을 보면 뿌듯하죠..

[ 메뉴얼은 범세계적인 기본.. 그림으로만 설명되어 있다 아주 재현이 끝내준다..]

매뉴얼은 아카데미제 답게 쉽고 보기 좋게 나와 있습니다. 중간에 리뉴얼을 한듯 군제락카번호 와 타미야 에나멜 번호등이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아마 근래에 수정이 이루어진듯 하다 FS 칼러번로가 기재되어 있는것을 보니.. 예전에는 항공회색.. 옅은회색.. 이랬는데..] 

3.   단점

인기에 비해 벌다른 제품이 나오고 있지 않은 F-15C 제품중 저렴한 가격에 그런대로 괜찮은 품질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아카데미 F-15C 이글 입니다. 살펴본대로 전체적으로 무난한 품질을 보여주고 있는데 다만 사출좌석의 불륨과 디테일의 부족 그리고 데칼의 인쇄질 그리고 리벳들의 재현이 생략되어 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 중 하나 입니다.

적어도 데칼만이라도 인기있는 부대의 마킹으로 새롭게 제작해 넣는다면 지금보다 훨씬 인기 있는 아이템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은 느낌으로는 전체적인 기체의 라인이나 프로포션이 약간 부족해 보입니다. 동체와 기수로 이어지는 부분이나 에어 인테이크 부분의 볼륨이나 각도가 좀더 완만했으면 하는 느낌입니다. 현재는 1/48의 웅장함 보다는 1/72의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4.   미라지의 평가

가끔은 우리 주위에서 너무 흔하게 보는 제품이라 대수롭지 않게 보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오늘 소개한 아카데미 F-15C 이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제품이 나온게 제가 고등학교 1학년때 쯤으로 기억하는데 당시에는 9천원이란 어마어마한 가격에 놀라 사질 못했고 대학생때는 군대라 다른짓 하느라 스쳐 흘렀고 나이 좀 들어 보니 외국산 킷 멋에 맛들여 안사게 되었는데.. 나이가 더 들어 우연히 박스를 열어보고 순간 “ 아뿔싸” 하는 한탄이 흘러나온 제품중 하나 였습니다.

그전에는 무심코 흘려보냈던 제품을 열어보니 내가 그토록 갖기를 원했던 하세가와 보다 훨씬 나았다는 점을 깨달은 것이죠…마치 힘들여 찾던 새가 바로 옆에 있었던 새라는 파랑새 전설과 같이 말입니다..

이 제품은 가격대비 품질이 정말 훌륭한 제품입니다.

[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렇치 아카데미 F-15C 이글은 가격대비 정말 최고의 제품이다.!!하지만 이건C/D형에만 해당된다.. 이어 나온 E형은 지나친 욕심을 부렸으니..그 이야기는 나중에 해줄란다..]

결정판으로 통하는 하세가와의 이글이 6만원 가까이 하는데 비해 1/3 정도 가격이 그에 못지 않은 품질을 가진 제품이 가능한 것은 역시 국산제품이기에 가능하다는 안심을 해봅니다.

비록 사출좌석이나 데칼이 다소 빈약하긴 하지만 전체적인 사출상태나 조립성 그리고 완성도 까지 어느것 하나 뭐라 할 곳이 없는 숨겨진 명품중 하나라고 말씀드릴수 있을 듯 합니다. 특히 노즐 부분의 재현은 하세가와의 제품과는 비교 할 수 없는 우수한 디테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장 역시 최신의 AIM-120 알람이 들어있지는 않치만 최근에도 여전히 F-15C 는 암람보다는 AIM-7F/M 을 즐겨 쓰고 있고 또 별매 무장세트에 빌려오면 되는 문제라 큰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패널라인은 만들어 본들 이야기에 따르면 오래되서 그런지 좀 얆아진듯 하다고 한다 살짝 한번더 파주면 더 좋을듯..

 엔진재현과 무장의 디테일한 재현은 정말 굿이다~~ 사출좌석만 바꾸어주면.. 딱인데.. ]

해외 싸이트에서 평도 그리 나쁘지 않은 제품이고 무엇보다 국내에서 저렴하게 구할수 있는 제품으로 에어로 첫 입문자나 이글 매니아라면 꼭 구입해서 만들어 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제품 입니다.  

아울러 아카데미에서도 한정판 이라도 데칼만이라도 신경써서 내주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제품명       : F-15C/D 이글 (1/48 ACDEMY MADE IN KOREA )

제품코드      : FA074

● 최강의 제공전투기 F-15C/D 이글을 1/48 스케일로 모형화

● 정밀한 조종석재현 및 정확한 비례와 디테일 및 풍부한 볼륨 캐노피 개페 선택 가능

● 정교한 마이너스 패널라인 및 각부 정밀 재현   

● 실감나는 랜딩기어 및 타이어 및 다양한 무장 포함

● 화려한 마킹 의 재현가능한 데칼 포함

소비자가 : 22,000 원 (2008.11월 인상전 가격)

완 성 도    : ★★★★☆

(역시 아카데미!! 샤프한 마이너스 패널라인과 전체적인 볼륨감 및 디테일 & 프로포션 등이 매우 우수함)

조립난이도 : ★★★★★

(아카데미제 다운 우수한 조립성! 초보자도 쉽게 즐기면서 만들 수 있을 수준의 완벽한 구성! )

가격만족도 : ★★★★★ (역시 아카데미!! 국산제품이라 너무나 사랑스런 가격!)

미라지의 전체적인 평가: ★★★★☆

( 1990년경 앞서 나온 톰캣의 성공에 고무되어 나온 아카데미의 증흥시대의 초창기의 제품.. 하세가와의 제품을 강하게 의식한듯한 제품으로 하세가와의 단점들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하고 있는 제품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아카데미의 이외의 명작 중 하나이다..비록 사출좌석 의 볼륨 부족이나 데칼의 질이 문제되긴 하지만 하세가와에서는 볼 수 없는 신형 디지털 계기판 과 엔진노즐의 재현 그리고 풍부한 무장셋의 재현등 많은 장점이 있는 제품이다 무엇보다 저렴한 국산제품이라는 장점은 최근 나롤 치솟고 있는 수입킷의 대체 상품으로 충분한 가치를 지닌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혹시라도 가까운 문방구를 뒤지면 꼭 한두대 정도는 오르기전 예전 가격으로 구할수 있는 제품으로 현용 전투기 매니아라면 꼭 구입할 필수 제품중 하나이다. 미라지 강추하는 국산 제품중 하나이다.! )

참고 싸이트 및 서적

아카데미 홈페이지 (http://www.academy.co.kr)

유용원의 군사세계 (http://bemil.chosun.com)

비겐의 군사 무기사진 전문 블로그 - 야후! 블로그

(http://kr.blog.yahoo.com/shinecommerce)

http://www.phantom2.wo.to/

위키백과 사전(http://en.wikipedia.org/wiki/F-15_Eagle)

http://dragonslair.x-y.net/f4d.htm

 http://www.blue-sky.pe.kr/rokaf/f4_k.html

 http://www.airforce.mil.kr/ (대한민국 공군)

http://www.xairforces.com/gallery2d.asp?id=46&galleryid=182&gallery2id=412&shf=1

http://data.primeportal.net/hangar/mu_yeol_lee/rokaf_f-4e/images/rokaf_f-4e_02_of_11.jpg

http://en.wikipedia.org/?title=Republic_of_Korea_Airforce (위키백과 사전)

http://blog.naver.com/rectek2?Redirect=Log&logNo=10019717233

http://www.globalsecurity.org/military/systems/aircraft/f-4j.htm

http://aeroweb.brooklyn.cuny.edu/specs/mcdodoug/f-4j.htm

http://aeroweb.brooklyn.cuny.edu/specs/mcdodoug/f-4j.htm(f-4b 내부에 대해 자세히 나온곳)

http://aeroweb.brooklyn.cuny.edu/specs/mcdodoug/f-4b.htm(항공기 사진많은곳)

http://www.f-4.nl/usmc.html

http://www.boeing.com/companyoffices/gallery/images/f4/f4.htm

http://www.vectorsite.net/avf4_1.html#m7

http://aircraftworld.wo.to/

http://afbase.com/

참고서적

KODEF 군용기 연감 ( 2007년 10월11일 도서출판 플래닛미디어 양욱 지음)

F-15K SLAM EAGLE (2007년 6월20일 도서출판 플래닛미디어 양욱외 ISBN 978-89-92326-18-6))

취미가 2호 (1991 3/4월호)

취미가 25호 (1993 9월호)

* Wrighten By Mirageknight (2008.11.05 ver 1.0) *

(본 게시물의 권리는 미라지콤프(www.미라지콤프.com) 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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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사랑 (임석태)]

F-15C는 Discovery 채널의 Top Ten Fighters에서 2위로 선정된 기체죠. 선정 이유가 처음으로 비행기 성능이 아닌 파일럿에 맞춘 개발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멋진 리뷰 잘 봤습니다. 역시 항상 돈이 문제군요...- -;;

[제로스[김도헌]]

노즐 덮개 없는 형식으로 만들기가 좀 힘듭니다. 동그란 형태를 다섯 조각의 부품으로 구성해 놓았는데 맞추어가면서 깍아주지 않으면 조립자체가 안되더군요. 패널라인은 말씀대로 얕아서 새로 파줘야 하구요. 무장이 빈약한 것도 좀 아쉽고..그외에는 괜찮은 제품입니다. 말씀하신대로..

[mirageknight [왕성국]]

아 맞다.. 그애기 있었는데.. 전에 하세가와 에칭 노즐 만드신분 이야기를 들었는데 만드는동안 혈압올라 죽을뻔했다는... 그에 비하면 프라스틱이라 좀 낫겠지요.. 무장은 제공형이라 저외는 힘들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알람 좀 넣어주고 수퍼사인더 와인더 라도 넣어주었음 했지만... 그래도 일단 이가격에 쓸만한 1/48 이글을 구할수 있다는데 만족해야할듯 싶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phantom[박도]]

그 닭날개노즐은 무수지 접착제로 붙이믄 쉬워요~ ㅋ

[Ryan44 [이동섭]]

이 킷하고 올여름에 나온 한국공군판하고 거의 동일한 킷이겠군요... 역시 아카데미는 숨겨진 보물들이 넘 많아요~! 저렴하면서도..

[바람의파이터(이준기)]

숨겨진 멋진 국산 제품을 알게되서 기분 좋고...또 숨겨진 멋진 국산 제품 찾아주시는 숨겨진 애국자 미라지님의 리뷰도 기분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