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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ce July. 8~10. 2011 (Friday~Su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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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ubject : 2011. 07. 08~10(금~일) 지리산 태극 종주
2. 참가회원 : 심포니, 진양식, 박군(이상3명)
3. 완 주 자 : 3명 전원 완주~^^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4. 산행시간 : 07.08(금) 새벽 12:50 ~ 07.10(일) 새벽 12:40 (48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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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먼지~ㅜㅜ
지난 6월초 어느 날 심포니뉨허고 이야기 허다가 우리끼리 지태 함 허자~~( 넝담반 진담반~)
그래?~ (솔깃 솔깃~~ㅋㅋ) 귀가 얇은 인규옵(심포니)은 후딱 넘어옵니다.~
아싸~ 하나 낚았고~ 하나 더 낚아서 딱 세명이서만 진행해야쥐~ 이랬더랍니다.
일단 구성인원은 대충 찜해놨으니 시기가 문젠데 ...
여러가지 의견을 구해본 결과 가을로 결정을 했더랍니다. 근데여~ 사람이 참 희안해여~
여름이나 가을이나 불과 두어달 차이인데 너무 먼거에여... 그래서 다시 날짜를 잡습니다.
쇠뿔도 단김에 빼랬다고 걍 7월에 진행하자~음하하하~ 그래서 둘째주~ 걍 무대뽀정신으로다~
단잠 잘자고 있던 진양식행뉨~ 문자질에 반응없더니 슬그머니 멤버하고 날짜 물어옵니다.
흐흐흐~~~ 넘어와라~ 넘어와라~~~음하하하~ 홀딱 넘어오드만여~
이래서 지태 멤버가 구성되었슴돠~^^ 문제는 두남자가 웬만한 포스가 아니라는거...
결국 제가 베이스로 깔리게 생긴거져... ㅜ.ㅜ (박군 바보 아닙니다...)
40여일간의 시간동안 기초 데이타 뽑아보고 시간 맞춰보고...
제일 큰 관건은 동부능선의 국공이었슴돠... 여기를 어뜨케 무사히 빠져나가느냐...
결국 답은 하나밖에 없드만여~ 평일 훤헌 대낮에 넘어가자~^^ 이러니 주능상의 대피소는
몽조리 포기해야 했습니다.~ 회사에 휴가도 내야하고... 끼니도 걱정해야하고...
각자 지태간다고 몸만들기에 들어갔습져~~~~^^
저야 머~ 남자덜 이겨 묵을 생각은 아예 없었고, 다만 버려지지 않을라고 노력할뿐이고~ㅡㅡ;;
(요거 쪼매 비참하드만여~~~ 버리는건 해봤어도 버려지는건 영~~~ㅡㅡ;;)
일단 주능상의 대피소 이용 불가...
그래서 적어도 세끼정도의 식단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물론 행동식으로 떼워야것지만 그래서는 도저히 못갈꺼 같더라고요...^^;;
매식은 밤머리재 하나만 이용 가능허고 나머지는 해묵어야 허니...쯔...
출발전날 배낭을 꾸리는데 머가 이렇게 많데여...ㅜ.ㅜ
비는 온다고 허지... 묵을꺼도 챙기야지... 에혀~~~~ 갑자기 막 후회가 되는겁니다.
머한다꼬 일을 또 벌인겨... 미췬궤야~~~~~ 비도 오는데...(요즘 늘 우중 산행을 허다보니...)
집에서도 난리가 아닙니다.~~~~ 샷 다 마우스~ㅋㅋㅋㅋ 이렇게 찍어눌러 놓고 ^^;;
남부터미널로 향합니다. 비가 오드만여~ 것도 오지게...ㅡㅡ;;
지인들헌티 배웅도 받고 버스에 올라 타니... 새삼 막막하더만여 ㅜ.ㅜ
함산 허시는 두냥반 다~~~아 남자는 남잔데 남자로 안보이는 남자덜인지라~ 설레지도 않고~
비는 우중충허게 내리고~ 배낭은 무겁고~ 여자인 저는 너무 너무 녀냑허고~ㅋㅋㅋㅋ
지리산 태극 종주 출발해 볼까요?~*^ㅡㅡㅡㅡ^*~~ 히죽~
1. 수양능선 : 덕산교 ~ 웅석봉 ~ 밤머리재
2. 동부능선 : 밤머리재 ~ 왕등재습지 ~ 새봉 ~ 하봉 ~ 중봉 ~ 천왕봉
3. 주 능 선 : 천왕봉 ~ 장터목 ~ 벽소령 ~ 연하천 ~ 노고단 ~ 성삼재
4. 서북능선 : 성삼재 ~ 만복대 ~ 정령치 ~ 세걸산 ~ 부운치 ~ 팔랑치 ~ 바래봉 ~ 덕두봉 ~ 인월회관
원지에 도착한 시간이 밤 12:30분 바로 택시를 타고 덕산들머리로 향합니다.
출발 시간이 밤 12:50 날씨는 이슬비가 조금씩 뿌려 주는 정도였고 습도가 굉장히 높았습니다. ㅡㅡ;;
아직까지는 살만허져?~ ㅋㅋㅋ 저렇게 웃어도 뱃속에 든것이 없어서 아사 직전입니다.~
퇴근허고 바쁘게 준비허다 보니 저녁을 못 묵었슴돠~ㅜ.ㅜ~~~ 둑을꺼 같슴돠~에잇~~~
저번엔 날밝을때 그렇게 찾아도 안보이던 벌목봉 우회길이 밤을 틈타 보이더만여~~~ㅎㅎㅎ
이기 무신 귀신이 곡할 노릇인쥐~~~~ 좌우지간 두곳을 다가본 경험으론 거리나 시간상으론 차이가 없다입니다.~^^
으흐흐흐~~~ 드뎌 묵습니다.~ 막걸리 한잔에 거시기~ 저거 맛없슴돠...ㅡㅡ;;
그래도 뱃속에 뭔가를 들이민다는거에 의미를 두기로 했슴돠~
흐윽...ㅜㅜ 아픔이 서린곳입니다.~~~쯔... 멀쩡허니 이정표까지 보고는 엉뚱한 길로 내리 꽂힙니다.~~
내리가믄서도 이기 아닌데~~ "오빠~ 확실허게 맞는겨? ㅡㅡ^ 알바믄 둑는다~~~~" 요랬것만... 결국 가파른 경사도를
내려갔다가 다시 되돌아 올라옵니다... 그눔의 파인애플을 내려가기 전에 묵었어야 대는데...쩝
웅석봉 헬기장이져?~~^^
전 여기 오면 좋습니다.~ 시야도 트였고~~ 저기 붙어 있는 꼬리표들의 사연들도 좋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애환이 담겼을지~ 저처럼 무모한 도전욕을 앞세운 사람은 또 얼마인지~^^
웅.석.봉~~~~
시야가 좋았더라면~하는 아쉬움이~~^^
저냥반이랑 알고 지낸 시간도 벌써 두해가 바뀌었네여~ 산쟁이 인연 오래 가길 빌어봅니다.~ 화이링~
밤머리재 도착 06:45
드뎌 1차 예정지 도착했슴돠~~^^ 밥도 묵고 맥주도 한잔하고~~~ 무슨즙인가 먼가도 하나 묵고~
권사장님 여전히 정정허시고~ ㅋㅋㅋ 밥묵다가 얼마나 웃었던지~~~~푸헤헤헤~
인규옵이 버스뒤로 가서 옷 갈아입는 다더니 빤쮸파숀으로 텨 나온겁니다.~ 벌이래여~ㅋㅋㅋㅋ
아쒸~~ 내가 암만 편해도 그렇쥐 빤쮸만 입고 어케 나온답니까? ㅡㅡ;; 나도 여자는 여잔데~ㅎㅎ
양식행뉨 왈~ "그거 좋은겁니다.~ 3방 쏘였으면 이만언씩 육만언 벌었네~~~ㅎㅎㅎ" ㅡㅡ;; 즐기는거 같져?~
형제봉 바우~^^
밤머리재 식사후 09:00 출발 도토리봉을 거쳐 동왕등재, 서왕등재 하나도 구경 몬하고
(아무리 눈을 크게 떠도 안보이더만여~ ㅇㅇ) 우거진 잡목에 양쪽 싸다구 제대로 맞으며 갑니다.~ㅜㅜ
왕등재습지~~~^^
여기 물은 여전히 거시기헙니다.~ 머~~~ 식수가 없다면 묵어야것지만 요날은 습도도 높고 비도 오락가락허는 관계로
예상처럼 물이 많이 땡기지는 않더라구여~~~ 이건 생각지도 않은 혜택이더만여~~^^
쉽니다.~ 1시간여... 데크에 눠서 몸도 말리고 발꾸락도 검사허고 젖은 옷도 갈아입고~ㅋㅋㅋ
이쯤 되니 인자는 여자,남자 구분도 모호해 지더만여~~
쉬었으니 또 출발은 허는데 새봉 올라가는 길이 딱 죽을것만 같았더랍니다.~~~ 먼 산죽이 이케나 많답니까?
산죽터널 때문에 숨도 막히는데 땐비알입니다.~ 콧망울이 땅바닥에 닿을만큼 엎어져야 댑니다.~@@
기나긴 산죽터널을 빠져나오니 그제야 사람 살것데여~~~~*^^*~
역쉬 사람은 탁트인 높은 곳에서 살어야 댑니다.~ 그런 의미에서 타워팰리스도 쫌 분양을 ~쿨럭~캬캬캬
음훼훼훼~~~ 청의당 계곡입니다.~
이시간을 위하야~ 무거운 짐덩이 메고 왔더란 말입니다.~
물도 있고 밥도 있고 라면도 있고 햄에 미역, 고추, 버섯까정~~~ 만찬이지 않습니까? ^^
알탕도 허고 식수도 보충허고 머리도 감습니다.~
인규옵은 또 빤쮸파숀으로 돌아 댕깁니다.~ ㅡㅡ;; 볼꺼도 없으믄서... 에잇~~~ 눈만 버렸슴돠~ㅋㅋㅋ
밥 잘묵고 올라 오니 하봉 어디쯤인거 같슴돠~~~
본격적으로 비가 내립니다.~ 무지개도 뜨고~
양식행뉨 왈 " 야~~무지개가 왜 저기만 뜨지?~ "
제가 그랬슴돠 " 행뉨아~~~ 저기 가면 보물있어~~ 가서 가지고와~~~^^ 히죽 "
걍 쳐다 보드만여~~~ㅡㅡ;; 머 우짜라고~
중봉 줄타 넘고 드뎌 천왕봉 도착했슴돠~~~~
비는 쏟아지고 땐비알 올라 천왕봉 도착허니 저녁 20:40분 여기까지는 대충 예상시간과 맞슴돠...
장터목 대피소 들어가 늦은 저녁을 해결허니 그 소란스러움에 역겨움까지...
대피소 식당은 한결같이 불결합니다...ㅡㅡ;; 쉬기도 그렇고해서 걍 또 출발합니다.
요때 고민 쫌 많이 했더랍니다. 지친데다 밥을 묵었으니 졸릴텐데 어카나...
쪼매 쉬는것이 나을텐데... 이 빗속을 걍 출발허믄 비맞으믄서 졸아야 허는뎅~~아쉬~ 내팔자야~~
쉬자고 허믄 녀냑질헌다고 째려볼테고~~~ ㅡㅡ;; 오기 발동허니 암말 않하고 걍 출발합니다.~
이눔의 벽소령 가는길이 저승길 가는거 같슴돠~
우려했던 대로 지친 육신에 뱃속을 채우니 여지없이 졸립니다.
앞차는 타이어 고장났는지 바지를 내렸다 올렸다... 약바르고 머시기 붙이고~ (<-- 인규옵)
가운데 차는 가다 서서 졸고 또 졸고~~@@ (<--- 이거 접니다...ㅡㅡ;;)
뒷차는 졸면서 오다가 가운데 차 받아 놓고 되려 큰소리 치고~~(<---이차는 양식행뉨임돠~)
세명이서 너덜길 가믄서 엎어지지도 않고 잘도 졸음운전합니다.~~ 신기허기도 허지~쯔~~
결국 벽소령 도착해서 합의를 봅니다. 도착시간 03:30
쪼매만 쉬었다 가자~~~ 비가 계속 내리다 보니 춥기도 오지게 춥고 온몸은 묵직허니 무게가 장난 아니고...
그래서 신발장 옆에서 장비 점검도 허고 새우잠을 청허기로 합니다.
신발을 벗어보니... 허걱? @@ 발바닥에 물집이 잡혔습니다. 웬일이래여? ㅜㅜ 쯔~~~~
타이어에 기포가 생겼으니 일단 땜빵 들어갑니다. 터트릴까 말까... 고민허다가 걍 쿠숀패드를 깔아보기로 허고
한켠에 몸을 세로로 세우고 잠을 청합니다... ㅜㅜ 뜨신방이 참말 그립더만여~
한기를 느끼고 일어나니 1시간여를 잔것 같슴돠~ㅡㅡ;;
추워서 도저히 안대것더만여... 우선 위에 젖은 옷을 마른것으로 갈아입고 발꾸락 수술 들어갑니다.
큰넘만 살짝이 터트리고 패드붙이고 마른 양말로 갈아신고... 그렇게만 해도 살것 같았슴돠...ㅜㅜ
일행들 깨워서 출발 준비허는데 국공뉨이 그러시드만여~~~ 집중호우로 입산 통제되었으니 음정으로 하산하라고...
" ㅡ.ㅡ^ 머시라?~ 여기까지 왔는데 이꼬라지를 하고 걍 중탈허라고?~ " 츠암내~~~ 물론 들을 잉간이 없져~
눈치보다가 연하천으로 냅다 뜁니다.~~~~ 아마 주능 통과할때까지 계속 이러것지여~~에혀~~~~ㅜㅜ
비가 장난 아닙니다.~~~~
이런 장대비를 계속해서 맞다보니 감각도 무뎌지더만여~
무엇보다 발바닥에 생긴 물집이 어찌나 괴롭던지~@@ 그래도 달릴땐 참을만 헌데 쉬면 GR이더만여~ㅡㅡ;;
연하천 대피소에 도착해서 아침을 묵습니다.~ 다행히 그곳에 계시던 산객뉨들이 라면 두봉을 주신 관계로
국물을 묵을수 있어 다행이었져~~~^^ 주능왕복종주 하시던 제삼리 주민들도 여기서 정체~
여길 넘어가야 노고단을 갈텐데~~~ 국공뉨이 눈을 퍼렇게 뜨고 감시허고 계십니다.~~^^ ㅋㅋㅋ
그런다고 안가나?~ 세명이 후다닥~~ 눈치보다 계단타고 뜁니다.~~~써글~~~~@@ 심들어~
그눔의 계단을 죽어라고 올라오니 삼도봉입니다.~~~
갠적으로 노고단 구간을 원래도 안좋아라 허는데 요날은 참말로 싫더만여~ㅜㅜ
주능에서 잡아 묵은 시간이 너무 깁니다.~
이래가지고 성삼재는 언제 도착허나~ 고기가 나를 부르는군하~~~ 빤낭 가야는데~
흐억~~~~
드뎌 지루한 노고단입니다.~
여기도 입구가 막혀있어 목책타고 넘었슴돠~ 다리 짧은것도 서러운데 매번 넘어 댕깁니다.~ 쒸~~ㅡㅡ^
여기서부터 성삼재까지 탄력이 붙습니다.~~ㅋㅋㅋ 왜냐고요? 성삼재에 묵을것이 있거덩여~~
성삼재 도착허니 시간이 오후 1시30분...
지원나온 호진옵한테 너무 미안해서 고개도 못들겠더만여...
늦어도 오전 9시까지는 온다고 했었는데... 그래도 내려온게 어디냐며 부랴부랴 밥 데우고
고기 볶아줍니다... 추워서 술은 먹는둥 마는둥... 눈물나게 맛있는 불고기에 악천후에도 불구허고
서울서 여기까지 지원나와준 인심에 훈훈해서 마음이 참 따뜻했습니다.^^
인규옵은 그사이에 빤쮸도 새로 사입고 바지도 사입고... 나도 그럴껄~~ㅡㅡ;; 참말 뽀송해 보이더만여~
차에 무거운 짐은 모두 덜어놓고 물과 콜라 하나씩~ 막걸리 한병을 지고 출발합니다.~ 14:40분 출발
작은 고리봉 치고 올라 잠시 쉬어봅니다.~
작년봄쯤에 대간허믄서 들렸던 곳인데 수풀이 우거져 생소하기만 허데여~~~^^ ㅋㅋㅋ
작년에도 저자세로 찍었는데... 식상허기는~~~쯔~ ㅡㅡ;;
밥 묵었다고~ 고기 묵었다고~~ 살만한가 봅니다.~~^^ ㅋㅋㅋㅋ 무엇보다 배낭 무게가 가벼워지니 살것드만여~
이래서 장거리에 배낭무게를 가볍게 하는가 봅니다.~
정령치 도착~~ 17:05분 긴장도에 지칠 시간에 빨리 왔슴돠~~
여기서 오뎅 하나씩, 맥주 하나씩~~~ 또 못간다네여~ ㅋㅋㅋ 오널 참말 많이도 듣는 말입니다.~
서북능선이 만만허다고 누가 그랬대여?~ㅡㅡ^
동부능선 뺨치는 곳입니다.~ 7월의 서북능선은 잡목으로 우거져 등로도 안보이고 참말 힘겹더군여...
물먹은 잡목의 이파리들이 얼굴을 때리고 덩쿨이 발목을 잡아채고...@@
걷는게 힘든게 아니고 잡목이 피를 말리더만여~~~ 훤헐때도 이러니 컴컴헐때는 어쩐답니까?~ㅜㅜ
세걸산 지나고 세동치 지나서~ 부운치~~~^^
이쯤에서 전화기를 안꺼 놓은 관계로 전화가 빗발칩니다.~ㅡ,.ㅡ^ 으~~~ 짜증스러운그~
다른건 다 패쑤허고 집에서 온 전화만 답신허고 홀라당 꺼버립니다.~ 또 출발~
인자는 시간이 몇시인지가 중요한것이 아니고 완주가 당면 과제가 되더라구여~~~
바래봉샘 찾아 물한모금 마시고 깔딱을 정말 깔딱거리고 오르니 바래봉입니다.~~ㅜㅜ
어찌나 방갑던지~~~ 꺼먼밤을 세번이나 지세우며 도착한 곳이니 얼마나 감회가 새롭것습니까?
츠암내~~ 외간 남정네덜이랑 세번의 밤을 같이 세우다니... 쩝~~~
말랑한 영계였다면 만리장성을 쌓았어도 골백번은 더 쌓았을텐데~~~ㅋㅋㅋ 노땅덜이라 ㅎㅎ(제가 편식이 쫌~~ㅋㅋ)
덕두봉이져?~
여기서 저 완죤 갈뻔 했슴돠~ 지고간 막걸리 두어모금에 "뿅"~~~@@ 인사불성 직전까지 갔습니다.
지친체력에 알콜이 조금 들어가니 진짜 "확" 가드만여~~~ㅋㅋㅋㅋ 덕분에 발꼬락 아픈걸 잊어버렸슴돠~^^
덕두봉 지나 인월마을쪽으로 향하다 알바도 살짝이 허고 써글넘의 패츨 랜턴이 나가는 바람에 장뉨도 되보고...
푯말 보이시져?~
이눔 보이고도 한참을 길같지 않은 곳을 내려갑니다.
정말 지루허데여~ 영알때 오두산 생각이 절로 나드만여...ㅡㅡ;;
*^ㅡㅡㅡ^*~~
드뎌 도착했슴돠~~~ 구인월허고도 마을회관~~ 사진상으로 무챠게 봤던곳~
12:40 착... 무려 48시간만에 도착한 곳입니다.
도착허니 그때부터 발꼬락 통증에 추위에 허기까지...
한번에 모든 생체반응이 쓰나미처럼 몰려 오드만여~@@
이미 무기화가 되어버리 전투화를 벗어버리는 것이 급선무였슴돠~~~흐흑~
"내가 다시는 우중 산행을 허나바라~~~~ 장거리도 안할텨~~엉엉엉~"
사진 찍어 준다고만 허믄 열씨미 들이댑니다.~~ㅋㅋㅋㅋ ^^
남는거 있나~~ 내가 또 언제 올꺼라고~캬캬캬~~~
빗물에 불어터지고 갈라진...
주인 잘못 만나 늘 고생하고 있는...
그래서 매일이 미안한...
그래도 늘 건강허니 버텨 주기를 기원허는...
제게 가장 듬직한 칭구...
제 발입니다...
허접한 후기 읽어 주셔서 감솨~ *^-----^*
앞에서 네비들고 길잡이 하느라 애쓴 인규옵~~^^ 고생했샤~
뒤에서 이것 저것 챙기느라 속도도 못내고 찬찬히 댕긴 양식행뉨 고마워용~~^^
당신들이 함께여서 즐거웠고 완주 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하게 다시 함산하기를 희망합니다.~
많은 고생으로 어렵게 얻은 지태라 더욱 기쁘겠습니다 세분의 정신력과 체력에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아^^ 심포니오빠가 말씀 많이 하셨는데 주능에서 안개때문에 7시간@@ 늦었지만 추카드립니다꾸벅 ^^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밤머리재 휴게소가 1종트럭에서 대형 버스로 바뀌었군요. 왕등재 습지도 보이고.. 우중산행은 힘이 많이 들지요. 수고하셨고 축하합니다..^^
캄솨함돠*^ㅡㅡㅡㅡ^* 냄새에 벌떡 일어났슴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꾸벅 ^^
뜨시한 전기장판도 깔려 있어서 살짝이 드러누워도 봤는데 권사장뉨
진한 블래커피 한잔에 몸이 노곤허게 풀렸던 기억이
동행하신 분들이 오랜시간 심심할 틈이 없었겠네요..시간되시면 지부산행에 보신하러 오시죠..왕 축하드립니다..^ㅎ^
암튼 다른 여자들이 없던 관계로 해보고 싶은거 대충 다해봤슴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맛깔진 지태종주 후기글 잘 보았고 우중에 3분이서 수고 하셨습니다.. 잊혀지지않는 좋은 추억 만드시것 같네요...
^^*~ 캄솨여~~ 힘들었지만 즐겁기도한 산행이었습니다.~
오랫도록 기억에 남을꺼 같슴돠~~~ 선배뉨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같은날 주능선에서 같이비맞고 있었네요, 살짜기지나쳤나보네요,
평상시에도 힘든지태 우중밀림속 무사완주 축하드립니다
무신 산행기를 요렇케 자미나게쓴당가요.....
담에함산을 기ㅏ다리며.....
음헤헤헤~~~ 잼있으셨어여?~^^
가뜩이나 묵직허니 힘든데 산행기까지 힘들순 없다~아입니까~ 그래서 각색을 쪼매 했더랍니다.~
담엔 얼굴도장 눈도장~ 콕 찍어드립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꾸벅~^^
우중지태완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산행기도 너무 잘읽었습니다^^
캄솨함돠~~^^ 동부능선과 서북능선의 잡목의 위대함을 뼈저리게 느꼈더랍니다.~~~^ㅡㅡㅡ^
잘 부탁드립니다.~~~~꾸벅 ~^^
지태종주 축하드립니다.몸 잘 추스리시고 즐건산행 쭈욱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으흐흐~~ 언냐~ 방갑슴돠~~~^^
영알때 이후 뵙지를 못했는데 조만간 함 뵈야져?~*^^*~ 잘 부탁 드립니다.~^^ 꾸벅~
박군님 산행도 잘하시고 산행기는 너무 너무 재밌네요! 팔방미인 이실것 같습니다.
머나먼길 빗속을 헤치며 완주한 3인방 수고하셨습니다. 강북5산종주 함께하고 싶군요!
*^ㅡㅡㅡ^*~~~ 저 미인 맞아여~~~ 음하하하~~~~
서울 사시는군여?~ 강북5산~~ 공지 붙이시믄 따라가여~~ 길은 알고 있으니 버리셔도 댑니다.~
힘든 고행의 길을 무난히 마치신 박군님 축하드립니다 장마철이라 산행내내 빗속을 걸으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
강수량이 적다는 기상대 예보만 믿고 시작했는데 산행 시작부터 끝날때까지 오지게 맞았습니다.~^^
그래도 색다른 경험이라 좋았습니다.~~~ 혼자라면 아마 못했겠지여?~^^ 잘 부탁 드립니다.~^^
산행기를 재미있고 담담하게 적었지만 오랜 산행경험이 녹아 있군요.
멋진 산행기 잘 봤습니다.
*^ㅡㅡㅡ^*~ 캄솨여~
제가 주능을 참 싫어합니다.~ 이건~ 머~~ 맹 돌댕이덜만 있고 주말엔 잉간도 많고~ 여러모로 성가시잖어여~
근데여~ 이번 지태땐 좋았더랍니다.~ 빗물에 잠긴 등로도 새롭고 물먹은 돌댕이덜도 고왔고~ 한적허니 사람도 없어
지리산을 제대로 느꼈더랍니다.~~~ 물론 발때문에 고달프긴 했지만~~~^^ ㅎㅎㅎ
멋진 산행과 함께한 산행기 잘보고 읽고 갑니다.
좋은 경험을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더욱 값지지 않았나 싶어여~~~^^
산도 사람도~~ 모두 어렵지만 알아 가는 과정이 정말 좋습니다.~ 차분허게 하나씩 배워 볼랍니다.~ 잘 부탁드립니다.~꾸벅~^^
축하축하!!
박군님아 보고싶당
정말 대단한 박군
건강조심하구 언제 만나야지요^^*
ㅇㅇ?~~~엥?~언냐~~~ 와락~~^^ 무챠게 방갑당구리~
요즘 머해여?~ 저짝에 설태 붙였드만~ 거기 가믄 한살림님도 뵐수 있을텐데~
시간 조율이 전혀 안대서 째리고만 있슴돠~~ 댈때까지 자리가 남기만 바랄뿐이고~^^
세분의 무사완주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가을을 꿈꾸며 기대를 해봤지만...ㅎㅎ
발치료 잘받으시고 빨리 회복 되시길 바랩니다.
후기글 잘 ~보고 갑니다.
으흐흐흐~~~ 머라고 불러얀댜~^^
좌우지간~ 중간 중간 응원해 주셔서 감솨여~
가을을 함 꿈꿔바여~~ 그땐 또 다른 느낌이 들지 싶습니다.
꼬~옥 회복허셔서 작년 이맘때의 느낌을 공유할수 있기를~
박군 여전하구만~~~
인규한테 종주소식 들었는데... 수고 많았다..
여긴 워쩐일이쥐
아지트 장만됐군
형식대장 꼬셔서 서울 원정 함 떠바바
그나저나 용가리가 아니고 가리용이었스ㅡㅡ;; @@ 푸헤헤헤 우끼
가리용이나 용가리나
헤고~~~!! 극성맞은 인간들... 고생이 그렇게도 좋은지...ㅎㅎ 박군 양식이 심포니 하옇든 수고 많았다... 에궁~~!1
헉?~~~~ ㅇㅇ? 행뉨~ 여긴 웬일이래여?~음하하하하~~~^^
그럼 어카라고~ 가기는해야 대고 시간은 요때밖에 없었공~~ 그래도 잘 허지 않았습니까?~^^
술한잔 쏴주삼~~~ *^ㅡㅡㅡㅡ^*~~~ 보고시포다~
저도 우중지리태극을 맛보았던 사람입니다~ㅎ 완주를 축하드리며 후기글 너무 잘읽었습니다 ~ 산행에 뵙겠어요
눼~~~ 대장뉨~^^ 감솨여~~~~
갠적으로 산행 꼬랑쥐 몇번 붙을뻔 했는데 몽조리 안댔슴돠~ 산위에서 뵙습니다.~^^
멋집니다. 가운데서 탈없이 완주하신거 축하드려요
ㅎㅎㅎ~ 뒤에서 밀어대니 후미에서 혼자 허는게 신상 편하지 싶더만여~~
머~ 그래도 여자 하나라고 남정네들이 챙겨 주긴 하데여~~~^^
좋은사람들과 함께라서 완주했습니다.~
이런 재미난 지태종주 산행기을 보노라니..
시간이 30분 훗닥갑니다..ㅋㅋ
고생한것만큼 희열과 행복에 도취되어 세상사을 바라보게 되는것 같습니당..ㅋㅋ
수고와 좋은 추억 담으신것 축하 드립니당.
*^ㅡㅡㅡㅡ^*~~ 감솨여~~~ 당시엔 다시는 안헌다~~~ 이랬는데 또 슬금슬금 병이~ㅎㅎㅎ
저도 갱상도놈이지만 빨리 읽지도 못하고 찬찬히 아~주 찬찬히 읽어보니 제가 현장에 있는듯한 우중 산행기 잘 봤습니다.2년 이상이 흘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