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순
 비바람이 몰아치던..언제다시 오시려나~"연가"와 날아가고파..아~우리들은 여고졸업반.. "여고졸업반"의 김인순님.
1974년 시청앞 TBC라디오(동양방송)옆 "코러스"라는 싱어롱하는 다방에서, 친구들과 재잘대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이화여고를 졸업한 김인순님... 집안사정때문에 대학을 진학하지 못했지만... 발랄하고 청순한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친구동료중에 영화배우 이영옥, 영화배우겸 DJ 장제훈님, CBS DJ박원빈님..등이 생각 나는군요. 아마도 지금 생존해 있다면, 양희은님 못지않게, 왕성한 활동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1974년 TBC 동양라디오 '팝송 다이얼' DJ로 활약하고 있을 무렵, 김인순 님으로부터 건네 받아 간직하고 있는 빛 바랜 사진과, 그 당시 신문기사 스크랩 입니다.
고속도로 교통 사고로 지금은 고인이 되셨지만, 여러 분들의 기억 속에 길이 남을 그런 가수 였습니다. 다시 한 번 삼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김인순 (1954년생) 이화여고 졸업, 데 뷔 ; 1973년
대표곡 ; 연가 / 여고졸업반 / 언니의 일기 / 초저녁 별, 우리들의 이야기 / 하양나비 / 소녀의 기도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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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낭랑한 그녀의 목소리
고 김인순님이 제가 사는 바로 앞 경인고속도로에서 운명을 달리하셨기에 귀한자료와 노래를 들으니 감회가 다릅니다.
항상 맑은 미소가 참 좋았었는데...
항상 영원한 발랄한 모습만 남았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