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이 가서 먹을 것을 주어라..
제2차바티칸공의회는 다음과 같이말하고 있다.
제거되어야 할 엄청난 경제 사회적 격차
66. 정의와 평등의 요구를 충족시키려면 개인의 권리와 각 민족의 고유한 특성을 존중하면서
흔히 개인적 사회적 차별과 결부되어 증대하고 있는 기존의 엄청난 경제적 불평등을 더 빨리
제거하도록 줄기차게 노력하여야 한다. 마찬가지로 많은 지역에서는, 농산물의 생산과 판매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의 특수한 문제를 고려하여 농민들이 생산과 판매를 증대시키고
필요한 개량과 혁신을 도입하고 정당한 소득을 얻어, 흔히 그러하듯 하등 국민 상태에
머물러 있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농민 자신들, 특히 젊은이들은 스스로 전문 지식을
익히도록 열심히 노력하여야 한다. 전문 기술이 없으면 농업 발전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다.
정의와 평등은 또한 경제 발전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유동성을 제대로 조절하도록 요구한다.
그렇게 하여 개인 생활과 가정생활이 불확실해지고 불안해지지 않게 하여야 한다.
민족과 지역의 경제 발전을 위하여 자기 노동으로 이바지하고 있는 타국이나 타지역 출신
노동자들과 관련하여, 보수나 노동 조건에서 온갖 차별을 힘껏 막아야 한다. 더 나아가서
모든 사람은, 특히 공권력은 그들을 단순한 생산 도구가 아니라 인간으로 여겨야 하며,
가족들을 그들 곁에 불러 합당한 주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고 현지 민족이나
지역의 사회생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살펴 주어야 한다. 그러나 되도록 자기 지역에서
일터가 마련되어야 한다.
오늘날 급변하고 있는 경제에서, 곧 이를테면 자동화가 이루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산업 사회에서 모든 사람에게 충분하고 적합한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적절한 직업 기술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도록 배려하여야 한다. 또한 특히 질병과 노령으로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생계와 인간 존엄을 안전하게 보장하여야 한다.
새로운 문명과기술은 인간이 서로를위하는 마음없이는 이를가진자와 그렇치못한 자들사이의
간극을더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벌써 3년째코로나로 인해서 거리두기로 서로의
교류에 장애를 받고있는데 이를 비대면을 이용하는 수가급진적으로 늘어나기에 이에 잘
준비되어있는 일부기업만이 호황을 누릴수가 있었다.
여기 제시한 제2차바티칸 공의회는 1960대의 것이고 이로부터 60년이상 세월이 를러갔지만
산업구조의 급속도로로 발전하였기에 빈부의 차이는 극대화 되었던 것이다.
복음서를 보면 오병이어의 기적을 만나게되는데요 어린아이가가진 것들을 받아서 모여있던
수천명이나누워먹었다는 것입니다. 가난한자와 병든자를 치유하시려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예수님은 배를타고 반대편으로 옮겨가고 계시고 사람들은
육지로 해서 돌아서 그분께로가곤하였지요 시간이흘러서 그들이 먹을 시간이 되자
예수님은 먼저 제자들에게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라고 먼저 말씀하십니다
제가 오래전에 있었던 시흥성당은 서울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동네로서 돌동네가
있는등가난한 동네였지요 제가 그때 사목위원을 하고 있었기에 성당재정을 알고 있었지요
늘 예산이 모자라서 사목협의회나 구반장모임은 늘 봉사자들의 주머니돈을 털어서 메우곤
하였지요. 간혹 성당주변에 있는 식당에 모여서 공동식사를 할때에도 봉사자는 몇 명의
식사비를준비했던 것입니다. 성당신부님이나 수녀님과 그밖에 돈을낼수가 없는 이들을
챙겨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늘예산은 부족상태였지요. 일년에 한번씩
1만원봉헌금내기운동도 하였지만 늘상 주일헌금수준은 제자리걸음이었지요
여기도 서울지역인지라 지방에서 그곳 특산물을 가져온다거나 아니면 그곳 신부님이
미사를 해주시면서 2차봉헌금을 챙겨가기도 하였지요. 그들은 본당을 짓거나 하는
일로 갑자기 돈이 많이 필요했기 때문이었지요. 지방어느본당에서 방문한다는 애기를
듣고 주보에 내면서 2차헌금을 준비하라고는 말하지만 잘 될 것 같지가않아서 간혹
본당봉헌금을 헐어서 도와줄려는생각까지 했던 것입니다. 미사강론때에 지방에서 올라온
신부님을 통해서 그곳 사정을듣게 됩니다.
놀랍게도 예상치를훨씬뛰어넘는 2차봉헌금이 거치게되고 미사가 끝나고 성당마당에 진열된
그들이가져온 물건들을 많이 사주는 진풍경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동네는 분명히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가난한 것을 경험했기 떄문에 누구를돕는 일은
자신의 일처럼 되어간다는 것을 알수가 있습니다.
시흥동에서 산자락에 있는 동네는 가난한동네이고 한쪽은 달동네라고 부르는 판자촌이
있었지요 그곳에 있는 어느초등학생들은 도시락조차 마련하지못해서 굶고있는 이이들이
많다고합니다. 그런데요 그곳에 사는 교우들은 구역모임을 아주 열심히하고 이웃사람들과
서로 돕는일이 많다고 합니다. 그곳에는 단독주택이나 연립위주였지요. 이는 큰길건너편에
있는 아파트단지 사람들과는 대조적이었지요. 간혹구역모임을 하게되면 아파트의 넓은평수에
사는 사람은 집에서 모여서 하게되지만 그곳사람들은 동네 뒷산에 모여서 하곤하였지요
시흥동 뒷산은 가까이에 유원지가있고 산을 통해서 서울대학쪽이나 과천의 관악산 그리고
안양유원지로이어져 가곤 하였지요
쌀을 구하기어려운 이들을 위해서 전신자들이 매끼니때마다 쌀한숟가락을 들어내어서
이를모아서 성당에 가져와서 성당복도에 있는단지에 모아둡니다
그리고 성당복도는 늘 개방되어서 필요한 사람은 누구라도 필요한 만큼 가져갈수가 있도록
하였지요. 그런데 이를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었지요 그들의주장은 누가 단지의 쌀을
많이 가져가서 정작필요한 사람은 못가져가지않는가 하는 염려때문이었지요. 그러나
그런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쌀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은 미안한 마음으로
남들이 안오는 밤에 몰래와서 꼭 필요로 하는 만큼만 가져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쌀은 독에서 점차로 늘어나서 때로는 쌀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날까 염려될 정도였지요
그래서 봉사자들은 쌀을들어내어서 떡을 져서 백설기를 주일미사때 팔기도 하였지요
이들로 판매금을 갖고 근처 농협에서 쌀을 구한뒤에 필요한 가정에 나누워주곤 하였지요
쌀단지의쌀은 남겨두었기에 몰래가져간사람들도 있었지요
지금 코로나거리두기로 안그래도 어려운 자영업자나 식당을 하시는분들이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그리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서형제회 헌장에서 아나윔정신을 말합니다
신약성서중에서 가장 많이읽힌 복음서가 마태오복음이라고 하고 이중에는 산상설교라고
하는 마태오복음 5장말씀이중심이고 이는 아나윔정신을 가장 잘 표현한것이라고합니다
복음사가나 성서의저자중에서는 마태오사가가 유일한 12제자중의 한분이라고 하였습니다.
마태오복음서는 설교를중심으로 편찬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초대교부들에 의해서
마태오복음서의 본문이 가장 많이 인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약을 많이 인용했기에
구약을 알게되면 도움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코로나거리두기로 잘 만나고 연락하기가
어렵기에 주변의누가 어려움가운데 있는지 잘알지못할때가 있을것입니다.
사실 이런때일수록 그들을 위로하고 경제적으로 도움을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때로는어울리지 않게 엄살을 부리고 경제적인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지금 몸이아프면 가장 걱정이 되는 것은 병원에 가서 치료비가 많이 나올까봐 염려가 되는
것입니다. 아내는 코로나 검사를 받기 위해서 pcr검사료로 10만원의 고지서를 받았다고 합니다
다행히 보험이 적용되어서 2만원정도라고 합니다.
요즈음 갑자기코로자확진자가 폭발적이라고하는데요 코로나 확산속도가 빠른점도 있지만
pcr보다 더빨리 검사하는방법이 나와서 숨어있는 환자들이 많이 검사를 받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동네병원에서는 기침이나 목이 아쁠때먹는 치료제가 동이 난다고 합니다.
지난번의 하루 50만명으로 육박하는 대폭발이고 지금은 20만이고 앞으로 사그라든다고 하지만
아마도 이런일들이 번갈아 생겨날지도 모를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 다녔던 군중들에게
먹을 것을 줘야할것입니다.예수님이 먼저 제자들에게 명하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