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최다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과 트라마돌 복합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과 유의성 있는 부작용 중 10건 중 1건이 이 성분과 관련돼 있었다.
18일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4월부터 9월까지 전국 지역약국과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부작용 모니터링 결과를 공개했다.
이 기간동안 보고된 부작용 중 총 8043건에 대한 평가가 완료됐으며, 의약품과 유의성이 있다고 판단된 경우는 절반 가량인 4280건이었다.
|
▲ 부작용 보고의약품 분류별 통계(단위: 건) |
|
의약품 분류별로는 해열·진통·소염제 1204건, 위장관계 1103건, 중추신경계 683건, 심혈관계 594건, 감염증치료제 571건 순으로 부작용 보고가 많았다.
성분별로는 아세트아미노펜과 트라마돌 복합제가 383건으로 가장 많았다. 유의성이 있는 부작용 4280건 중 9%에 달하는 수치다.
이어 아세클로페낙 145건, 라니티딘 156건, 모사프리드 136건, 레바미피드 112건, 록소프로펜 111건, 아스테아미노펜 108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또 100건이 넘는 해열진통제 성분은 4개, 위장관계 성분은 3개가 포함됐다.
아울러 ▲중추신경계 의약품 중에서는 가바펜틴(80건), 프레가발린(77건) ▲심혈관계는 아토르바스타틴(58건), 암로디핀(46건) ▲감염증은 세파클로(83건), 아목시실린과 클라불라네이트(82건) 순으로 부작용 보고가 많았다.
또 일반의약품 부작용은 총 203건이 보고됐다.
이 중 아세트아미노펜과 클로르족사존 복합제가 86건, 케토프로펜 플라스타제제가 35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