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부모님과 누나들과 함께 휴가를 가기 위해서 아이들과 김해로 내려가 갔으며 하루 종일 비가 내렸기에 복음은 거의
전하지 못하였며 삼방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을 다니며 영업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처음 예수님을 믿고 지하 교회를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던 시기에 살았던 아파트에서 영업을 하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어렵게 영업이 성사가 되었는데 그 형제님께서 저의 자동차를 보더니 교회를 다니냐며 자신은 무슨 교회를 다닌다고 알려 주셨는데 그 교회는 예전에 제가 다녔던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돌아 가실때는 '승리하세요' 라며 격려해 주셔서 하나님과 믿는 분들을 통해서 격려를 받고 돈을 벌고 있다는 생각에
감사하며 몸둘바를 몰랐습니다.
저희 가족은 아직까지 믿음이 없어서 일요일에 휴가를 가게 되었는데 부모님을 위해서 누나들과 어울리며 전도의 문을 열기
위해서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가족 여행은 1박 2일로 경남 거창으로 가기로 되어 있었으나 태풍의 영향으로
그곳으로는 가지 못하였으며 밀양과 청도와 경주를 가족들과 함께 다녀왔는데 비도 거의 오지 않아서 감사하였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물론 저의 영향도 있었지만 하루는 밀양, 청도 하루는 경주로 여행을 가는 모습을 보면서 마치 저 처럼 순회 여행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화요일은 김해에서 영업하며 복음을 전하였는데 처음에는 창원으로 가려고 하였다가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김해에 남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무거운 마음으로 김해에서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이유는 최근 청도에서 불어난 계곡 물에 휩쓸려
자동차 안에 있던 7명이 사망을 하는 일이 발생하였는데 그들의 주거지가 김해 사람으로 뉴스의 나왔기 때문이며 거기다가
얼마전에 벌어진 흉악한 살인 사건도 바로 김해 여고생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건 사고는 어느 지역이나 일어나는 일이지만 마치 소명을 받고 나에게 맡겨주신 사역지에서 일어난 일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무거운 마음으로 더욱 김해에서 복음을 전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낮에는 일을 하였고 퇴근 시간에 맞추어 김해 서부 지역을 다니며 차량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래서 낮에 김해 어느 지역에서 일을 하며 복음을 전하게 되었는데 예전에 죄악을 범하던 그 지역에서 이제는 복음을 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지난날의 과거가 참으로 부끄러웠는데 하필 그 지역에서 기가 막히게 영업이 잘 되는 것을 보면서 나는 하나님께
죄악만 저질렀는데 하나님께서는 은혜와 자비가 많으셔서 지난날에 죄악을 도말하시고 은혜를 베푸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요일도 원래는 다른 지역에서 일을 하며 복음을 전하려고 하였으나 어머니의 권면도 있고 상황도 여의치 않아서 김해에서
일을 하며 동부 지역에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이틀 동안 김해에서 일을 하며 복음을 전하면서 장유를 제외한
김해 중심은 거의 다 돌아다니며 복음을 전할 수 있어서 감사하였습니다.
수요일은 잠시 부산 강서구에서도 복음을 전하며 영업을 하게 되었는데 차량 전도를 하다가 잠시 자동차를 세우고 영업을
하려고 내렸는데 자전거를 타시고 어느 분이 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농장에 있다가 자동차에서 소리가 들리는데 '구원'이라는
말이 들려서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분을 낙동강이 흐르는 길 옆에서 만나게 되었는데 손으로 경계를 나타내 보이시며 이곳은
자신의 땅으로 일부분은 세를 주었고 나머지는 본인이 농장과 창고로 쓰고 있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집이 삼방동이신지
제 자동차를 삼방동에서 봤다고 하시며 독실한 신앙을 가지고 계신지 관심을 보이셔서 저의 전도지를 주게 되었는데 전도지에
나오는 히브리서 9장 27절을 보시더니 재림 구절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아니라며 죽음 후에 심판이 있다는 구절이라고
하였더니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즉석에서 스마트폰으로 성경을 함께 보는데 27절 바로 아래에 있는 28절에 이런 구절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 히브리서 9장 28절 -
바로 이 구절을 재림절이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사실 히브리서 9장 27절을 교회에서 그리고 전도용으로 워낙 많이 사용을
하고 있다보니 바로 아래 구절은 등한시 하였는데 이 구절이 재림절이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분은 중년의 남성으로 눈썹이 검고 길어 범상치 않은 분 같이 보였는데 생각하기로 많은 사람들이 집중하지 않는 성경 구절을
아는 것으로 보아 평신도 일수도 있겠지만 목사님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분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강서구를 다니다가 배가 고프고 기력을 회복하기 위해서 낙동강이 흐르는 그 지역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추어탕집을 가게
되었는데 밥은 별로 였으나 추어탕이 아주 진국이였으며 가게 옆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있어서 경치도 일품이였습니다.
사실 최근에 일을 하다가 추어탕 집을 몇번 가게 되었는데 그때마다 아쉬웠더 점은 탕에 갈아 놓은 미꾸라지는 별로 없고 국물만 많은 것 같아서 마음 한편으로 미꾸라지를 많이 넣는 진짜 추어탕을 먹고 싶은 작은 바램이 있었는데 하나님께서 저의 마음을
아셨는지 우연히 그곳에서 추어탕 집을 들어가게 하시고 제가 먹고 싶어하는 미꾸라지가 잔뜩 들어가 있는 추어탕을 먹게
하셨나 봅니다. 하나님은 이 처럼 아주 세밀하게 우리의 소원을 들어주시는 자상하시고 인자하신 하나님이 되시는 것입니다.
오, 주님은 진실로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옵니다. 왜냐하면 자녀가 무엇을 먹고 싶다면 부모가 자식이 원하는 음식을 사다 주듯이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소원을 들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주님 홀로 높임을 받으시옵소서.. 아멘.
강서구에서 어렵게 영업이 하나가 성사가 되었는데 어쩔수 없이 그분이 원하는 금액으로 작업을 해드렸는데 많이 깍아서
미안하고 그렇게 해주는 제가 감사하였는지 구운 계란 한판을 주셨는데 그곳은 바로 우리가 목욕탕이나 마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운 계란을 만드는 곳이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사실 마트에서 구운 계란을 사먹으면서 이 계란을 어디서
어떻게 만드는지 매우 궁금하였었는데 구운 계란 공장에서 영업이 성사가 되어서 구운 계란도 얻고 구경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매케한 연기가 피어 오르는 커다란 기계안에서 계란을 굽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24시간을 굽는다고 알려주었습니다.
그곳에 여 사장님은 덥다고 냉커피도 주셨는데 그분에게 은혜가 있기를 빕니다.
수요일 저녁 7시가 넘어 전도를 마무리 하였던 곳은 안동이였는데 그곳에는 폐지를 주우시는 노인이 계셨는데 글쎄 폐지를 모으는 오토바이에 간단한 말씀과 교회 이름과 연락처가 적힌 프랭카드를 설치하고 있었습니다. 그 어르신은 십자가 목걸이까지 하고
계셨는데 광택이 나고 색깔을 넣은 십자가 목걸이라서 그런지 왠지 십자가 목걸이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그런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마치 복음으로 똘똘 뭉쳐있는 분 같았습니다.
끝으로 현재 저의 모습과 어려운 처지를 보면서 생각하건대 마치 바울이 직면한 상황 같이 저를 죽이기로 작정된 자 같이
끄트머리에 두시고 세계 곧 천사와 사람들에게 구경거리로 만들어 놓은신 것 같습니다.
"내가 생각하건대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된 자 같이 끄트머리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우리는 그리스도 때문에 어리석으나 너희는 그리스도 안에서 지혜롭고 우리는 약하나 너희는 강하고
너희는 존귀하나 우리는 비천하여 바로 이 시각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맞으며 정처가 없고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모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박해를 받은즉 참고
비방을 받은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꺼기 같이 되었도다"
- 고린도전서 4장 9~13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