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천의 복날을 미안케 하는 선창마녀의 복장으로 보아 아마 추웠던가 봅니다...
사실 추웠어요...
춥고 손님없으니까 졸리고.....
졸리면서 머리빡에 힘을 풀면 관성과 중력의 법칙에 의해 무거운 돌팍이 땅으로 떨어지려고 합니다..
아. 마녀의 돌팍에는 생각하는 갈대가 잇었나봐요.
의자를 다리에 개고 팔뚝으로 돌팍을 기대고 재대로 침을 질질흘리고 졸기를 업으로 합니다
마녀가 깨꿈 꾸었나봅니다...
길똥이가 등장한것을 보니....
"마녀야 나 왜ㅑ불불렀냐??"..
바느질 하는 꿈도 꾸었나봅니다..
거미한마리가 장독대사이에 그믈을 치고 찢어진 그물새에 오바로꾸를 했내요..
조기는 아침부터 한마리도 팔지 않고 저대로 짱짜라니 줄세워 놔 있는상태예요..
팔지도 않았는데 몇마리 날아갔다고 졸고있는 나를 깨워 주연언니가 물어봅디다..
"난 몰라요 .아무짓도 안했어.."
조기도둑맞아가며 졸지말고 조기옆에서 차라리 서서 졸으라네요..
오매 징헌거...
내자리 뺏기고 멀거니 바라봅니다..
조기 도둑은 도둑 갈매기였습니다....
이곳 선창가는 도둑갈마ㅐ기들의 들의 극성으로
손해가 많습니다..
빌어먹을 도둑갈매기...
선앛마녀...조기를 지키다가 꾀가 나서 어디론가 새버린 줄도 모르고 애리수산은 평탄합니다...
지리산 행님들과 사슴농장 관우기성니므이 콜에 홍성 구항인가에 갔지요..
미꾸러라지 잡으러요..
들판에 줄을 그른 쭉 뻗은 길이 하도 시원스러 오동통 뛰다가 주저앉았습니다.
한 번 앉으면 쉽게 일어서지 못하는 증세가 있는 겁나게 얹쨚은 선창마녀...
뙤약뼡아래 저렇게 누군가가 일으켜 줄때까지 벌을 서고 있습니다..
역쉬나..사슴농장 관우기 성님이 우산을 들고와서 내게도 주고 일으켜 주고.
.참좋으신 성님..관우기성님을 겁나게 좋아해부요..난..마리야...
미꾸라지 통을 들고 졸래졸래 따라댕깁니다....
메기 빠가.황소개구리 올챙이 참붕어 .미꾸라지 다해서 한 육십마리는 잡았을꺼예요.
남정네들이 참참허게 다듬어 식당으로 가져가 낋여주네요,,,
"자 많이 먹어 애리수!."
관우기 성님에 제 접시에 통미꾸라지만 건져 줍니다...
그거 먹고 아랫도리에 힘잘쓰고 멋을 잘 돌리라나 벌리라나..
참나..마꾸라지 몇마리 건져주고 밸노모 소리를 다듣습니다..
핫따! 이게 바로 진국이여~...
먹기만 해봐..저번에도 이렇게 낋여먹고
새복에 잠자면서 아래에 붙댕긴 머가 빠빠시
서있는 상태로 몸을 틀다가 그게 삐였다나 머래나 참나..미꾸라지 메기빠가 올챙이마구잡탕 한냄비 머금서
밸 희한한 소리를 다 듣습니다....
하지만 관우기성님을 생각해볼때 이해가 가는 멋진소리네요...
저렇게 또약볕아래 이리저리 댕김서 미꾸라지 추렴을 한 덕택이 아니겠습니꺼ㅏ?
그야말로 멋들어진 들판길 입니다..
현대.고 정주영님께서 북한에 소와 쌀을 보내려 조성한 들판이랍니다..
들판이 생긴 의지도 멋지고 쌀농사를 지어 내고향 내동포에게 향한 금의환향 한 이의 고결함을 생각해본
들판에 오솔길..오솔길 둠벙에 여름날의 햇살이 헤엄을 치고 있어요...
그런데 저게 뭐래요?
옥의 티라고 하기엔..치명적인 눈엣가시 입니다..
논자락 사이 길가에 수북한 쓰레기 더미..자세히 살펴보니 어린아이 기저귀와 생리대..
.적지 않은 량으로 보아 한두 트럭분량의 생리대및 기저기며 깡통.생활스레기로 아마 어느시설이거나 병원?
저 더러운 양심을 버린 단체가 어디에 사는 누구인지는 몰라도
들판과 오솔길를 조성한 고귀한 이의 가슴에 더러운 불을 지르고 추악한 상채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저지역에 사는 분께 물어보았습니다..
왜 이러냐고?
이래도 되냐고?
대답이 참담 합니다.
시골만의 있을수 있는 일? 이라나요?
홍성지나 ..구항?
저지역을 을 관리하는 구역청의; 사람은 선창마녀가 선창을 지키다 갈매기에게
참조기를 도둑맞듯
양심을 도둑맞은
더군다나 사보태지의 꾼일것입니다..
첫댓글 좋은 곳 다녀오셨네요.
재밋고 좋앗겟구려....ㅎㅎ
쐬주맛이 절로 낳었겠군요........... ^^*
잡탕!! 보기만해도 ...후루룩 쩝쩝~~
수제비 서너개 동동 넣어 먹으면~~~오메 입맛 돌아 오는 소리 꿀꺽!!!!!!!!!
보물님..이자 입맛좀..돌더래용...이슬이..한 잔!두..ㅋㅋ
비싼 조기는 도둑맞고 마녀님은 미꾸라지 잡으러 다니시고 ㅋㅋㅋ 저 오물 버린 사람도 잡아요.
잡는것은 새짱님이 전문인데~~
미녀마녀님! 의 행벅!하신 시간!!!......
마녀님 파리를 쫀느거여 손님을 쫀는거여 파리도 없고 손님도 없고ㅎㅎㅎ
요즘 선창이 갈꾸리 귀신이 나올려고 합니다 하도 썰렁해서요...
마녀님 비가 마니왔는데 말리던 생선은 안떠내려 갔나요 햇빛만 쨍쨍 내리쬐네요
신바람 나는 삶이로군요. 양산풀은 아마도 고삼일 것이고, 그 양산 아래서 시원하셨겠네요. 부럽습니다.
맛있었겠네요.....지리산에 놀러가도 미꾸라지 잇을라나요?
지리산에 가서 특별식을 달라하면 자라괴기와 흑염소불괴기를 해줘서 먹은적 있습니다. 겨울에는 꿩괴기나 고라니 같은..살점도 한볼테기 먹고...
쓰레기 버린 넘 콱~~
쓰레기 버린 넘 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