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샬롬형제님의 고충을....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도 십칠팔년전에는 그랬습니다.
현직에 있을 때 학교에서 동료들이 복술 선생 신앙은 절대로 건드리지 말아라...
잘 못 말하면 불같이 화를 낸다..... 지금 생각하면
우리 천주교회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그렇게 말 할 수도 있는데....
우리들 사제를 모독하는 말언이나 우리 교회체제를 비난 투로
이야기하는 이에 대해서는 적대적 감정을 가지고 대들었던
순수하고 미숙한 시절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나에게 가장 소중한 아들(고교2년시절)과 함께
'삼총사' 영화를 보다가
우리 성교회 주교님을 모독하는 대사가 나왔을 때.....
내가 흥분하자....
아들은.... 사람이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했을 뿐인데.....
저가 이성을 잃고 아들의 빰(평생처음이자 마지막이었음)을
사정 없이 후려쳐
아들이 집을 뛰쳐나가 비오는 하루밤을 옥상에서 지내고 들어온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하느님이 너무 좋아서
만천하에 모든이에게
알리고 싶은 샬롬 형제님의 충동과 성심, 이해하고 존경합니다.
하지만 세상사람들은 모두가 자기것이 제일 소중합니다.
자기 생각이... 자기주장이... 자기자식이... 자기 재물이.... 자기 신앙이....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복음을
온세상에 전해야 할 의무, 선교사명이 주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매일 미사 때마다 미사끝에
사제로부터 기쁜소식을 전하라고 명 받고 파견됩니다.
이 각박한 현실세게에서 선교에서 제일 확실항 방법은
그리수도인인 우리가 세상 사람보기에
아름다워보이고 행복해보이고 존경스러워보이고
세상모두가 자기이익을 위해 올인하고 살지만
그래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상대적으로
좀더 이타적으로 살때....
홍익인간(사랑)을 실천하고 구현할 때......
사도 바오로 말씀처럼
우리가 잘살아 그리스도의 향기를 뿜을 때
외부인들이 우리성교회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는 것이
이 죄인 복술 예로니모의 작은 생각입니다.
우리 주님복음의 아니 성경 전체를 단 두자로 요악하면
'사랑' 이라고 표현 한다고 배웠습니다.
지구촌모든가족의 염원은 '평화' 진정한 '참 평화' 일것입니다.
내 마음의 평화, 내가정의 평화, 내 가속한 모든공동체의 평화,
내 나라의 평화, 지구촌의 평화....
이 평화를 이루고 누릴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이고
과정이 '사랑' 이라는데는
부정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내가 복음을 전하겠다고 다른이의 미음에 상처를 주고
다른이에게 마음의 평화를 무너드린다면 곤란할 것으로....???
우리는 많이 생각하고 많이 기도하고 많이 공부하고 많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거룩해져야 합니다. 더욱 지혜로워져야 합니다.
언행일치, 지행일치, 신행일치의 삶을 다듬어야 합니다.
더욱 낮아지고 작아지고 겸손해져 아이들처럼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을 배울 수 있고
모든 이웃에게.... 삼라만상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끝없이 배워야 지혜로워 질 수 있습니다.
지혜가 세상 모든 일을 합니다.
이 지혜는 하느님으로 부터 옵니다.
타종교와 우리 천주교와의 차이 다름은..... 옳고 그름의 지식의
논쟁으로 접근함은 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신앙은 믿음이고..... 믿음을 삶으로 행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선과 악의 완전한 분별과 판단은 오직 하느님만의 몫이라고....
하느님 만이 제대로 판단 하실 뿐이라고 배우지 않았습니니까?
서로의 차이와 다름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여주고
우리천주교인들은 천주교 신앙을 교리대로 잘 살면되는 것입니다.
교황성하께서도 세계의 모든 합법적 종교는
인간세상의 정의, 자비,사랑, 평화를 추구하며
인간구원을 위한 동반자 관계라고 천명하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을 위해서도 좋은 모습으로
모든 삶에서 직장에서
사회에서 귀감이 되어야 합니다.
그때 우리들은 존경받을 수 있고
우리들의 입지와 영향력이 커지고 복음을 전할 힘도 생깁니다.
저런게!! 그리스도인이라고~~ 이쯤되면
우리가 복음을 전하는 일은 당연히 물건너 가지요~~
우리는 모두 사랑의 전도사가 되어야 합니다.
그때 우리들에게 하느님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힘을 실어주시고
당신의 사업에 좋은 도구로 써 주실 것입니다.
샬롬형제님~~ 화이팅~~
우리 판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 가족들 모두에게 화이팅을 보냅니다.
우리 서판교 성당 가족은 참 복이 많습니다.
사견이지만
이유는 한영기 신부님께서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에.....
앞으로도 이만한 만남이... 이렇게 훌륭한 분과의 만남이
또 그리 쉽지? 흔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이 죄인 복술 예로니모 개인의 작은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