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정맥 제일의 완주 운장산
운장산(雲長山 1,125.9m)은 전북 진안군 주천면, 정천면, 부귀면, 완주군 동상면에 걸쳐 있는 호남지방의 금남정맥 중
제일 높은 산으로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중의 하나다.
운장산의 서쪽 완주, 익산, 김제, 정읍일대는 넓디넓은 평야지대이고 평균 고도가 해발 290여m인 진안고원에는 높은 산이
없으므로 사방으로 펼쳐지는 조망은 그야말로 훌륭하여 금남정맥에 자리 잡은 제일의 전망대이다.
북두칠성의 전설이 담겨 있는 서봉인 칠성대를 지나면 오성대가 있는데 조선조 중종 때의 서출 성리학자 송익필이 은거하였던
곳으로 전해지며 원래의 산 이름은 주즐산이었는데 송익필의 자를 따서 운장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에서의 조망이 뛰어나 북쪽으로 대둔산과 계룡산이, 동으로는 덕유산국립공원, 남쪽으로는 마이산과 그 뒤로 지리산
전경이 웅장하게 시야에 들어오며. 남북에서 볼 때 거대한 기와지붕처럼 우람하게 보이는 운장산 주릉에는 동, 서와 가운데
세 봉우리가 있는데 모두가 비슷비슷해서 어느 것을 주봉으로 내세우기 어려우나 그중 암봉으로 우뚝하게 남쪽 가까이에
깎아지른 낭떠러지의 벼랑을 이룬 칠성대가 있는 서봉이 운장산 제일의 전망대이다.
첫댓글 두분이 오붓한 산행을 하셨네여,
멎진 사진에 흠뻑 취했다 갑니다. 감사합니다.
뻑쩍찌근하게 오를만한 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