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저우 8 - 서호에서 지하철을 타고 난먼더우에 내려서 우산(오산)에 오르다!
2025년 3월 12일 아침에 푸저우(福州) 역에서 지하철 디테(地铁) 를 타고 3정거장
핑산역에 내려서 서호 호수로 들어가서는 붉은 꽃이 만발한 다리를
지나 분재원을 보고는 다시 미술관을 거쳐 자연사 박물관에서 공룡들을 구경합니다.
그러고는 서호 호수를 나와 잠시 망설이는데.... 우산 (烏山 오산) 으로 가느냐 아니면 조금 먼
교외이기는 하지만 구산펑징취 鼓山 风景区 (고산 풍경구) 로 가느냐 결정을 못한 것입니다.
7, 36, 37 路 버스를 타고 샤위엔 (下院 하원) 에 내려서 조금 걸으면 구산펑징취 鼓山
风景区 (고산 풍경구) 이니..... 시내에서 동쪽으로 17km 떨어져 있는 산 입니다.
높이 969미터 구산을 중심으로 산 정상에 바위 모양이 큰 북과 같다고 붙여진 이름이며
908년에 창건된 용청서 (勇泉寺 용천사) 가 볼만하며 송대에 세워진 천불
도탑, 금강반약종등 귀중한 문화재가 있으며 입장료 15元 에 케이블카 왕복 60元 입니다.
산을 내려와 7, 36, 37 路 버스를 타고 푸저우 시내에 도착해서는 다시 14, 27,
57 路 버스로 바꾸어 타고 시찬쓰 西禪寺 (서선사) 정류소에 내립니다.
시찬쓰 西禪寺 (서선사) 는 工业路 (공업로) 445号 에 있는 절인데 푸저우시 서쪽 이산
(怡山) 기슭에 위치한 푸저우 5대 사찰의 하나로 명찰이니 장수사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당나라 887년에 창건됐으며 현 건물은 청나라 광서연간에 재건되었다고 하는데 요금은 10元 이며
西禅古寺 (서선고사) 는 푸저우에 오면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는데..... 내가 망설이는
것을 본 마눌은 여행계획서에 케이블카 요금이 1인당 60元 이라는 구절을 보고는 시내만 보잡니다.
돈이야 상관이 없지만 오늘 볼 곳이 시내에만도 오산과 우산에 상샤항과 임칙서 기념관에 싼팡치시오 등
5곳이니 일정이 워낙 빡빡한지라.... 교외에까지 갔다 오자면 시간적으로 무리라는 생각에 포기합니다.
그러고는 우산 (烏山 오산) 으로 가기 위해 핑산역에서 65세 이상은 지하철이 무료인지라 객복중심
의 직원에게 여권을 보이고는 직원이 수동으로 열어주는 문으로 들어가 지하철 디테(地铁)
1호선 三江口 (삼강구) 방향을 타고 2 정거장을 가서 난먼더우 (南門兜 남문아) 역에서 내립니다.
샤먼에서는 무료표를 주어 편리했는데 여긴 다시 역 직원에게 여권을 보이고 열어주는 문으로 나와야
하는지라 좀 불편하기는 한데.... 역 구내 지도를 보고는 D2 출구를 택해 지상으로 올라 옵니다.
D2 출구로 나오니 방향을 분간하기가 어렵기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서 한 구비를 돌아
걸어가다가...... 다시 다른 행인에게 물어서 육교를 지나 우산(오산) 으로 찾아갑니다.
푸제선 (복건성) 의 성도인 푸저우 시내에는 작은 산이 있으니 난먼더우 (南門兜 남문아)
역 근처에 공원으로 조성된..... 우산( 烏山 오산) 과 위산( 于山 우산) 입니다.
높고 산세가 수려한 유명한 산은 아닌지라 꼭 한번 가 봐야 할 그런 이름난 산은 아니지만 푸저우
에서 머무시는 동안 가볍게 그리고 수월하게 바람을 쐬거나 산책하러 가기에 좋은 산입니다.
꼬불꼬불 언덕을 올라가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거니는 것을 보는데.... 여기 우산 펑징취
烏山风景区 (오산풍경구) 는 주소가 오산로 도산현농 11호 ( 烏山路 道山观弄 11号) 랍니다.
우린 지하철 1호선을 타고 난먼더우역에 내렸지만.... 버스로 오자면
57 번이나 58로 버스 자양루 (加洋路) 에 하차하면 바로 앞 입니다.
푸저우 서쪽에 있는 우산 (烏山 오산) 은 푸저우 3산의 하나로 오래전인 당나라때 부터
경승지로 알려졌으며.... 정식 명칭은 우스산 (五石山) 이며 타오사이 라고도 한답니다.
최고봉인 향로봉의 높이는 겨우 86미터지만.... 산중에는 기암과 마애석등 볼거리가 많은데, 동쪽에 세워진 높이
34미터의 烏塔 (오탑)이 볼만하니 941년에 세워진 석탑으로 원래 이름은 성묘보성견뢰탑 이라고 합니다.
여기 우산 (烏山 오산) 은 작고 긴 산인데, 절을 지나서 중간쯤 올라가니 정자가 있기로
들어가 앉아 쉬면서... 오늘 일정도 빡빡하니 주변 풍광을 보며 체력을 비축합니다.
여기서 휴식을 취하면서 주변이며 사람들을 구경하고는 다시 산을 내려와 지하철
난먼더우 역으로 들어가서는 다른 출구로 나가 위산 ( 于山 우산) 을 찾아갑니다.
문득 동아일보 한종호 기자가 쓴 "중국산 보다 가볍고 더 긴 주행거리... 국산 수소 전기버스" 라는 기사가
떠오르는데.... 환경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차세대 운송 수단으로 ‘수소 전기버스’가 각광을 받고 있다.
수소 전기버스는 기존 전기버스 보다 연료가 가볍고 주행거리도 길다는 장점이 있는데다
정부가 보조금을 계속 늘리고 있어 향후 보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충전·정비 시설 확대와 가격 경쟁력 개선은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주변 환경에 무딘 편인데도 진동과 소음이 덜한 것 같아요. 특히 저속 구간에서 체감됩니다.”
26일 오전 7시 20분. 서울 잠실역에서 출발해 경기 수원시에 있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으로 향하는 통근용 수소전기버스에서 삼성SDS 직원 송모 씨가 이렇게 말했다.
한 시간 수소전기버스에 타니 실제로 그랬다. 조금 과장해서 표현하면 고급 세단과 견주는 승차감. 엔진으로
구동하는 디젤버스에서 느껴지던 덜컹거림과 배기 소음이 전혀 없었다. 가속과 제동도 부드러웠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 들어서자, 만족도는 배가됐다. 고요함 속에서 쏟아지는 눈꺼풀을 붙잡고
버티는 것이 쉽지 않았다. 고된 출근길, 자투리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는 것은 최고의 직원 복지가 아닐까!
이날 시승한 통근버스는 현대자동차가 2023년 4월 출시한 수소전기버스 ‘유니버스’
이다. 고속형 대형 버스 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수소 연료 전지
시스템을 탑재해 에너지 생산부터 운행까지 전 단계에서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전세버스 사업자 원더모빌리티는 2023년 12월 유니 버스 66대를 도입해 이 중 24대를 자회사 ‘온버스’ 를
통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통근버스로 운영하고 있다. 기업들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강화 기조와
정부의 친환경 정책이 맞물리며 수소전기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선제적인 도입에 나선 것이다.
박환진 원더모빌리티 수소사업총괄 상무는 “올해 수소전기버스 200대를 추가 도입
하고 2030년까지 총 2000대 운영 규모로 확대할 계획” 이라며.... “연내
경기도 내 자체 충전소를 준공하는 등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했다.
각국이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환경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상용차 부문에서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수소전기버스가 주목받고 있다. 통상 수소버스로 불리는 수소전기버스는 기존 전기버스와 달리
배터리 대신 고압 탱크 속 수소로부터 전기를 얻는다. 수소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으로 공급되면
연료전지 내에서 수소와 산소가 화학 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생성하고, 이 전기로 모터를 구동하는 식이다.
장거리 운행을 하는 상용차 특성상 무엇보다 주행거리가 중요하다. 전기버스의 경우 주행거리를 늘리려면
배터리 크기를 키워야 하는데 무게 때문에 한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300km 가량을 달리는
전기버스 기준 배터리 무게만 약 2t에 달한다. 배터리 크기를 키우더라도 더 많은 충전 시간을 요하게 된다.
차체가 과도하게 무거워지면 노면으로부터의 진동이 차에 전달되는 것을 막아주는 서스펜션이 딱딱해져
승차감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연료 효율도 감소한다. 무거운 차체가 도로에 손상을 입히는 문제도 있다.
반면 수소전기버스는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가벼운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만큼 차체도 가볍다. 주행 거리도
2배 수준으로 길다. 유니버스의 경우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최대 635km에 달한다.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을 출퇴근하며 하루 100km를 주행하는 버스 기준으로 5∼6일에 한 번만 충전소를 방문하면 되는 셈이다.
일각에서는 전기차 구매보조금 등 혈세가 중국 업체 지원에 쓰인다는 지적까지 나온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해
2월 배터리의 효율성과 재활용성에 따라 차등을 주는 방향으로 보조금 체계를 개편했다. LFP 배터리는
국산 버스들이 주로 사용하는 니켈· 코발트· 망간 (NCM)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낮고 재활용이 어렵다.
국토교통부는 수소전기버스 연료 보조금을 이번 달부터 kg당 14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현행 3600원 에서 5000원 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으로..... 업계는 이를
통해 수소 전기 버스의 연간 연료비가 전기버스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버스 운영사 입장에서는 운영 단가가 낮아져야 보급을 확대할 수 있다. 근거리에
양질의 충전소가 늘어야 하는 이유다. 정비 인프라 확충에 대한 목소리도 높다.
전인성 온버스 현장총괄 전무는 “50여 년간 운영된 디젤버스에 비해 수소전기버스는 역사가 짧다 보니 정비
인프라가 부족해 고장이 났을 때 유지· 보수가 정체되는 문제가 있다” 고 했다. 신생 충전소들의 경우
아직 연료 공급 체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지 못해 수소 보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도 보완해야 할 부분이다.
위산 ( 于山 우산) 으로 가기 위해 지하철역 난먼더우 (南門兜 남문아) 역으로 내려가 지도를 보고는
이번에는 G1 출구로 나와 지상으로 올라가서는 사람들로 붐비는 횡단보도에서 도로를 건넙니다.
경사진 언덕길을 올라가니 매우 낯선 풍경이 펼쳐지는데..... 탁자가 보이고 줄이나 나무에 A4
용지 한 장에 사람의 이름과 학력이며 경력등 신상 정보가 빼곡하게 적혀있는데 이게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