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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계시판 스크랩 상초구 방골뜰 농장 늦가을 하루의 정경
보리밭 추천 0 조회 8 13.11.08 06:1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한치의 앞이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내려 앉은 먼동이 트는 새벽  이렇게  하루가 시작 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무슨 일이 나에 마음을 즐겁게 하고 씁슬 하게도 만들까?  미지수요 의문 투성 이기도 합니다.  방안 쪽 창문이 훤해지면  컴퓨터 뚜껑을 닫습니다.

먼동이 트기전약 한시간동안 셔핑을 하던 노트북에서 내려 옵니다. 제일먼저 하는일 사료 한바가지 를 넉넉하게 담아 닭장으로 가면 벌써 문앞에 모두모여 나를 반기는지 법썩을 떨고 있습니다. 

 

사료통 2개에 나누어 주고, 어제급이한 남은 물통을 비우고 새로운 물로 갈아 주니 제일먼저 물통을 ?는 것이 유일하게 한마리만 있는 청둥오리 입니다. 

 

 

곡식들을 다 거두어 들인 휑하게 비여 있는 들력을 바라보며, 밭을 한바퀴 돌아보려고 집을 나섭니다. 이른 봄부터 시작 된 일이라 이젠 

습관이 되였나 봅니다. 

 

이제  밭에 남은건 김장채소가 전부 입니다. 그래도 야생조수 (멧돼지, 고라니) 침입 예방을 위한 전기 목책기 전류 흐르는 소리가 아침이슬에

탁탁 둔탁하게 들립니다. 오늘은 무슨일 을 하여 야 할 까  잠시 농지 주변을 걸으며 생각 해 봅니다. 어제 겉다 남은 곡식이 업는 빈밭 이랑에 씌웠던 제초용 검은 부직포를 벗겨  가지런히 정리하여 밭 주변 한곳에 쌓는 작업 그래야 내년에 쓰기가 수월해 질수 있으니 부직포 고정철핀 제일먼져 뽑고 부직포 걷어 접어서 한곳으로 모으는 일이 결코 빠르지 않습니다.

 

새벽 식전일 또한   6:00 부터 8:30분 아침 식사를 위해 잠시 집으로 들어 옵니다.

 

조금 늦은 아침식사  밥이 반찬이라고 진수성찬이 따로 없네요!

무우,양파썰어넣은 된장 찌개에  얼마전에 담근 깻잎, 갓김치, 총각무우 김치가 전부 이지만..,

해는 중천에 걸렸지만  식사후 마시는 커피 한잔의 타임을 놓칠수 없죠!

아이들은 외지 아니면 직장에 다나가고 옆지기와 둘만의 대화시간이

식사시간 전후가  아닐런지요

 

새벽에 하던 부직포 걷는 일을 마져 끝내니 오전 이 지났습니다.

24절기 중 19번째 절기인 입동이 내밀 모래 집 주변에 있는 노랗게 물들인은행 잎, 잿빛으로 변해가는 자두나무, 느티나무 잎이

불어 오는 바람에 맥없이 흗 날리며 떨어집니다.

하루에도 뜨락에 쌓인 낙옆 을 몇번이고 쓸어 내립니다.

 

 

 

 

우리 뿐아니라 다들 마찬가지 겠 지만 김장채소가 풍년 인듯 싶습니다.

 김장 채소 가격이 예년에 비해 많이 떨어졌다는 소식이 접해 질때면

가슴이 저려옵니다. 아마 이것이 농사꾼의 비애 인듯 싶군요

일일이 손으로  무우.배추 벌거지,귀뚜라미, 메뚜기등을 새벽 이슬에서 옆지와 함께 잡았고, 

매주  한번  EM(광합성,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목초액을 채소에 분주해주며, 정성이 가득한 재배 

친환경 농업이 결코 쉽지 는 않습니다.

그러니 마음은 항상 뿌듯하고, 든든 하답니다. 

품질인증 (무농약) 농산물 으로서 양심적으로 지은 농산물

무우가 어린아이 머리 만 한것 같습니다.

오후에는 무우 ?수 확을 해볼려 합니다. 

 

무우청은 씨래기 용으로 집 덕장에 걸어 말리고 무우는 일부 겨울용 땅속에 갈무리및  김장용 으로  사용하고 , 남어지는 무말랭이로 만들어

소비자에게 판매도 하고 밑반찬으로도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렵니다.

나는 무우를 뽑아 한곳으로 모아주면 옆지기는 무청분리등 다듬기 작업을 해질? 까지 하니 경운기로 3대분

하루해가 짧기만 합니다.  

50년이 넘은 우리집 감나무  해걸이 를 하는지  올해는 달랑 5개개만 달렸군요! 

일부는 농산물 시장에서 곳감용으로 대봉감을 1박스 구입했고, 동해에 사는 동서가 조금 보내와 곳감깍아 꼭지가 없는것은

평 발에 널고, 있는것은 을 추녀끝에 매달았습니다.

 

 

 

밭에서 거두어 들인 무청을 덕장에 걸고나니 주위가 온통 깜깜 한 시간  

그래도 할일은 많이 남았습니다.

밖에서 하는 일은 접어야 될 것 같습니다.  이제 오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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