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MBC라디오열린세상 방송내용 [355회]
방송일:2021년11월8일(월)오후6시30분/FM100.7
주제:울릉크루즈, 연일 승객수 신기록 그 이유는?
-구독자 470만명 유튜브 쯔양. 독도는 우리땅 먹방
출연:울릉군발전연구소장 배상용
■포항-울릉간, 2만톤급 전천후 여객선인 울릉크루즈의 뉴시다오펄호가 운항을 하면서 연일 승객수에 있어서 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있네요.
=> 예. 포항-울릉간, 전천후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11월이후의 가을, 겨울철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습니다.
지난 5일밤 11시. 포항 신항만 국제부두를 출발한 뉴시다오펄호가, 6일 오전6시30분경. 1천114명을 싣고, 울릉도 사동항에 입항을 했습니다. 이날 뉴시다오펄호에는 대인 1천61명, 소아 29명, 유아 2명, 선원 22명등 총 1천114명을 싣고 울릉도에 들어왔습니다.
이는 울릉도 개척 139년만에 한척의 여객선이, 한꺼번에 가장 많이 싣고 온 신기록으로 기록이 됐습니다.
뉴시다오펄호는 지난 9월16일 취항후, 18일에 1천54명을 싣고, 울릉도에 들어와 개척이후, 한척의 여객선이 1천명이 넘는 승객을 싣고 들어와 신기록을 세운 후, 이번에 또다시 신기록을 갱신한 겁니다.
■ 일반적으로 울릉도에 대한 지금까지의 인식은, 11월이 되면 관광객들이, 동절기 기상악화등의 영향으로 급격히 줄어서, 여행업계에서는 사실상 한해 영업을 마무리 짓는 것으로 알려지는데, 이렇게 2만톤급 전천후 여객선이 계속 운항이 된다면, 겨울철 관광객이 엄청 늘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 예. 그렇습니다. 과거 정원 920명이었던 2천톤급의 썬플라워호의 경우, 정원을 많이 실고 들어온 경우는 있지만, 모두 울릉도 최대 성수기인 5월과 8월초로 알려집니다.
하지만, 울릉도 관광 비수기인 11월에 1천명이 넘는 승객을 실고 온 것은, 배멀미가 없고, 뱃길이 묶이지 않는, 안전한 여행이 기대 되면서 울릉도가 사계절이 관광이 가능하다는 것이 증명이 된 셈입니다.
■뉴시다오펄호의 첫 취항후, 울릉크루즈에 대해 주민들은 어떤배인가? 하는 호기심으로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이용을 해보니, 멀미가 전혀 없고, 기상악화속에서도 결항 없이, 안정된 운항을 하게 되니까 믿음이 생겨서 계속 이용을 하게 된다. 이렇게 볼수 있겠는데요.
=> 예. 그렇습니다. 울릉도 관광업계 종사자들은, 육지 직장인들이 토요일 퇴근후, 저녁11시에 여객선을 이용해 울릉도에 새벽에 도착을 해서, 토요일 온종일 관광을 하고, 일요일 오전에도 관광을 하고, 오전11시에 울릉도를 떠나는 상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합니다.
야간에 육지에서 출항하고, 결항의 염려도 없어서 직장인들이 휴가를 내지 않고도 울릉도를 여행할수 있어서, 앞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을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울릉도 하면, 눈이라고 하면 최다설지역으로 전국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렇게 운항이 겨울철에도 꾸준하게 이루어진다면 겨울철 설경을 보기위한 관광객도 많이 몰리겠는데요.
=> 예. 우리나라 최초의 1회 스키대회가 울릉도에서 열렸을 만큼, 울릉도는 눈으로 유명합니다. 그동안 겨울철의 험한 바닷길을 운항할, 안정된 교통수단이 없어서 관광객은 줄어들었고,
그런 탓에 울릉도의 겨울철은, 늘 주민 대부분이 육지로 나가, 섬을 텅텅 비울만큼, 현대판 공도정책을 시행하는 듯 하는 섬으로 인식이 되어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달라졌습니다. 울릉군에서도 이같은 변화에 울릉군 개항이래, 첫 겨울철 관광이 시작되는 2022년을 겨냥해, 다양한 대책이 세우고 있다고요.
=> 예. 울릉군은 김병수군수의 주재하에, 지난 30일. 울릉군 개항이래 첫 겨울관광이 시작되는 2022년 맞이해, 부서별로 겨울철 관광에 필요한 제설, 교통, 숙박시설, 식당등 분야별 대책을 세우고자 대책회의를 가졌습니다.
이번 회의는 대형크루즈선 취항에 따른, 겨울철 관광객 입도시, 원활한 울릉도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 대책마련에 필요한 사안중, 대중교통 운행 및 일주도로 제설방안과 숙박, 음식업등의 운영을 점검 합니다.
또 친절교육 시행과 더불어서, 위드코리아 전환에 따른 계절형 맞춤 관광상품 개발 및 각종 행사 진행등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울릉군은 대책회의 이후, 관광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관내 여행업 관계자를 초청해서 겨울철 여행의 애로사항 및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유튜버 구독자수 470만명을 자랑하는 먹방 쯔양이 울릉도, 독도를 방문해, 독도는 한국땅이라는 소신발언을 하고, 울릉도에서 다양한 지역 음식을 먹방하며 울릉도.독도 홍보에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고요.
=> 예. 먹방 유튜버 쯔양은, 최근 울릉도 한달살이를 시작해 울릉도의 맛집 투어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울릉칡소를 30인분을 2시간만에 먹어 치우는가 하면,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웹툰작가 기안84와 함께 “독도새우 84마리 먹방” 영상도 올렸습니다.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글을 제목에 넣어 독도는 우리땅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영상 첫머리에 쯔양이 독도를 직접 방문, 태극기 마스크에 태극기를 들고, 울릉도 독도를 소개하는 장면이 나오자, 일부 일본 누리꾼들의 항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일본 누리꾼들은 이영상에, “다케시마는 일본땅” “왜 정치적인 발언을 하나” “일본 사람들도 보는 영상인데 왜 신경 안쓰나?” 등등 악성 댓글과 불편한 심정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구독 취소에 나서기도 했지만, 방송이후 오히려 구독자수가 4만명이 증가한 471만명을 기록 중이라고 알려집니다.
최근 울릉도에서 찍은 먹방 영상을 잇달아 게시하고 있는 쯔양은, 울릉도 7번째 영상인 독도편 초반에는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입니다”라는 자막이 들어갔다고 알려집니다. 이 문구는 일본어, 증국어, 영어로도 번역이 됐습니다.
구독자 471만명의 먹방 유튜브 쯔양의 울릉도,독도 사랑이 계속되어, 관광입도 울릉도의 홍보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울릉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