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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일(일) : 숙소에서 일어나 밖을 보니 비가 제법 옵니다. 뉴스에는 연일 강원도 폭우 사건/사고 소식이 들리고..
운탄고도 라이딩이 위험하다 판단되어 후일을 기약하며 버스를 수배해 보려하니 마을버스라 자전거 탑승이
안된답니다. 어쩔 수 없이 아침식사 후 비를 맞으며 만항재를 올라 운탄고도를 통해 예미역으로 가기로 결정합니다.
1. 숙소 근처 식당에서 조식을 해결합니다. 사장님 손이 정말 커요..
4인분이 아니고 약 10인분 정도를 준비해 주셔서..
2. 운탄고도 임도.. 만항재에서 아라리고개까지 약 40km 정도 이어지는 임도를 달립니다.
3. 운탄고도 중간정도 있는 1177 굉도..
4. 탄을 실은 수레를 미는 회장님 모습이 딱 어울립니다. 전직이 의심되는데..
5. 중간중간 돌탑들이 많이 보입니다. 트레킹하시는 분들의 작품인 듯 합니다.
6. 이장님 왼손에 사연많던 보름달빵..
7. 폭우로 거칠게 물살이 내려 옵니다. 건널때 조심히 건넙니다.
8. 중간중간 운무를 거둬들인 멋진 풍경을 선물받습니다.
9. 운탄고도 하류로 내려갈 수 록 물살들이 더욱 거세집니다. 이젠 살짝 무섭기까지 합니다.
10. 운탄고도 끝자락 아라리고개까지 무사히 왔습니다. 비가 이제 약간씩 수그러드려 합니다.
11. 어제는 오르막 풍경을.. 이제는 여유롭게 내리막 풍경을 감상합니다.
12. 내려갈 코스를 약간 변경합니다.
첫댓글 그때 그때 구름사이로 보이는 산세에서 웅장함이 느껴지고 불어난 계곡물을 보면서 이번 비의 위력을 알겠더라구요
사무장님의 멋진 리딩 그리고 장거리 운전에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롤모델 멋진 소호님 어린동생들과
모든 것을 맞쳐 주시는 배려 감사합니다
모든 일정중에 사진남겨 주시고 라이딩 시간을 단축시켜 주신 이장님 감사합니다
아이고...무시라...산에서 쏟아지는 물살들이 엄청나네요~
폭우를 뚫고 라이딩하시느라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멋진 풍경은 다 보셨네요 여름날 우중라이딩도 재미가 쏠쏠 하지요~~^^
함께했어야 하는데.. 볼테르님이 안계셔서 조금 덜 신났었습니다. ^^
다음에는 꼭 함께 가능하시지요?
네~ 네~ 담주만 지나면 가능합니다~~^^
다른곳은 몰라도 운탄고도는 가야지하는 생각에 말은 안했어도 모두 한마음이된 즐거운라이딩이었습니다.1177갱도이후 옛길은 800고지까지 급경사없이 평탄했구요.오르막강자 이장님 보조맞춰주느라 수고많으셨어요.
돌아와서도 저곳이 떠오르겠습니다
마음도 비워지고 이팔공이 이런 분위기였어요 삼척인근 넓고 높은 배추밭을 지나 붉은 벌목장을 지나 마을 개 피해 달아나다 보면 한적한 산이 나오고 욕도 안나오는 돌뗑이 지나 수줍게 흐르는 개울 만나게 되는 그런길.. 모든 사진이 젖어 있어요 좋은 여행의 갬성 오래 간직하세요
소호님 핑크 우비는 질기네요 안뜯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