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속사적 성경묵상 ● (첫째 해_11월 16일)
<역대상 7,8장> “요나단으로 인해 복을 받은 베냐민 지파”
“넬은 기스를 낳았고 기스는 사울을 낳았고 사울은 요나단과 말기수아와 아비나답과 에스바알을 낳았으며 요나단의 아들은 므립바알이라 므립바알이 미가를 낳았고 미가의 아들들은 비돈과 멜렉과 다레아와 아하스며..... 울람의 아들은 다 큰 용사요 활을 잘 쏘는 자라 아들과 손자가 많아 모두 일백오십 인이었더라” (대상8:33-40)
“사울의 아들 요나단에게 절뚝발이 아들 하나가 있으니 이름은 므비보셋이라 전에 사울과 요나단의 죽은 소식이 이스르엘에서 올 때에 그 나이 다섯 살이었는데 그 유모가 안고 도망하더니 급히 도망하므로 아이가 떨어져 절게 되었더라” (삼하4:4)
“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거하니라 그는 두 발이 다 절뚝이더라” (삼하9:13)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들로 가자 하고 두 사람이 들로 가니라.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 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를 내 집에서 영영히 끊어 버리지 말라 하고 이에 요나단이 다윗의 집과 언약하기를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대적들을 치실지어다 하니라.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하므로 그로 다시 맹세케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 (삼상20:11-17)
“도성 수산에 한 유다인이 있으니 이름은 모르드개라 저는 베냐민 자손이니 기스의 증손이요 시므이의 손자요 야일의 아들이라” (에2:5)
“내가 팔 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빌3:5)
『역대기 7장에는 가나안 땅 북부 지역에 살았던 여섯 지파의 계보가 나오는데, 이 지파들 중에서 베냐민 지파의 계보는 8장에서 다시 상세히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분열될 때 다른 지파들은 다 북이스라엘 왕국에 가담했으나 베냐민 지파만은 유다 지파와 함께 다윗의 자손들이 왕으로 다스리는 유다 왕국에 속했었으며, 또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갔다가 돌아올 때에도 많은 베냐민 지파 사람들이 함께 돌아왔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서 베냐민 지파는 다윗 왕가에 대해 의리를 지킨 지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베냐민 지파가 유다 왕국에 속해서 다윗 왕가에 충성한 것은 사실상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인 사울은 베냐민 지파 출신이었는데, 그런 사울이 죽고 나서 다른 지파인 유다 지파 출신의 다윗이 왕이 된 것에 대해 베냐민 사람들은 반감을 품고 유다가 아닌 북이스라엘에 가담할 가능성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베냐민 지파가 유다 왕국에 속하게 된 데에는 사울의 아들이었던 요나단의 영향이 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요나단은 사울 왕의 장남으로서 인간적인 면에서는 자신이 왕위를 계승할 자격이 있었지만, 그는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기름을 부으신 다윗에게 충성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비록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전사하고 말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가 다윗과 맺었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가 속한 베냐민 지파와 그의 후손들에게 은총을 베풀어 주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역대기의 베냐민 지파의 계보에서는 요나단의 후손들에 대해서 특별히 언급하고 있습니다. 8:34절에 나오는 므립바알은 요나단의 외아들로서 발을 저는 불구자였던 므비보셋의 다른 이름으로서, 그는 미가라는 아들 하나만을 낳았으나 미가 이후로 그의 후손들이 크게 많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역대기 기자는 요나단이 다윗 왕조를 세우는 데 큰 공을 세운 인물로 인정하면서 하나님께서 그의 후손들에게 번성하는 복을 주셨음을 말한 것입니다.
주전 721년 북이스라엘이 멸망한 후 북이스라엘에 속했던 지파들은 거의 소멸되고 맙니다. 그러나 베냐민 지파는 계속 유다 지파와 함께하면서 포로기 이후 유대 민족의 주요 구성원이 됩니다. 하만이라는 자에 의해 유대 민족이 말살될 위기에 처했을 때 구해내는 일을 하는 에스더나 모르드개가 베냐민 사람입니다. 그런 가운데 베냐민 지파 출신인 사도 바울이 유다 지파를 통해서 오신 예수 그리스도께 충성한 것도 요나단과 다윗 사이의 언약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처럼 요나단은 장차 오실 그리스도의 그림자인 다윗에게 충성을 하며 자신의 기득권을 포기함으로써 그의 후손들이 하나님의 은총과 복을 받게 하는 조상이 되었습니다. 오늘도 우리가 다윗의 실체이신 예수님께 충성할 때 우리의 후손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은총과 복을 내려주실 것을 믿는 믿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 오늘의 기도 ● “힘써 예수님을 사랑함으로써 후손들에게 하나님의 은총과 복을 전해주는 삶을 살게 하소서!”
https://cafe.daum.net/waterbloodholyspirit/MuKR/155
첫댓글 아멘
하나님의 은총과 복의 통로가 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