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3일 온고을교회 주일예배 설교 - 황의찬 목사
우연히, 저절로, 그냥!
마11:28~29
<우·저·그! 세 마디가 의미하는 것>
오늘 설교 제목, “우연히, 저절로, 그냥!” 이 세 마디가 의미하는 것은?
“힘써 수고하는 것이 싫다!” 놀고먹고 싶다! 땀 흘리기 싫다! 움직이기 싫다!
가만히 있어도 누가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워주면 좋겠다!
“그런 곳이 있다!” 누군가 외치면, 우르르 몰려갈 것이다.
이걸 좀 고상하게 표현하면 ‘인간은 편안함을 추구하는 존재다!’
안 좋게 표현하면 ‘인간은 게으른 존재다!’
인간은 우연히 되는 것을 좋아한다.
‘땀 흘리고 노력해서 되는 것보다 우연히 된다면, 그것처럼 좋은 것이 어디 있냐?’
이 심리를 이용해서 복권이 나왔다.
천원이나 이천 원 정도, 투자해서 우연히 당첨되면, 수억 원이 생긴다.
저절로 되는 것을 좋아한다.
빨래를 통에 잔뜩 넣고 스위치만 누르면 세탁이 되는 세탁기! 그래서 나왔다.
전자제품, 그래서 잘 팔린다. 스위치만 누르면 저절로 되니까!
모든 것이 우연히 되고, 저절로 된다면, 인간은 “그냥” 살아도 된다.
사람들은 그냥 살고 싶어 한다! 변화를 싫어한다.
[그냥] 그 모양 그대로, 그대로 줄곧. as it is
“우연히, 저절로, 그냥!” 이 세 마디가 사람의 속성을 표현하는 키워드다!
이 속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대목이 있다. 어딜까?
우주의 탄생! 지구는 맨 처음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이 문제로 드러난다.
우주의 탄생에 대한 설명은 두 가지가 있다.
<창조론 vs 진화론>
창조론은 성경대로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진화론은 지금으로부터 158억 년 전에 빅뱅이 있었고, 그 이후 모든 것이 진화되었다!
사람들은 창조론을 좋아할까, 진화론을 좋아할까? ⇛ 진화론을 좋아한다.
왜 창조론을 싫어하고, 진화론을 좋아할까? ··· 인간의 속성과 관련이 깊다.
우연히, 저절로, 그냥! 이것과 딱 맞는 것이 진화론이다.
‘우주는 우연히 탄생했다. 저절로 진화되었다.’ 이걸 믿기로 했다.
만약 창조론을 믿는다면? 어찌 되는가?
창조론은 하나님이 우주의 주인이다. 하나님은 창조 목적을 가지고 천지를 지으셨다.
창조론에 의하면, 우리 인간도 하나님의 피조물이다. 그러니 창조론을 인정한다면?
하나님을 창조주로 대접해야 한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따라 살아야 한다.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따라 살아야 한다”
① 모든 것이 우연히, 저절로 되었으니 인간은 ‘그냥’ 살면 된다!
이렇게 주장하는 것이 진화론이다!
② 사람도 하나님이 지었으니, 인간은 ‘그냥’ 살면 안 된다! 이것이 창조론이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해야 된다. 창조 목적에 따라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
☞ 사람들이 어느 쪽을 좋아할까? 어느 쪽을 믿고 싶을까?
① 우연히, 저절로 ⇛ 그냥 살래?
② 하나님을 섬기며 순종하고 살래?
인류의 역사는 당연히 ①번 쪽으로 흘렀다.
<창조론을 믿는 사람들>
창조론을 믿으면 해야 할 일들이 있다.
첫째, 하나님을 창조주로 대접해라!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대접해라!”
둘째,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순종해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감당해라!”
주일이면 교회에 나와서 예배해야 한다.
교회에서 공동체를 이루어 하나님께 영광을 드리는 삶을 살아야 한다.
너 하고 싶은 대로 ‘그냥’ 살면 안 된다!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해야 한다.
네 이웃을 사랑해라! 유일하신 하나님을 마음, 목숨, 뜻, 힘을 다해 사랑해라!
사람들이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나는 그거 싫어!” “나 그거 안 할래!”
마침 진화론이 옆에 있다. 바라보니, 아무 것도 할 거 없다! 다 면제다! “오메 좋은 거!”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
지구, 태양, 달, 산, 강, 바다! 모든 것이 우연히! 저절로! 되었다.
내가 책임 질 것이 하나도 없다. 예의를 갖출 것도 없다! 어떻게 사느냐? ⇛ ‘그냥’ 살면 된다!
“성경 엉터리야! 말도 안 돼! 진화론이 진리야!” 그리고 ‘그냥’살기 시작했다.
그런데 마음이 조금 켕긴다. 양심에서 “이게 아닌 것 같은데! 세상에 공짜는 없는데!”
“하늘이 무섭지 않느냐?” 하나님의 음성이 귓전에 맴돈다!
★ 이명(耳鳴)이란 질환이 있다. 늙으면 대부분 생기는 노환이기도 하다.
귓속에서 계속 어떤 소리가 들린다. 매미 우는 소리 같기도 하고, 뱃고동 소리 같기도 하다!
이 질환을 고치는 특별한 처방이 없다고 한다. 치유법은 “그 소리를 무시하라!”
그러면 나중에 안 들리게 된다고 한다. 무시하는 방법으로 음악을 낮게 틀어놓고 지낸다!
그러나 사실은 이명이 사라진 것이 아니다. 무시하다보니 그 소리가 난다는 사실을 망각했다.
진화론, 무신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명’처럼 울리는 소리가 있다.
‘어떻게 우연히 우주 만물이 생기냐? 어떻게 원숭이가 인간이 되냐?’
양심의 소리이고, 창조주 하나님이 들려주시는 소리이다!
무신론을 주장하는 사람들, 자기 내면에서 울리는 이 소리를 무시하기 위해서 무얼 하나?
<무신론, 진화론 학문의 개발, 체계화, 학문화, 과학화!>
“신은 없다!” 자기최면을 건다! 그리고 이들은 무신론을 정당화하기 시작한다.
“이거 봐라! 하나님 없는 게 맞다!” 이걸 평생 연구하는 학자도 있다.
이들이 진화론자들이다. ‘하나님 없다’에 생명을 건다!
세상 대부분의 학문은 무신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하나님은 없다는 것을 전제로 학문을 발달시켰다.
과학도 그렇다. 철학도, 사상도 그렇다. ‘하나님은 없다!’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발전시켰다.
오늘날 과학, 인문학, 지리학, 고고학, 사상, 철학! 어마어마하다!
♕ 서울대학교 신입생 필독 도서 50권 목록이 있다.
목록을 다 살펴봤다. 무신론을 주입시키기 위한 책이다!
“신은 죽었다!”고, 세뇌시키는 목록이다!
영화 ‘신은 죽었다.’에서 교수가 첫 시간에 ‘신은 죽었다!’라고 써서 내라는 것이나,
서울대학교 신입생 필독 도서 50권 목록이나 목적은 똑같다.
무신론을 바탕으로 공부할 거니까, 이 책 50권 읽어라!
50권을 다 읽고 한 마디로 집약하면? “신은 없다!”
무신론이 이렇게 치밀하고 집요하다!
★★ 내가 요즘 과학 공부에 흥미를 붙였다.
창조과학에 관심을 가지다보니 자연스럽게 세상 과학 공부도 하게 되었다.
천체과학, 우주 물리학, 인터넷에 볼만한 강좌가 수두룩하다.
과학자들의 업적이 참으로 대단하다. 놀랍다!
<식자우환(識字憂患)에 빠진 현대인들>
공부를 하다가 생각해보니까, 현대인들이 식자우환에 빠진 것이 아닌가?
[식자우환] 글자를 아는 것이 오히려 근심의 병이 된다. 지식이 너무 많으면 병이 된다.
무신론 학문으로 쌓아올린 탑이 하늘을 찌른다.
공부할 게 너무 많다! 요즘 아이들 공부에 치여서 제대로 크지도 못한다.
★★★ 중학교 1학년에 입학한 재민이 공부를 거들어줄까 해서 국어책을 봤다.
‘언어’ 단원이 있었다. 거기에, 언어의 본질! 언어의 기능!
언어의 본질이 뭐냐? 언어를 표기하는 문자는 기호다! 기호학이 튀어나오고!
언어의 기능 중에 소통 기능, 미학적 기능! ‘기호학, 미학’이 중1 국어에 나온다.
엊그제 초등학교 졸업하고 중학교 교복을 입은 재민이가 그걸 공부해야 하다니!
그거 재민이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줄려고 인터넷으로 기호학, 미학을 공부했다.
어떻게 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되었는가?
창조론이냐? 진화론이냐? 인류가 이 질문에 부딪혔을 때, 어떤 선택을 했나? ⇨ 진화론 선택!
왜 진화론을 선택했나? ‘우연히, 저절로, 그냥!’ 여기에 끌렸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섬기는 것이 싫어서!”
“하나님의 창조목적에 따라 사는 것이 부담스러워서!”
진화론은 ‘우연히, 저절로’ 되었으니, 진화론을 믿는 사람은 ‘그냥’ 살면 된다고 하니 솔깃해서!
편하게 살고 싶어서, 게으르게 살고 싶어서 진화론 쪽으로 줄을 섰다!
그런데, 중학교 1학년짜리가 언어의 본질을 알아야 하고, 기호학! 미학을 알아야 한다!
★★★★엊그제 목사님들과 식사모임 자리에서 ‘미학’이 뭔지 아냐고 물었다.
그게 뭔지 가르쳐 달라고 해서, 내가 인터넷에서 공부한 거 설명해줬다.
이러다보니 요즘은 ‘수·포·자’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생긴다.
‘수·포·자’가 뭔가? 대학 들어가기 위한 ‘수학능력시험포기자’
대학 들어가려면 엄청난 양의 공부를 해야 하니까, 초등학교 2,3학년 때 시작해야 된다고 한다.
초딩 2~3학년 때부터 공부 안하면 수학능력시험 성적 안 나온다! 그러니 아예 일찌감치 포기!
이런 세상이 되었다.
무신론 진화론 선택할 때, ‘우연히, 저절로, 그냥’ 살아도 된다고 해서 따라갔다.
무신론 학문, 진화론 학문이 탑을 쌓기 시작했는데, 하늘에 닿을 정도다!
“무신론, 진화론에 이렇게 깊은 함정이 있을 줄이야!” 그냥 살아도 된다며? ⇛ 완전히 속았네!
세상이 이렇다. 세상은 악하다!
이 함정에서 어떻게 빠져 나올 수 있을까? ☞ 성경에 답이 있다! 창조론이 답이고, 진리다!
<진화론을 따르랴, 창조론을 따르랴!>
골2: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창조론을 안 따르고, 진화론, 무신론 따르다가 함정에 빠졌다.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되돌아 나와서 “그리스도를 따르자!”
“세상학문 진화론, 무신론 버리고, 하나님의 창조론에 순종하자!”
갈4:9 “이제는 너희가 하나님을 알 뿐 아니라 더욱이 하나님이 아신 바 되었거늘 어찌하여 다시 약하고 천박한 초등학문으로 돌아가서 다시 그들에게 종 노릇 하려 하느냐”
우리가 누구의 종노릇 할 것이냐?
창조주 하나님의 종으로 살 거냐? 세상 학문의 종으로 살 거냐?
<예수님의 초청>
오늘의 본문 말씀!
마11:28~29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이거, 자화자찬이 아니다!
무신론자, 진화론자들처럼, ‘우연히, 저절로, 그냥’으로 꼬드겨 함정에 빠뜨리지 않는다는 말씀.
내가 권하는 길로 와라! 지금은 그 길이 ‘좁고 협착한 길’로 보여도 사실은 그 길이 좋다!
그 길이 어떤 길이냐?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예수님 당시에는 지금처럼 진화론이 없었다. 과학이 없었다. 기호학, 미학, 이런 거 없었다.
그때는 유대인들이 모세 율법을 가지고 ‘그렇게’ 어렵고 복잡하게 만들어 놨다.
지키지도 못할 만큼 어렵게 만들어놓고, ‘이거 안 지키면 지옥간다!’
그때는 율법의 짐! 지금은 세상의 헛된 학문의 짐! 무신론의 짐! 진화론의 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오늘이 어린이 주일이다!
요즘 어린이들 너무나 안타깝고 불쌍하다. 학문의 짐에 치여서 감당하기 어렵다.
누가 이들을 구원해 줄 수 있을까?
이런 학문의 벽을 뛰어넘어 성공하는 사람은 아주 적은 숫자뿐이다.
99%가 낙담하고 낙오하고 포기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수·포·자’가 나온다니 이건 아니다!
세상의 헛된 학문에서 어서 돌아오라!
‘우연히! 저절로! 그냥!’ 이건 달콤한 사탕발림이다!
사탕발림은 사탄의 궤계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바르게 섬기고, 하나님의 종으로 살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나님의 창조 목적에 순종하며 살자!
창조론이 구원의 길이다!
그 멍에가 훨씬 쉽고, 가볍다!
거기에 평안, 기쁨, 화평, 구원이 있다!
할렐루야~